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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장

변승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 도사가 다가오더니 변승욱의 뺨을 때리며 그의 말을 돼 받아쳤다.

손을 댄 사람은 바로 대구에서 이름 난 청허 도장이었다.

이때 그는 변승욱의 체면은 전혀 세워주지 않았다. 뺨을 날리자 변승욱은 입가에 피를 흘렸다.

변승욱은 입을 감싸며 비틀거리더니 뒤로 물러섰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말했다.

“이 놈아, 네가 감히 나를 건드려!?”

“청허 도장, 이 일은 반드시 나에게 해명을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오늘 청호 도관을 짓밟아 버리겠어!”

주시현도 상황을 보며 화를 쏟아 냈다.

“청허 도장님, 감히 변 도련님을 화나게 하신 거예요?”

“잊으셨어요? 전에 사찰 음식을 먹을 때 당신이 어떻게 했는지?”

“주차장에서 또 어떻게 하셨어요?”

“변 도련님의 대단함을 잊으신 거예요?”

청허 도장은 주시현을 담담히 쳐다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당신 운이 좋네. 난 여자는 때리지 않거든. 안 그랬으면 오늘 너를 먼저 불구로 만들었을 거야!”

“너 정말 내가 이 기생오라비를 무서워하는 줄 안 거야!?”

“그날 사찰 식당에서 내가 룸을 양보한 건 하 도련님이 안에서 식사를 하고 계셔서 내가 감히 방해할 수 없어서 그랬던 거야!”

“주차장에서는 내 눈먼 조카가 하 도련님에게 미움을 샀기 때문에, 하 도련님께 해명을 하기 위해 마땅히 벌을 받은 거고!”

“내가 한 모든 일은 하 도련님 때문이지 이 기생오라비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어!”

“세 발 고양이 솜씨로 감히 하 도련님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말을 하면서 청허 도장은 또 손등으로 변승욱의 뺨을 내리쳤다. 그는 비틀거리더니 뒤로 물러섰고 얼굴은 새파랗게 질렸다.

“뭐요!?”

청허 도장의 말을 듣고, 그가 변승욱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보면서 주시현과 인터넷 스타들은 다시 어안이 벙벙해졌다.

알고 보니 청허 도장은 계속 변승욱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었다!

하현에게 해명을 했던 것이다!

“그럴 리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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