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차는 그의 가장 큰 자산이었다. 그런데 친구한테 공짜로 준다고?‘이도윤, 지금 허세 부릴 때가 아니야!’ 라리는 마음속으로 외쳤다.라리는 최근에 도윤을 생각하는 마음을 고쳐먹었지만, 그녀는 지금 그의 말에 너무 화가 났다.이 일 전에, 라리는 혼자서 속으로 도윤을 남자친구로 고려하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이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기 싫어졌다.제3자가 보기에, 그 차는 라리 차인 것 같았다. “나 못 받아! 이거 거의 새 차야, 도윤아! 너한테 어떻게 공짜로 받아! 이건 어때, 내가 지금 1억 정도는 있는데 내가 3억 정도에 시장에 이 차를 내볼게. 그리고 이 차 팔면 내가 나머지 돈 갚을게! 어때?”“그런 거라면, 나한테 1억 주고 사가!” 도윤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섭이 그가 뭘 어떻게 하든 공짜로 차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어떻게 도윤의 벤츠G500이 그 당시 일어났던 일을 만회할 수 있을까? 도윤은 그 순간 마음 속에서 드는 생각을 떨쳐버렸다.“정말로 걱정 안 해도 돼, 우섭아. 내가 나중에 다 설명해 줄게. 그냥 1억 주고 사면 돼! 빨리 계약서 가져와!” 도윤은 우섭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우섭은 조용히 들어가서 가져 나올 뿐이었다. 그는 차를 팔면 도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그 계약은 그에게 그다지 큰 일이 아니었다.도윤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자, 동훈은 조용히 기쁨에 차있는 반면 라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차는 이제 공식적으로 팔렸고 도윤은 자금 지원용으로 정훈에게 7000만원을 주었다.그렇게 하고 나니, 도윤 손에는 3000만원이 남았다.“동훈아, 라리야! 내 사촌동생이 집을 판대! 최근에 사업을 막 시작했는데 아직 지금은 퇴근을 안 했어! 도윤이가 집을 살 거면 사촌 동생한테 전화해 보는 거 어때? 걔한테 집 사면 되잖아! 그런데 3000만원으로는 계약금 딱 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들을 뒤따라오고 있던 라리의 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괜찮네!”
그 말은 라리의 친구가 한 말이었다.“그래, 그래, 알겠어 애들아. 오늘 너네가 먹고 싶은 거 내가 다 사줄게! 오늘 내가 200만원 내에 다 쏜다!” 동훈이 웃으며 말했다.“그런데 동훈아, 너가 왜 사? 도윤이가 우리한테 사야지!”“아, 그게 말이지, 내가 도윤한테 돈 좀 빌렸거든! 오늘 내가 쏘면 차용증 쓴 거 치를 수 있을 것 같아서!”그리고 동훈은 도윤이 자신에게 빌려준 200만원을 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그는 오히려 그에게 돈을 갚을 바에 그 돈으로 모두 같이 즐겁게 놀고 싶었다.“좋아! 가자! 오늘 나 일 그만하고 놀 거야!” 여자 중개인이 행복하게 말했다.그 때, 라리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정훈이었다.“이게 뭐야? 내가 일자리 구해준다고 해서 1억 2000만원 주기로 한 거 아니야? 왜 7000만원 밖에 안 보낸 거야?”“아빠, 이도윤이 판매자가 자기 친구라고 1억에 차 팔았어!”“저 바보자식. 그럼 내가 7000만원 정도만 보답해 줘야겠다. 취업은 그냥 나중에 해준다고 해! 하!” 정훈은 차갑게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도윤아, 아빠가…”라리는 도윤을 쳐다보며 약간 창피했다. 그녀는 그에게 바로 일자리를 알아봐 주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도윤은 그저 살짝 미소를 보였다. 그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다.“괜찮아, 나 취업 알아봐주는 거 걱정할 필요 없어. 저녁은 너네끼리 가서 먹어. 나는 안 갈래. 잘 가!”도윤은 말하면서 모두 앞에서 동훈의 차용증을 주머니에서 꺼내 쓰레기 통에 던졌다.시간은 좀 걸렸지만, 도윤은 이제 그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과 같은 조무래기들한테 어떠한 악감정도 가질 필요가 없었다.정훈의 가족에게는 정훈이 복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이미 지원했다. 게다가, 그는 정훈이 자금을 모금하는 것을 기부함으로써 돕기도 했다. 아빠가 정훈에게 얼마나 빚졌던 간에, 그 돈의 양은 정훈의 가족에게 빚진 것을
“1억 7000만원 예금 통장이라고?” 도윤이 약간 당황하며 물었다.우섭이 말리기도 전에, 도윤이 문을 열어 매우 화가 나 있는 시은을 보았다.“오, 걱정 마! 나 돈 쓸 곳이 있어서!” 우섭이 웃으며 말했다.“어디다가 쓸 건데?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건 뭐야? 세상에, 이렇게 많은 수표로 뭘 하려고 했던 거야?!”화가 난 시은의 목소리는 점점 더 심각해져 보였다.“이거 도윤이 돈이야! 우리가 어떻게 저런 명품차를 고작 1억에 살 수 있어? 그리고, 저거 벤츠 G500이라고!” 우섭이 대답했다.“그게 왜 불가능한데? 돈 그 정도 받는 게 뭐가 문제인건데? 우섭아, 다른 사람 돈은 속이면 안 되어도 쟤 돈은 그래도 돼! 그 수표 내놔!” 시은은 그의 손에 있던 수표를 낚아채며 소리쳤다.“하, 우리는 이미 차를 2억 8천만원에 팔았잖아. 이미 도윤한테 1억 줬고 구매자 소개해 준 너 친구한테도 우리가 1500만원 줘야 한다고!”이 말을 듣자, 시은은 수표를 얼른 보고 적힌 액수에 놀라 숨을 헐떡였다.“1억 7천만원이라고…? 우섭아, 그게 무슨 말이야? 너 지금 아도윤 때문에 우리 돈 1억 7천만원을 썼다는 거야? 그럼 우리 이 큰 거래에 1억 7천만원 잃은 거야? 너 미쳤어?!”시은은 몸을 떨면서 포도주 병을 집어 들고 도윤을 향해 던졌다. 아무도 맞지 않았지만, 도윤 앞으로 병이 떨어졌다.우섭은 그녀의 행동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 그들 모두 싸울 태세였다.사실은 이러했다. 그 차는 2억 8천만원에 팔렸고 우섭은 판매자를 찾는데 돈을 다 써버렸다. 거래 끝에 결국 그에게 남은 이익은 제로였다. 그는 어젯밤에 도윤이 무척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것을 알아채고 이렇게 행동한 것이었다. 우섭은 돈 문제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이 때문에, 그는 도윤에게 돈을 줘서 가능한 한 빨리 도와주고 싶었다. 우섭은 도윤에게 그보다 더한 것도 기꺼이 해줄 수 있는 친한 친구였다. 불행히도, 시은은 아무것도 몰랐다.“수표 이래
우섭이 퇴학당한 후, 도윤은 그날 이후 몇 차례 더 얻어 맞았다.심지어 그 여사친 조차도 같이 왕따를 당하기 보다 도윤을 떠나는 쪽을 택했다.이 일은 도윤이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시절동안 여자들을 볼 때마다 겁먹고 소심해진 이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다.우섭이 학교에서 퇴학당하자, 그는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는 집에 잘 있지 않았다. 게다가, 도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우섭은 폰 번호를 바꿨다. 도윤이 우섭과 연락하고 지내는 것은 어려웠다.그날 이후, 도윤은 우섭이 본인을 위해 희생하고 베푼 점을 마음속 깊이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이게 우섭의 찬란할 뻔한 인생이 이 사건 하나로 산산조각 되었고 도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다.시은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도윤을 싫어하는 이유였다.시은은 괜찮은 여자였다. 그녀의 가족은 마을에서 큰 슈퍼마켓을 운영했고 그들은 매우 부유했다. 하지만, 그녀는 우섭을 한번도 깔보거나 무시한 적이 없었다. 어쨌든 그녀는 지금까지 우섭과 중학생1학년부터 사귀고 있는 중이었다.그래서, 도윤은 시은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시은이 자신에게 뭐라고 하건 나쁘게 대하건 도윤은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결국, 우섭은 그녀와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고 도윤은 이걸로 충분히 행복했다. 그는 그의 베스트 프렌드의 약혼녀에게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았다.설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는 결국 싸움이 격화되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약간 진정이 되자, 시은은 미처 못 끝낸 아침 식사 준비를 마치기 위해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우섭과 도윤은 아침을 먹으며 어렸을 때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도윤은 이 기회에 우섭에게 벤츠 G500을 행사장에서 경품으로 탔다고 이야기했다.도윤은 우섭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는 것에 대해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다.갑자기 진실을 말해버리면 그 때처럼 그들의 어렸을 때의 우정이 사라져 버릴까 봐 무서운 게 가장 큰 이유였다.자연스레 이제
옥 펜던트에 대한 내용이었다.상현은 간신히 용인시에 있는 옥 전문 골동품 매장에 있는 숙련된 전문가와 연락이 닿았다. 그는 이 지역에서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다.게다가, 그는 그 장인은 대대로 기술을 내려 받았다고 들었다.이렇게 오래된 옥에 대해 감정을 평가해줄 수 있는 숙련된 사람을 찾고 있었기에 딱 걸맞는 사람이었다.도윤은 상현에게 일단 장인에게 가서 먼저 옥 펜던트를 감정평가 받으라고 말했다. 만약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도윤은 다시 온 나라를 뒤지어서라도 다른 옥 전문가를 찾아야 했다.만약 그 장인 조차도 한지연의 정체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도윤이 그녀에 대한 정보를 도대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그의 유일한 단서는 옥 펜던트였고 도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원래, 상현은 그 장인을 만나는데 도윤과 같이 가길 바랬지만 도윤의 아빠는 한지연에 대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알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었다.그리고, 상현도 지금 매우 바쁘기에 도윤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도윤은 얼떨결에 그 거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그 골동품 거리는 크지 않았고 골동품 자기를 파는 몇 몇개의 가게가 있었다.공적으로 상현은 도윤과 장인의 만남을 잡았다. 이 때문에 긴 흰 수염을 가진 안경 쓴 노인은 도윤이 가게에 도착했을 때 이미 도윤을 기다리고 있었다.“이도윤 씨, 맞죠? 내 이름은 박달수요!” 장인은 미소 지으며 도윤에게 말을 건넸다.“안녕하세요, 선생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도 되죠? 이 옥 펜던트에 대한 감정평가를 받고 싶어서 오늘 찾아왔어요. 이게 얼마나 오래된 건지 궁금하고 가능하다면 어디에서 온건지도요. 기본적으로 정보를 많이 주실수록 좋고요.” 도윤은 조심스럽게 옥 펜던트를 장인에게 건네며 물었다.달수가 옥 펜던트를 보자, 그는 살짝 놀랬다. 조심스럽게 옥 펜던트를 들고 그는 얼굴에 가까이 대고 눈을 가늘게 뜨며 세세히 살펴보았다. 그는 정말 상현이 말한 것처럼 숙련된 전문가처럼 보였다.
“일…? 맞아 너 오늘 왜 우리 할아버지 찾으러 왔는지 나한테 말 안 해줬잖아!” 지은이 궁금함이 더 커진 채 말했다.“심각한 일은 아니고, 뭐 부탁드릴 일이 좀 있어서 왔어, 별 일 아니야!” 도윤이 답했다.“아 그렇구나… 오! 너 여기 온 김에, 들어오지 않을래? 내가 티 타줄게!”“다음에, 나 곧 가봐야 하거든. 돈 좀 뽑아야 해서 은행 가려던 참이었어”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와 진짜 우연이다! 나도 엄마한테 핸드폰 전달해주려고 은행 가려고 했어. 우리 같이 가면 되겠다!” 지은은 가게를 걸어 나와서 도윤 옆에 섰다.도윤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그는 그저 달수가 옥 펜던트를 분석하게 얼른 자리를 조용히 뜨고 돈을 인출하러 가고 싶을 뿐이었다. 그는 정말로 오늘 여기서 지은을 만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그래서, 엄마가 핸드폰 가져가시는 걸 깜빡하신 거야?” 도윤이 은행으로 걸어가며 적막을 깨며 물었다.“그게, 약간은 맞는데. 봐 바. 엄마한테 전화가 여러 통 왔어. 엄마가 일하는 은행에 급하게 자금이랑 자본을 끌어와야 한대. 엄마가 부지점장이라서 그 고객을 만나야 해서 다른 손님들한테 전화를 여러 번 해야 해. 항상 이렇게 바쁘셔!” 지은이 대답했다.그 둘은 머지않아 은행에 도착했다.“엄마, 핸드폰 가져왔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중년 여성을 보고 지은이 소리쳤다.지은의 목소리를 듣자, 그녀는 돌아서서 도윤과 딸을 보았다.“고맙다 지은아. 여기는 누구?” 지은의 엄마가 물었다.“아 그냥 친구야. 이름은 이도윤. 내가 지난 번에 말했던 것 같은데! 서부 레스토랑에서 나한테 프랑스 요리 사준 친구. 헤헤… 은행 오는 길에 우연히 만났지 뭐야! 여기서 돈 뽑는데!” 지은이 웃으며 말했다.“아? 이 친구가 그 친구구나. 훈훈하게 생겼네! 나중에 둘이 같이 나가서 놀 거야?” 그녀의 엄마가 물었다.도윤은 그 순간 지은의 엄마가 자신을 지은의 남자친구로 보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을 했다.“
“풋! 그걸 말이라고 해? 은행 계좌에 넣어둔 쥐꼬리 만한 돈 찾으러 왔겠지! 하하하! 여러분들 다 몰랐을 거지만 어제 지갑에 있는 돈 탈탈 털어 다 썼거든요!” 동훈은 웃으며 말했다.라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여전히 부자였다면 그녀는 그에게 감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하지만, 이제 그녀는 어제 그의 모든 일을 다 지켜보고 나니 어떠한 감정도 남아 있지 않았다.“맞아! 도윤이 돈 뽑으러 왔고 지은이랑 같이 온 거야!” 미리도 웃으며 말했다.지은의 이름을 듣자 라리의 얼굴이 살짝 찡그려졌다. 그녀는 바로 지은을 옆으로 데려와 도윤이 어떻게 무일푼이 되었는지 지은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지은이를 끌어들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다.이 모든 것을 듣자, 지은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도윤을 쳐다보았다. “왜 차를 판 거야, 도윤아? 그리고, 왜 그렇게 싸게 팔았어?”그녀는 진심으로 도윤이 걱정이 되었다.“나중에 기회가 되면 너한테 다 말해줄게. 지금은 나 돈 뽑으러 온 거라. 오후에 약속이 있어!” 도윤은 지은에게 웃어 보이며 대답했다.그는 다른 사람은 쳐다도 보기 싫어서 창구로 걸어 갔다.동훈은 여자들을 데리고 도윤을 지켜보려 창구 가까이로 걸어갔다. 그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도윤을 놀리고 싶었다.“돈 얼마나 뽑으시겠어요, 손님?” 은행원이 물었다.“1억 주세요.” 도윤이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말을 했다.“1억? 뭐?” 동훈은 깜짝 놀랐다.라리도 깜짝 놀랐다.사무실로 돌아가는 중이었던 미리와 지은의 엄마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너무 놀라서 얼어붙었다.“잠시만요, 손님!”도윤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거래서에 사인을 하자, 기계에서 돈이 나왔다.동훈의 웃음기는 즉시 사라졌다.“너…너 돈 아직도 있었어? 차 사는데 다 쓴 거 아니었어?” 동훈이 놀라 물었다.“내가 다 썼다고 말했나?” 도윤이 차갑게 대답했다.“그럼… 돈을 얼마 탄 거야?” 라리가 물었다.지은의 엄
도윤이 집 비용을 처리할 때, 거의 정오에 가까워졌었고 우섭은 계속해서 도윤에게 전화하며 소개팅을 상기시켰다. 서둘러 호텔로 들어와서 괜찮은 옷들로 갈아 입은 후에 도윤은 재빨리 존버리 비스트로라는 식당으로 향했다.도윤이 가는 길 중에, 우섭과 시은은 이미 레스토랑에 와 있었다.세명의 다른 사람들이 프라이빗 룸에 그들과 함께 있었다.그 중 한 명은 시은의 동료였고 오늘 도윤과 소개팅 할 여자와 그녀의 엄마였다.그 여자는 길고 검정 머리였고 피부가 좋았다. 그녀는 여리여리하면서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녀는 표정이 차갑고 대부분의 시간은 고개를 내리고 카톡을 보고 있었기에 강제로 끌려나온 것처럼 보였다.한편, 그녀의 엄마는 애벌레처럼 생긴 눈썹 문신을 한 풍만한 중년 여성이었다. 딸과 비교해 보았을 때, 그녀는 훨씬 더 건장하고 만만치 않게 생겼었다.“도윤이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에요. 정말 저희가 칭찬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이따가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거예요. 그리고, 명문대를 졸업했고 훈훈하게 생겼어요! 지금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에서 일하려고 준비한다고 들었어요! 기대해도 좋아요. 최근에 용인시에 집도 구매했다고 하더라구요!” 시은이 기다리는 동안 설명했다.비록 시은은 최근 몇 년 동안 도윤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도윤이 우섭과 잘 지냈기 때문에 중학교 때는 좋은 사이를 유지했었다.증오의 시작은 우섭이 도윤 때문에 퇴학을 당한 이후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가진 증오는 오늘 아침 일로 싹 사라졌다.그녀는 이제 도윤이 진심으로 걱정되었고 그를 돕기 위해 뭐든 하고 싶었다.“그래요, 산 집은 얼마나 커요? 방이 세 개 보다 적으면 집이라고 할 수 있나? 적어도 방 3개, 거실 2개, 화장실 2개는 있어야지!” 마침내 고개를 들더니 여자가 말했다.“알고 계셨어요? 방금 말하신 조건에 딱 들어 맞는데! 하하!” 우섭이 대답했다.“그럼, 차는 뭔데요? 차 지금 뭐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