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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장

“파파파______”

몇 초 동안이었을 뿐인데 그 십여 명의 부하들은 날아가 피를 뿜으며 땅 바닥에 쓰러졌고 뼈가 부러졌다.

“망나니, 네가 감히 정말 손을 쓰다니!?”

위무성은 싸늘한 얼굴로 손가락을 뻗어 하현을 가리켰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너 우리 위씨 집안이 대구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 지 알아?”

“네가 감히 나한테 손을 대다니!”

“해볼 테면 한 번 해봐!”

하현은 냉소하며 뺨을 한 대 더 때리며 위무성을 날려 버렸다.

“털컥!”

위무성은 갈비뼈가 부러져 땅에서 계속 뒹굴었다.

그러자 하현은 담담하게 돌아서며 말했다.

“너 돌아가서 용인서에게 전해. 내가 하루의 시간을 줄 테니 해명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 동문 대구 지회를 모두 없애버릴 거야!”

……

위무성이 죽지 않은 것은 하현이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는 도대체 누가 배후에서 이번 일을 지시했는지 보고 싶었다.

어쨌든 이 위무성은 비록 잔인해 보였고 인물인 셈이었지만 방금 하현과 맞붙자 마자 깨달았다.

위무성은 총 한 자루일 뿐이었다.

배후에서 총을 사용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따져봐야 한다.

물론 만약 위무성 뒤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위씨 집안이 있다면 하현도 적을 유인해 폭로한 다음 한 번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장례식장으로 돌아왔을 때 남원 경찰서 사람들은 이미 현장을 인계 받았다.

이런 곳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다니, 이것은 큰 일이었다.

위원용이 직접 현장에서 모든 것을 진행했고 하현이 돌아왔을 때 감히 하현에게 뭘 하러 갔는지 묻지 못했다.

하지만 하현이 오히려 그에게 강남 설씨 집안을 데리고 가서 진술을 받아낸 후 보내라고 했다.

하현은 지금 대구 정가 쪽에서 분명 소식을 들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 정용 세자의 포석이 이렇게 깨져버렸으니 아마 노여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하현은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10대 최고 가문인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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