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137 화

지승우도 납치를 당한 적이 있었기에 다소 그녀를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하랑은 달랐다.

지승우의 납치는 돈이 목적이었기에 납치범은 그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삼시 세끼 꼬박꼬박 챙겨주기도 했었다.

그러나 강하랑은... 납치범의 목적이 그녀의 죽음인 것이 분명해 보였다.

사람은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면 특정 누군가를 원망하기 마련이었다.

아무리 연유성이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속으로는 알아도 머리는 이미 그와 연관이 있다고 확정 짓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그가 위험한 사람이라고 인식한 것이다.

지승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