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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6화

송자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세리야, 너는 계획을 세워라. 난 봉씨 가문의 큰 사모님을 만나 분위기를 살펴봐야겠어.”

“알았어요!”

안세리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잠깐... 유진호는 어떻게 할 거야? 계속 처리해?”

안두천이 갑자기 물었다.

“처리해야죠!”

안세리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 자식은 권력을 악용해 우리와 송씨 가문을 갈라놓았으니, 대가를 치러야 해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 일은 직접 손대지 말고, 다른 사람을 시켜야 해.”

송자현이 주의를 줬다.

“걱정하지 마세요. 알아서 잘 처리할게요.”

안세리는 눈을 가늘게 뜨며 음산하게 말했다.

“나쁜 남자들을 대처하려면 방법은 많아요!”

...

그 시각, 은 씨 제약 앞.

한 대의 승용차가 천천히 멈췄고, 차문이 열리며 유진우와 황은아가 차례로 내려왔다.

“이게 아저씨 새 회사예요? 정말 활기차네요!”

황은아는 유진우를 따라 좌우를 둘러보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어제의 소동 이후, 은 씨 제약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았고, 각 세력은 소문을 듣고 몰려와, 옥로고를 대량으로 주문하기 시작했다.

한 편으로는 가격이 합리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약효가 뛰어났기 때문에, 입소문이 나자, 자연스럽게 사업이 잘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은씨 제약 대문 앞에는 줄이 늘어섰다.

지금도 거래하러 오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고 있었다.

“이건 내가 두 친구와 함께 창립한 회사인데 반응이 꽤 좋아.”

유진우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난 연경에 도착하자마자, 옥로고의 명성을 들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저씨의 성과였네요.”

황은아가 웃으며 말했다.

“주술교는 자주 임무 중 상처를 입어서 이런 치료 성약이 필요해요. 그래서 여기서 주문하고 싶은데, 사장님 할인해 줄 수 있나요?”

“이런, 사업을 도와주겠다더니 내 피를 빨려고 하네. 너무 한 거 아니야?”

유진우는 일부러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헤헤, 아저씨는 제 스승님이니까요.”

황은아는 유진우의 팔을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

“해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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