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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장

미코가 다정하게 말을 했다.

유우토는 깜짝 놀랐다. “평범한 장인이 아니라뇨?”

미코는 부러운 눈빛으로 산을 내려가고 있는 도윤과 나머지들을 바라보았다. “그게, 기억 안나? 할아버지가 그러셨어. 사람의 신체적 힘이나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그 사람 몸에서는 이미 내부 힘이 길러지고 있기에 더 이상 평범한 장인이 아니라고!”

“그럼 그 말은, 저 사람이 이미 도사라도 된다는 말인가요? 그런 거라면, 정말 이해가 돼요! 제가 어떻게 내부 힘까지 생긴 도사를 상대할 수 있었겠어요?! 하지만, 아가씨..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제 기억으로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인생의 전부를 훈련하고 연습을 한 후에도 내부 힘을 기르지 못한 장인들도 몇몇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 사람은 우리랑 나이대가 비슷해 보여요. 그런데, 어떻게 내부 힘을 기를 수 있었냐, 이 말이에요!”

미코가 말했다. “나도 그 부분이 지금 이해가 안돼! 저렇게 어린데 평범한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체격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이미 내부 힘이 탄탄하게 길러졌어. 나는 저 사람의 사부가 누구였는지 너무 알아내고 싶어. 저 사람의 사부는 도대체 어떤 기술을 가진 사람인 걸까?”

유우토가 말했다. “우리 집으로 돌아가서 할아버님께 여쭈어 봐요. 천상 도시 같은 곳에서 이런 도사가 숨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경매가 끝나자마자, 도윤은 요 씨 가문을 완전히 무시했다.

그리고 그는 바로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왔다.

차에서 도윤 옆에 앉은 라엘이 물었다. “도윤씨, 못 본 6개월 동안 이렇게 강해지셨을 줄이야 정말 몰랐어요. 제가 보기엔 도윤씨가 모씨 가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강한 것 같아요!”

“운이 좋게 좋은 사부님을 만났을 뿐이에요”

“그나저나, 도윤씨, 이번 기회에 저랑 같이 집으로 가는 거 어때요? 매일 아버님이 걱정하시는 거 알고는 계세요?” 라엘이 도윤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도윤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라엘 씨, 저 지금 집에 못 돌아가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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