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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장

“뭐 하자는 거야?” 도윤은 귀를 의심했다.

도윤의 집에서 며칠 지낸다고? 이게 어떻게 괜찮을 수가 있지? 매일 미나한테 전화하고 그리고 중요한 점은 여자친구가 지금 해외에 있는 거뿐인데 다른 여자와 함께 산다는 말인가?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하더라도 도윤은 그럴 수 없었다! 이게 무슨 미친 짓인가?

“안돼, 말도 안되는 소리야!” 그는 대답했다.

“아.. 하하, 알겠어… 그냥 누가 나 좀 챙겨 줄 거라고 생각한 건데, 이제 알아 들었어..” 지나의 목소리는 겨우 속삭이는 정도였다.

“무슨 일 있어?” 도윤이 물었다.

생각해 보면, 지나가 갑자기 어떤 남자의 집에 가서 아무 이유도 없이 며칠 동안 지내고자 하는 여자는 아니었다. 도윤을 좋아하는 건가?

하! 도윤은 스스로 과대평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다. 잠시 침묵 후에, 지나는 갑자기 도윤에게 말했다. “나 약혼 해!”

“오, 축하…” 도윤이 대답하려고 할 때, 그는 갑자기 그녀의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을 바꿔서 그는 “와 좋은 소식이네! 어떤 복 받은 남자래?” 라고 대답을 대신했다.

“박인수. 우리 아빠 회사가 얼마 전에 어려운 상황에 놓였어 그래서 걔가 우리 가족을 박씨 가문후원을 받아서 도와 주려고 해. 그러는 동안 인수가 내 손을 잡았고 인수의 아빠가 우리 결혼 얘기를 했어… 그, 인수 아빠가 우리 엄마도 구해줬잖아, 그래서 우리 아빠가 알겠다고 대답했어! 그래서 나 인수랑 약혼하게 됐어!”

“그런데 나 약혼하고 싶지 않아, 이 모든 게 악몽 같아! 나는 하고 싶은 게 많은 데 그거 다 하기 전까지 결혼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지금 나는 아직 대학도 졸업을 못했고, 내가 마음에도 없는 누군가와 약혼까지 했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도망갈 장소를 찾으려고도 해봤어. 그런데 인수는 애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걔네들 통해서 나를 찾고 말 거야! 그래서 너한테 가려고 했던 거야. 넌 날 버렸어!”

도윤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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