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911장

곧 밤이 찾아왔고 시간이 꽤 늦어져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폭발 소리가 밤의 침묵을 깨웠다! 선씨 가문은 창고가 위치한 곳에서 뿜어지는 불꽃을 보며 멍한 상태로 바라보았다.

“무슨 일인 거야?” 강한을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폭발의 진동을 느낀 승범이 소리쳤다. 그 순간 그들 모두 선 씨 가문의 큰 회의실에 앉아 있었다.

“대표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희 쪽 창고가 화염에 휩싸이며 폭발했습니다!” 사람들이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있는 방에 집사가 헐레벌떡 들어와 소식을 알렸다.

“뭐라고!?” 승범이 입술이 약간 떨리며 대답했다.

그가 지금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는데 에는 이유가 있었다. 수십년 동안, 선 씨 가문은 불필요한 물건들을 창고에 저장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대부분 중요한 정보와 문서들을 보관하고 있었다!

“누가 이런 짓을 한 거야?! 누가 감히 선 씨 가문한테 이런 짓을 해?” 승범이 격분하며 소리쳤다.

“제, 제가 이미 사람을 보내 조사를 시켰습니다!” 집사가 즉답을 했다.

“무조건 범인들을 잡아내!” 승범은 바로 사람들을 회의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며 소리쳤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약 10명의 사람들이 선 씨 가문 저택 근처에 있는 숲을 빠르게 지나갔다. 그들은 숲 깊숙한 곳에 쳐 놓은 텐트 몇 개에 곧 도착했다.

“다 끝났습니다, 서 대표님.” 사람들이 가운데 텐트로 다가가며 말했다.

“잘했어. 이제 네 임무는 끝났어. 이제부터는 이도윤 씨가 다음에 뭘 할 건지 여기서 지켜보면 돼.” 선우는 텐트에서 나와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도윤 씨 말이 나와서 말인데. 두 번째 대기조 보내놔. 이도윤 씨나 다른 탈출하는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와줄 수 있게 준비해 놔.” 선우가 명령을 했다.

그 거만했던 청년은 도윤의 진짜 능력을 두 눈으로 본 후에 이제 더 이상 도윤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았다.

사실, 이제 그는 도윤을 존경하고 있었다. 도윤은 그에게 엄청나게 복잡한 일들을 지시했고 그런 일들은 선우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