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중 한 명은 검은 제복을 입고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흰 제복을 입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백발이었지만, 젊은 외모를 지녔다.뭐가 됐든, 두 사람이 나타나자, 도윤은 두 사람에게서 굉장한 기운이 느껴졌다.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간 이후로, 대명과 풍강 말고 도윤에게 이런 느낌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기에, 이 두 남자는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입문한 게 확실했다!"...오? 천 년 전에 디투스 영역에 입문한 블란노이 도사들이 아닌가? 정말 재밌군...! 당신들 같이 유명한 지배자가 왜 이 꼬마 보디가드를 하고 있지?" 풍강이 크게 웃으며 물었다.그의 물음을 무시하며, 백발의 노인은 그저 쏘아붙였다. "마풍강 네 실체는 이미 파괴되었어! 그러니, 우리 둘과의 전투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말 안 해도 되겠지!""그렇지... 난 원래 몸의 절반 밖에 없으니까. 당신 둘을 동시에 무너뜨리긴 정말 어려울 거야. 하지만, 내 말을 들어볼래? 머리 없는 장군의 비밀이 곧 밝혀질 거야. 최소한 그게 궁금하지 않아?" 풍강이 여전히 뒷짐 진 상태로 대답했다.그 말을 듣자, 두 남자는 서로를 쳐다보았고, 누가 봐도 약간 주저하고 있었다."블란 도사님, 노이 도사님, 저 사람 말 듣지 마세요! 저 사람은 그저 머리 없는 장군의 비밀을 풀기 위해 수없이 많은 지배자의 목숨을 희생하려 했어요! 자기가 발견한 것을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을 교활하고 사악한 사람이에요...!" 유라가 상처를 압박하며 소리쳤다.그 모습을 본 풍강은 그저 손을 흔들었고... 검은빛 한줄기가 순간 유라의 몸을 감쌌다! 하지만, 빛이 흩어지자마자, 유라의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었다."흠... 최유라 씨, 난 정말로 당신을 죽이고 싶지 않아. 봐, 이제 내가 당신에게 걸린 저주를 모두 제거했어. 이제... 당신들은 그저 최유라를 보호하고 싶은 거야, 그렇지? 주술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피를 흘리고 있으니, 곧 장군 무덤에 관한 비밀이 밝혀질 거야. 정말로 이 수수
눈 깜짝할 새, 피는 황금빛 안에서 빛나기 시작하며 갈라진 틈 사이로 스며들었다!모두가 땅의 흔들림에 꽤 놀랐지만, 풍강은 정신을 차리고서 흉물스럽게 웃으며 소리쳤다. "...나...나 성공한 거, 맞지? 내 생각이 맞았어! 지배자들의 신선한 피가 이 수수께끼의 정답이었어...!""형님, 보세요! 이래서 여태까지 아무도 무덤의 비밀을 풀 수 없었던 거였어요! 중심 방바닥에 공간이 있었어요!""정말 무시무시하군.... 이 정도 수준의 머리 없는 장군이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간 거라면, 이 무덤의 주인은 실로 얼마나 강할 것이야...?" 백발의 노인이 뒷짐을 진 채로 땅 아래에 생긴 거대한 구멍을 내려다보며 말했다.한편, 도윤은 마치 구멍이 집어삼키듯 몸이 점점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바로 그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주문을 중얼거리며 도윤은 황급히 천상수비령을 풀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사들을 묶고 있던 악마 주술을 향해 천상수비령을 던졌다!천상수비령은 둥근 지붕 모양의 빛은 충돌하며 폭발음을 내었다! 도윤이 한 행동을 깨닫자, 모두 황급히 황금 용 주술로부터 힘을 풀었다!모두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도윤은 구멍 안으로 뛰어내렸다!도윤이 사라지자마자, 구멍에서는 반짝이는 빛이 쏟아져 나왔고, 악마의 둥근 지붕모양의 빛을 깨트렸다! 그때 풍강은 계속 주술을 걸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빛의 깨짐으로 그는 벽을 짚고 비틀거리며 피를 토해냈다!풍강을 무시한 채, 블란노이 도사들은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소리쳤다. "...구...구멍이...!"그러자, 두 사람은 뛰어내렸고, 풍강은 사색이 되어 소리쳤다. "안...안 돼...! 용 내부 알약은 내 것이야!"풍강도 구멍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자, 세택은 침을 꼴깍 삼키며 중얼거렸다. "...여...여기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지...?""흠, 무덤의 비밀이 바로 우리 아래에 있으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도 그 비밀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유라도 말하며 뛰어내렸다.
하지만, 물 밖으로 나온 후에도 도윤은 물 안이 얼마나 깊은지 가늠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가 떨어진 바다는 마치 끝이 없는 듯 느껴졌다! 언뜻 보아도 물웅덩이는 적어도 북서부 지역 절반을 덮고 있는 것 같았다."지하에 이런 바다가 존재하다니, 진짜 기이하군!” 도윤은 중얼거리며 주변에 단서가 있는지 찾기 위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잠시 후, 도윤은 넘실거리는 파도 밑에서 무언가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다! 어둠 속에서도 완벽하게 볼 수 있었기에, 물속에서 순간적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는 거대한 그림자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그림자가 시야 밖으로 사라지자, 도윤이 말했다. "...바다속에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한 번 더 주위를 둘러보고서 특별한 것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도윤은 한 번 더 중얼거렸다. "...흠, 아무 목적 없이 이곳을 날아다니는 것 보다 바닷속 아래를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군!"조금 전 뛰어내린 구멍조차도 아무런 표시가 없었기에, 도윤은 다시 한번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지금 훨씬 더 경계하며, 도윤은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물이 점점 더 빠르게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또한 물이 악마의 원기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도, 도윤은 추위를 견뎌내며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오랜 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불행히도 도윤은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 조금 전 발견했던 빠르게 지나간 그림자조차도 마주치지 못했다.순간 인상을 찌푸리며 도윤은 생각했다. '...황금 공중제비를 몇 번을 썼지만, 경계선을 찾을 수 없어... 혹시 여기 한 곳으로 이루어져 있나? 그런 거 라면, 난 앞으로 몇 천 년 동안 여기 갇히게 될 거야!’만약 이곳이 평범한 바다였다면, 도윤은 지금쯤 분명 바다의 끝을 찾았어야 했다... 머리가 비상한 도윤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눈을 번쩍 떴다!'...혹... 혹시... 이 모든 것이 환상은 아닐까? 성자 무정형님의 주술 책에서 쓰인 주술의 가
변형 기법 사용 후, 도윤은 한 줄기의 빛이 되어 다시 경계 없는 바닷속 깊숙이 들어갔다!마침내 다시 신성한 감각을 작동하자, 도윤은 가까스로 환상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도윤은 어떤 집의 창고 같은 곳에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다양한 크기의 상자 여러 개가 주변에 널브러져 있었기 때문이다.도윤은 살짝 당황하며 멍하니 있었지만, 훨씬 더 안도하며 생각했다. '변형 기법을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 아니었더라면, 평생 이곳에 갇히고 말았을 거야!'그런 생각에 살짝 몸서리치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상자들 외에도, 방에는 벽에 그림 두루마리가 걸려있었다. 그림은 높은 산과 폭포로 둘러싸인 광활한 크기의 복숭아 숲이 그려져 있었다... 강가의 경치도 있었고, 그림의 싱그러움에 도윤은 요정의 땅이 생각났다...가까이 다가가 그림을 유심히 본 후, 도윤은 그림에 학 여러 마리도 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도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탁 트인 공간에 위치한 광활한 크기의 경기장 속에 그려진 세세한 것들이었다... 경기장 위에는 실물과 똑같이 그려진 용과 봉황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림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근사했지만, 도윤은 거기서 특별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게 도윤은 다시 상자에 시선을 돌렸다.방을 빠르게 훑어보니, 작은 상자 여덟 개와 큰 상자 한 개가 있었다.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상태로, 도윤은 아무 상자로 다가가 그것을 열었다... 잠시 후, 두터운 음의 기운을 가진 어둡고 붉은 구술이 모습을 드러냈다...!"음알약이다!" 도윤은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이러한 시련과 역경을 거친 후에, 드디어 알약을 손에 넣고 말았다!안전하게 알약을 보관한 후, 도윤은 또 다른 상자를 열기 시작했다. 다른 상자에도 알약 몇 개가 있는 것을 보자, 도윤은 조심스럽게 알약의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것들이 천사의 알약일 것으로 추측했다.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없었지만
머뭇거릴 때가 아니었다...! 황금 갑옷 병사들이 그를 향해 칼을 휘두르자, 도윤은 온 힘을 다해 몸을 피했다... 그리고 한 끗 차이로 가까스로 공격을 피할 뿐이었다...! 물론, 그게 끝이 아니었고, 도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다른 전사들의 칼질을 정신없이 피하고 있었다...!도윤은 절대 이 사람들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계속 공격을 피하고 있을 때, 전사 한 명의 광검이 도윤 뒤에 있던 두루마기 그림과 충돌했다... 그리고, 검의 힘이 그림에 완벽하게 흡수되자, 도윤은 깜짝 놀랐다."이...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놀란 도윤은 다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며 중얼거렸다.... 등골이 오싹해졌다.방금 전까지 두루마리 경기장 안에 사람 한 명만 보였었지만... 이제 두 명이었다! 더군다나, 그들은 함께 차를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더 충격적인 것은 갑자기 대명의 목소리가 도윤의 정신에 울려 퍼졌다. '두루마리는 그만 쳐다보고, 준비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내가 널 구하지 못해!'황금 갑옷 전사들이 다시 그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깨닫고서, 이번에 도윤은 주술 안에서 소리쳤다. "...젠장, 이럴 시간이 없어! 좋아, 위험을 감수한다...!"그리고서, 도윤은 희미한 빛 한줄기로 변신했고... 그림 속으로 뛰어들었다...! 잠시 후, 그림 안에 있는 도윤이 보인다... 그리고 도윤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빠른 속도로 이미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근처에 있던 두루미들은 깜짝 놀라 사방으로 날아갔다... 이상하게도, 떨어졌음에도 도윤은 아무런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도윤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자 마치 지상낙원과 같은 장면이 그를 반겼다. 눈앞에 경기장이 다시 보였고, 안에서 대명과 백발의 노인이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도윤을 보자, 백발의 노인은 활짝 미소 지으며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법이군... 당신 제자가 정말 헤라클
도윤이 넋을 놓은 채로 그 자리에 서 있자, 대명이 웃으며 말했다. "자, 제룰님, 제 제자가 제룰님 시험에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그 말을 듣자, 제룰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통과할 거로 생각하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 시험을 치르게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한 번 대명 도사님께 빚지지 않았습니까? 그때 절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전 분명 악령이 되어버리고 말았겠죠! 전 지금, 이 상태가 훨씬 좋고 편합니다. 더 이상 수련할 수는 없지만, 이제 제정신을 키울 수 있죠!""그나저나, 시험에 대해 말하자면... 용 액기스와 천사의 유물을 두 개의 장소에 두었습니다. 만약 도윤이 그 두 개를 찾아낼 수 있다면, 대왕 악마를 물리치는 건 물론이고, 분명 태양신 세력도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 노인이 말을 마무리했다."...그...그...말은 제게 그 천사의 유물을 물려주시겠다는 말인가요?" 놀란 표정으로 도윤이 대답했다. 보아하니, 대명은 이미 도윤을 위한 길을 닦아 놓았다."그렇지.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거야. 용 액기스와 내 유산을 받은 후에도, 날 위해서 해 줘야 할 게 또 있어!" 제룰이 대답했다. 대명이 돌아서서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신호로 도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자, 도윤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시키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좋다. 자, 변신하여 천상의 존재가 된 후, 태양신 세력으로 가서 옥녀라는 이름의 여자를 찾아라. 나를 대신하여 왔다고 말하면, 그 다음 해야 할 일을 말해줄 거야." 제룰이 설명했다. "이해를 돕자면, 몸이 파괴되자, 난 더 큰 영역으로 진입하여 수련할 기회를 잃었고, 직접 복수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넌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지고 있으니, 만약 내 유산을 손에 넣는다면, 복수를 할 희망을 품을 수도 있겠어! 게다가, 창대명 도사로부터 네가 태양신 세력이 납치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제
제룰이 도윤의 이마를 계속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잠시 후, 도윤은 두 마법 주문이 머릿속에 들어온 것을 깨달았다...! 제룰이 말한 대로, 이제 도윤은 슬리브 영역과 구슬 전사의 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유산을 받은 후, 이미 있는 변형 기법뿐만 아니라 새로 받은 신의 힘을 철저하게 수련하거라.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수련한다면, 적의 수가 얼마나 되던지 간에 넌 그들을 상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벌도 마주할 수 있어! 네 현재 몸은 그저 평범한 수련인의 몸일 뿐이야. 다시 말해, 디투스 영역에 입문하기 전까지, 네 신의 힘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없을 거라는 거지.""이제 내가 네 스승이고, 이미 너를 많이 도왔기에 용 액기스와 내 유물을 찾기 전에, 너가 살아남을 수 있게 내 마법 유물을 주겠다!" 제룰이 손짓하며 말했다... 그리고 도윤의 손을 가리켰다.순간 빛이 반짝이고, 도윤은 아래를 내려다보았고... 아홉 개의 황금색 띠가 손에 들려 있었다!이 띠가 무엇을지 생각하던 찰나, 살짝 질투의 눈을 하고서 눈을 휘둥그레 뜨며 대명은 웃으며 말했다. "세상에, 제룰 아쿠스님! 저보다 제 제자를 더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줄 알았는데요! 도윤이에게 아홉 황금 띠를 주시다니요! 평생을 이 유물을 애지중지하지 않으셨습니까, 맞지요?""거의 그랬지요. 하지만, 현재 재 상태에서 이것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제 새로운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겁니다!" 제룰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그렇군요... 도윤아, 너 정말 운이 좋은 제자야, 알고 있지? 이 띠가 어떤 건 줄 아니?" 대명이 밝은 목소리로 물었다."글쎄요..." 도윤은 아홉 황금 띠가 평범한 물건이 아닌 것을 느끼고서 중얼거렸다."자, 일단, 이 띠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지 간에 모두 진압할 수 있어! 실행하고서 주문을 알맞게 외면, 그 사람이 네게 복종하게 할 수 있지!" 대명이 설명했다."...'서부 여정'에서 본 마법의 황금 반지와 비슷
풍강은 도윤이 죽었다고 생각했었기에 도윤의 목소리가 들리자 당연히 당황했다. "물론이지. 아, 특히 너에겐 고마울 따름이야. 너가 아니었으면, 죽을 때까지 나도 이곳에 갇혀 있었겠지!" 도윤이 비아냥거렸다.도윤은 아직 풍강을 상대할 만큼 강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아직 슬리브 영역에 있었고, 도윤은 풍강보다 이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훨씬 잘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해, 이곳에서는 풍강은 도윤을 건들 수 없었다.그러자, 풍강이 물었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야? 그리고, 너 지배력이 나보다 낮잖아!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는 거지?""뭐가 됐든, 당신은 이곳을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아는 것 같군. 그러니, 몸이 갈기갈기 찢기고 싶지 않으면, 우리를 어서 이곳에서 나가게 하는 게 좋을 거야!" 블란 도사가 양쪽 눈썹을 치켜 뜨며 말했다. "어? 당신 둘은 내가 여태껏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강한 사람도 아닌데, 가장 건방진 사람은 확실해! 그런데, 나를 갈기갈기 찢겠다고? 너희 세 명 모두를 데리고 나가려 했는데... 그냥 두 명만 데리고 나가야 다. 마풍강은 포함하고.... 너희 둘 중에 누굴 남기고 갈까?" 도윤이 쏘아붙였다. "이...이 자식이....!" 두 도사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몸을 떨었다. 노이 도사가 바로 말했다. "...형님, 보아하니, 이 꼬맹이가 우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블란이 대답하기도 전에, 도윤이 말했다. "내가 거짓말할 이유는 없지. 그러니까 서둘러서 내가 누굴 골라야 할지 말해. 10초 준다. 10, 9..." "잠...잠깐...! 나...! 내가 나갈래...!" 노이가 간청했다."뭐라고?! 둘째야, 어떻게 너가 나한테 그러실 수 있어?" 블란이 고함쳤다. "좀 전에 형님은 이도윤 씨를 완전히 무시했잖아요! 그러니, 이곳을 나가야 할 사람은 접니다!" 노이가 쏘아붙였다."이도윤 씨를 무시한 건 둘째 치고, 넌 내게 형님 대우를 하지 않는 게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