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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8장

#진몽요는 심개와 고만만이 파혼을 하게 된 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우연히 그 날 오후에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거지? 심개의 운전실력은 안정적이었는데...그녀는 이 일이 결코 간단치 않다고 생각했다.

진몽요의 첫 반응은 온연에게 전화를 하는 것 이였다. 온연이 전화를 받았을 때는 탕위엔의 털을 빗겨주고 있던 중 이였다. 심개가 파혼한다는 것과 동시에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온연은 놀라서 멍해졌다.

“뭐라고? 진짜?”

진몽요는 뉴스를 온연에게 보내주고 나서 말했다.

“한 번 봐봐, 틀림없어. 심가 쪽에서 파혼 할거라는 소식이 퍼 진지 한 시간이 조금 넘어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잖아. 고가가 자기들 얼굴에 먹칠을 한 것 같아서 일부로 낸 사고 같지 않아? 심개가 교통사고를 냈다는 건 믿을 수가 없어!”

온연은 잠시 진정하며 말했다.

“요요야, 먼저 심개가 어느 병원에 있는지, 많이 다쳤는지, 그것부터 먼저 알아내고, 바로 병원으로 가자.”

그렇게 전화가 끊기고 온연의 핸드폰으로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눌러서 들어가 보니 제목은 ‘심개에 관하여’ 라는 메일 이였고 오디오로 된 첨부파일이 들어가 있었다. 오디오 파일을 누르자 목정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내가 말했지, 내 말대로 하면 서로한테 좋다고, 안 그러면 너가 다 책임져야해. 고가와의 파혼은 니 말대로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야.”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다.

“누구시죠? 이 오디오 파일을 저한테 보낸 이유가 뭐죠..?”

상대방은 다시 답장 하지 않았다, 그녀는 무서웠다. 심개가 파혼했다는 소식과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이런 파일을 보냈다는건.. 목정침이 심개의 교통사고에 관련이 없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됐다.

그러고보니 모든 것이 들어 맞았다. 목정침은 전에 고만만과 심개를 억지로 약혼시키고는 다시 파혼을 시킨 것 같았다. 도대체 그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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