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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0 화

임서화는 이내 감정에 북받친 듯한 목소리로 강하랑의 불효를 의미하는 말을 꺼냈다.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말했다.

“오늘 이 연회도 일부러 숨기려 했던 것이 아니다. 나랑 네 아빠가 너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서 미리 알려주지 않은 거란다. 너도 우리가 직접 키운 우리 딸이잖니. 이제야 친가족을 찾아서 엄마 아빤 아주 기쁘단다.”

그녀의 말은 마치 그동안 강하랑을 애지중지 아껴왔던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모성애라도 남은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강하랑은 피식 웃어 버렸다. 그녀의 눈빛엔 심지어 비웃음도 없이 그저 담담하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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