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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화

그러자, 세 명의 장교가 그대로 피 웅덩이 위에 쓰러졌다!

오릉군 가시는 피를 뚝뚝 흘린 채 다시 한지훈의 손으로 돌아갔다.

나강성이 이 장면을 보았을 때 그의 얼굴은 극도로 어두워졌고 동시에 그의 심장은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한지훈은 눈 깜짝할 사이에 세 명의 장교를 물리쳤고, 그의 실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설령 자신이라고 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세 명의 장교를 죽일 수는 없을 것이다! ! !

나강성은 몹시 당황했다.

어쩐지 청운종이 한지훈에게 복종하더라니, 이놈은 확실히 뭔가가 있다!

이때, 나성무도 당황하여 나강성 뒤에 숨어 걱정스럽게 소리쳤다.

"아버지, 저희 어떡하죠? 한지훈이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실수한 것 아닐까요……"

그러자 나강성은 눈살을 찌푸리며 나성무에게 대답했다.

"넌 뒷산으로 통하는 대청의 비밀 통로를 통해 나가라! 기억해, 반드시 이 소식을 용경의 약왕파에게 전해야 한다! 약왕파의 사람이 우리 영시종 대신 복수를 하도록 말이다!"

"네? 아버지, 그럼 아버지는요?!"

나성무는 당황했고, 자신의 아버지는 지금 죽음을 자초하고 있었다.

나강성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대답했다.

"내가 이 자를 막을 테니, 넌 어서 가거라!"

이 말을 한 뒤, 나강성은 직접 나성무를 대청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한지훈을 바라보며 입가에 맹렬한 냉소를 띠며 말했다.

"한지훈, 넌 역시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 네가 벌써 후수를 배치했을 줄이야. 하지만, 네놈이 영시종을 멸하려 하는 것은 단지 희망사항으로 끝날 것이다! 본 종주는 무도 대사이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강성은 땅을 밟고 손을 들어 제자에게서 장검을 빼앗은 다음 한지훈의 명치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가 검을 들고 달려드는 것을 본 한지훈은 침착한 표정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며 말했다.

"난 영시종에게 원한이 없다. 하지만 너희는 나와 내 아내를 공격했지, 이것만으로도 너희들은 죽을죄를 지었어!"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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