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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2화

몇 발을 쏘려 했지만 모두 다 그 남자를 맞히지 못했고 장미는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아까 떠나기 전 어르신께서 이기지 못할 거면 물러나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장미한테는 결코 후퇴란 없었다!

그녀는 저격총을 버리고 허리를 숙여 발목 뒤꿈치에서 날카로운 비수 두 자루를 뽑아 들었다. 몸에 걸친 가죽옷과 가죽바지는 완벽히 그녀의 몸매를 그려냈다!

그녀가 고개를 들었을 때 한지훈은 이미 모터보트를 몰고 달려오고 있었고 그것은 불과 백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 모터보트는 정면으로 오고 있었다!

이 거리는 킬러에게 가장 치명적인 거리여서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누구도 모른다!

순간 한지훈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갑판 위에 내려앉았고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무장한 여인을 바라보았고 아주 대담하게 그녀의 몸매를 감상했다!

몸매가 아주 좋았다!

최상품이었다!

상대가 일품 여 킬러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이런 몸매를 가지고 왜 술집 무대에 안 서 있고 사람을 죽이는 킬러를 하고 있는가?

장미는 눈앞에 있는 남자를 힐끗 쳐다보았고 그의 몸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두 눈동자에 짙은 눈빛을 띠고 있는 것을 느꼈다!

빌어먹을!

장미는 한지훈을 변태로 낙인 했다!

그녀는 양손에 칼자루를 쥐었고 두 칼은 강한 국풍을 가지고 있었으며 칼자루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보기만 해도 일반 칼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칼날은 사람을 오싹하게 하는 빛을 띠고 있었고 햇빛은 그 위에 반사되어 흰빛을 내뿜었다!

장미는 마치 뛰어오르는 검은 표범처럼 칼을 움켜쥐고 한지훈의 가슴과 목구멍을 향해 돌진했다!

한방에 죽이는 거야!

하지만 한지훈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눈앞의 여자는 기세로 보면 군왕급 실력을 가진 킬러다. 일반인의 눈에는 확실히 고수다!

하지만 한지훈 눈에는 그저 개미 같은 존재였다!

한지훈은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손을 휘젓자 은빛을 띠는 바늘 하나가 장미에게로 날아갔다!

장미는 마음속으로 한지훈은 암기의 고수라고 단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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