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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화

강학주는 당연히 자기가 가주 자리를 물려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대놓고 말했다. "흥! 한지훈은 우리 집 데릴사위니까 우리 가문 사람이랑 다름이 없어. 만약 이 아이가 이 강씨 가문의 가주 자리를 원한다면 나, 강학주가 제일 먼저 찬성할 거야."

"너..."

강문복은 강학주가 가문의 명성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을 지지할 줄은 몰랐다.

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지금까지 줄곧 자식이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았어. 오군 명문가중 하나로서 강씨 가문도 마찬가지였지. 강씨 어르신께선 지금 상태가 위독하셔. 침대에 누워 인사불성인 상태란 말이야. 지금 그 분께서 깨여나실 지도 미지수야. 하지만 어르신께서 전에 직접 내게 강씨 가문 가주의 자리를 맡기셨어."

'오군의 세속적인 선입견은 마치 큰 산과 같아. 네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수 없다는 얘기란 말이야.'

강문복은 세속적인 선입견으로 한지훈이 강씨 가문의 자리를 계승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려고 했다.

"그만!"

한지훈은 소리를 지르고는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강씨 가문 따위는 제가 놔두면 살아남겠지만 없애려고 마음만 먹으면 금방 망합니다."

이 말을 들은 강문복은 식은 땀을 흘렸다. 그들에게 있어서 북양구 총사령관인 한지훈은 도저히 넘을수 없는 큰 산이었다.

만약 한지훈이 진짜로 마음을 굳게 먹고 이 강씨 가문의 가주 자리를 원한다면 강문복이 어떻게 반항한다 하더라도 그는 한지훈의 지위를 뒤흔들수 없었다.

강문복, 나아가서 강씨 가문에게 있어서 한지훈은 신과 같았고 그의 말은 신의 뜻과도 같았다.

한지훈이 말을 이었다. "오늘부터 강문복 씨는 강운그룹에서의 모든 직위를 취소하고 외부인으로 취급할 거고, 전 강씨 가문의 가주 자리를 계승하고 강학주 씨에게 강운그룹의 중대 사항을 관리하도록 맡길 겁니다. 그리고 강씨 가문은 오늘부로 그 성을 '한' 으로 고칠 거예요."

한지훈은 당당히 강씨 가문 저택을 떠났다. 그는 이제부터 더이상 강씨 가문에 강문복이 없다고 선포했다.

만약 오군의 법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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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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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재미있게 잘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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