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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 화

강하랑은 반 시간 뒤에서야 깨어나 빠르게 화장을 고친 뒤 단유혁에게 문자를 보냈다.

3분 뒤, 준비를 마친 그녀는 핸드백을 들고 호텔 방에서 나왔다.

고개를 들자마자 제자리에서 우뚝 멈추어 설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곧은 자세의 남자가 어울리지 않게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선을 얼굴에 두니 또 그렇게 이상해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강하랑은 순간 얼떨떨해졌다.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사람이 일부러 시크한 척하는 단오혁인지 아니면 단오혁인 척하는 단유혁인지 헷갈렸다.

한참 지나서야 머뭇거리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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