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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장

노크 소리가 들리자 도윤은 문 쪽을 쳐다보았다.

소리를 치며 그는 여전히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들어오세요!”

그러자 상현과 민국이 준식과 나머지를 데리고 방에 들어왔다.

“…어? 뭐야?” 승훈이 놀라 말했다.

방에 있던 모두가 이 일에 연루되어 있었다.

심지어 강준식도 있었고 상현, 민국, 규호가 앞장서고 있었다.

“이…..이…게….” 세 명 승훈, 진웅과 진원이 유일하게 내 뱉은 말이었다. 세명은 어안이 벙벙했다.

정신을 차리자, 그들은 소리쳤다. “김사장님! 장사장님!”

“이 대표님, 모두 데리고 왔습니다!” 상현이 그 세 명을 무시한 채 말했다.

“…뭐? 이 대표님?”

“…장난하시는 거 맞죠? 뭔 개소리예요? 얘가 이대표라고요?”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승훈과 진원은 더더욱 그랬다.

“이…이…대표…?” 진원은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자, 모두가 다 모인 것 같으니까, 시작하죠. 그럼, 박승훈 씨, 그 서류인가 뭔가 하는 거에 대해서 다시 말해볼래요. 내가 어디다 서명하면 되죠?”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

“…저…저는…” 승훈의 머리가 새하얘졌고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승훈은 처음에 이 일에서 처벌을 안 받고 빠져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쨌거나 계획만큼은 완벽했다. 이제 일이 이렇게 됐으니, 그의 문제는 제곱, 아니 그 이상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렸다.

도윤의 덫에 속을 줄 꿈에도 몰랐다.

누가 이도윤이 그 이대표일줄 상상이나 했을까?

승훈이 고개를 돌려 진원을 보았지만 이번에 그녀는 나서지 않고 소리 지를 뿐이었다. “김사장님, 지금 이도윤을 뭐라고 부르신 거예요? 얘가 진짜 이대표…에요?”

“비키고 귀찮게 하지 마세요!” 상현이 비웃었다.

“이 대표님, 여기서 계속 할까요? 복사실이 너무 작아서 회의를 못 할 것 같아서요!” 민국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렇긴 해요. 회의실로 싹 다 데려오세요. 오늘 이 일의 진상을 규명하고 말 테니까!” 도윤은 말했다.

상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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