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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4화

"제기랄……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헨리는 땅에 쓰러졌고, 한지훈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이렇게 실력이 부족한데도 나를 암살하려 했던 건가?"

한지훈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천히 헨리에게 다가왔다.

그러자 헨리는 순식간에 옷에서 총 두 자루를 꺼냈고, 그가 한지훈을 향해 겨냥하기도 전에 한지훈은 다리를 들어차며 총 두 자루를 땅바닥에 떨어트렸다.

"또 어떤 재주가 있지? 다 보여줘 봐."

한지훈은 경멸적인 눈빛으로 헨리를 바라보았다.

헨리는 이 남자 앞에서 무력해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원래는 십여 명이 넘는 경호원을 쉽게 제거할 수 있었지만, 한지훈 앞에서는 전투 능력을 상실한 약자나 다름없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삶을 의심하기까지 시작했다.

"당신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 그럼 목숨만은 살려줄 수도."

한지훈은 핸리 앞에 멈춰 섰고, 그의 표정과 말투는 마치 쇼핑하러 온 행인처럼 매우 편안했다.

"...당신은 왜 이토록 강한 거지? 정보를 봤을 때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헨리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는 이전에 이런 무력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고, 그는 한지훈 앞에서 갓 태어난 아기처럼 무력감을 느꼈다.

"평범한 사람? 이 훈장을 본 적이 있을 텐데……"

한지훈은 주머니를 뒤지더니 지갑을 꺼내 헨리 앞으로 훈장을 던졌다.

헨리가 훈장을 보자, 그의 표정은 금세 얼어붙었다.

그 훈장은 다름 아닌 황금색의 금용 훈장이었다!

"금용왕… 당신이… 킬러 리스트 1위의 금용왕이라니…"

헨리는 이 훈장의 상징을 보았을 때 두려움에 기절할 뻔했다.

한지훈은 더 가까이 다가가자, 헨리가 이미 독약을 먹고 자결한 것을 발견했다.

금용왕.

다크 웹 킬러 리스트 1위에 있는 킬러였다.

그가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앞에 있던 킬러들을 모두 죽였기 때문이다.

2위를 차지한 킬러는 감히 1위의 영예를 뛰어넘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 한지훈은 해외 훈련 중 킬러 훈련에 참가 등록을 했었고, 그때 킬러 리스트에 계정을 등록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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