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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장

“너희들은 여기 섬에서 뭘 하는 거야? 그 사람들이 너희를 여기 가둔 거야?” 도윤이 더 알고 싶어 물었다.

도윤은 심지어 영혼 궁전 사람들이 이 아이들의 부모를 죽이고 그들을 납치해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었다.

“이도윤님, 너무 많은 생각은 마십쇼. 저희는 이 아이들을 구해서 보살피고 있는 겁니다!” 도윤 뒤에 서 있던 한 노인이 말했다.

그는 검은 천을 두르고 있었지만 얼굴은 보였다.

그는 걸어와서 어린 소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꼬마 아가씨, 앞으론 이런 음식을 먹지 말 거라, 알아들었지?”

“네. 유상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비스켓 좀 드시겠어요?” 소녀가 물었다.

“아니다, 괜찮단다. 너 먹거라. 먹고 나서 숙제하는 거 잊지 말고. 현우랑 다른 남자 애들이 또 괴롭히면, 나한테 와서 꼭 말하거라!”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그리고 오빠, 저는 가 볼게요!” 소녀는 비스켓을 가지고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서 달려 갔다.

“누구시죠?” 도윤이 노인을 힐끔 보고 물었다.

“이도윤님, 한달 만이군요. 절 못 알아보시겠습니까?” 노인이 미소를 지었다.

“아 이제 기억나요! 킹스맨 4인조에게 저를 따라다니라고 말한 분이시잖아요!”

“저는 고유상입니다. 이 섬에 모든 사람들이 저를 고선생이라고 부르죠!” 유사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머지않아 누군가가 저를 데려갈 거라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여기에 온지 꽤 됐는데, 이제 그 사람을 만나게 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도윤은 화가 났다.

“이곳에서 한달동안 여기 음식을 드셨을 거라 알고 있습니다. 제가 확신하건대 몸에 있는 독소가 대인삼으로 완전히 해독되었을 겁니다. 오늘, 이도윤씨를 데려가기 위해 제가 왔습니다!” 유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서 갑시다!”

도윤은 인상을 썼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그의 뒤를 따랐다.

섬 한쪽에는 건물들이 있었고 그들이 건물로 가까이 가자 검은 옷을 입은 심상치 않은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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