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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화

Penulis: 구름속
경다솜이 창가 쪽으로 달려가더니 창밖을 보고 외쳤다.

“어! 아빠예요! 엄마, 얼른 아빠 들어오시게 해줘요!”

연미혜는 눈을 내리깔았다.

“알았어...”

연씨 가문의 다른 가족들도 경다솜과 연미혜의 대화를 듣고 뜻밖의 방문자 소식에 잠시 놀랐지만, 경다솜이 있는 자리에서 굳이 연미혜에게 경민준이 아침부터 왜 찾아왔냐고 묻는 사람은 없었다.

잠시 뒤, 경민준이 도착하자, 연미혜가 마중 나가며 물었다.

“우리 할머니 모시고 병원 가려고 온 거야?”

“맞아.”

연미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잠깐만 기다려.”

“알겠어.”

경민준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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