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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장

그의 팔을 붙잡더니 그녀는 치근덕거리며 도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은 실로 매력적이어서 도윤은 여전히 당황했다.

“진원아, 너 괜찮아?”

“아니…아니, 안 괜찮아. 도윤아 나 안까지 데려다 줄래?” 그녀는 도윤을 자신의 집으로 밀어 넣으며 말했다. 결국, 도윤은 그녀의 침대로 밀쳐졌다.

그리고 그녀는 옷을 벗으며 유혹하기 시작했다.

도윤은 그저 침을 꼴깍 삼켰다.

어쨌든 진원은 정말로 예뻤다. 그녀는 피부도 곱고 몸매도 좋았다. 그녀가 몸을 도윤에게 밀착시키자, 도윤은 온 몸이 들끓는 것처럼 느껴졌다.

진원이 계속해서 옷을 벗자 도윤의 목이 바짝 마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상체는 거의 다 벗은 상태였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발로 차더니 사람 두 명이 쳐들어왔다.

진원은 서둘러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옷가지로 자신을 가리며 비명을 질렀다. “빨리! 빨리 사진 찍어!”

한 명은 진웅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물론 승훈이었다. 진웅은 진원이 울기 시작하자 녹화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승훈 씨! 저 좀 살려주세요!” 그녀가 울부짖었다.

“걱정 마세요, 진원 씨! 저희가 왔으니 저 미친 새끼는 이제 아무 짓도 못해요! 진짜 믿을 수 없네! 이도윤씨 사람이 참 정직해 보였는데 이렇게 더러운 새끼였어! 어떻게 동창한테 이런 짓을 해!”

“저도 쟤가 저런 사람인 줄 몰랐어요! 그냥 저녁 사주고 싶었던 건데! 그 후 나를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는 나를 성폭행하고 만 거예요! 두 분이 여기 와주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진원이 흐느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진원 씨. 우리가 이미 다 영상 찍어 놨어요! 얼른 가서 보고드려요!” 진웅이 조롱했다.

그는 이제 도윤은 다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한편 도윤은 술이 다 깼고 이제서야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진원이 옷을 벗기 시작할 때 뭔가 잘못 됐음을 느꼈다. 그리고 진원이 오늘 저녁 내내 이상할 만큼 잘 대해줬었다.

도윤은 동창이 자신에게 이런 짓을 벌였다니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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