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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1장

“…맞아요! 평화시 전설이 담긴 고서를 찾아보는 게 저희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에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저와 생각이 같다니 기쁘군요! 그나저나, 마침, 제게 현지 식물 연구소에서 일하는 제자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통해 고대 기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교수가 말했다.

“일단 그건 잠시 제처두고.... 그 정체불명의 지배자를 제대로 만난 적은 없지만, 딱 맞는 시간에 등장해 악마 전갈을 구한 것으로 보아, 이미 도윤 님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흑운이 살짝 인상 쓰며 말했다.

“맞아요. 제 분산 기법의 본질적 기를 그렇게 쉽게 막아낸 것으로 보아, 제 공격도 알아본 것 같더군요! 생각해 보니, 그 여자도 제가 전수받은 기법들을 알아봤어요. 아직 말 안 한 것 같은데, 성자 무정형과 대왕 악마는 서로 아는 사이인 것 같아요. 그러니, 그자의 힘은 저보다 훨씬 뛰어날 거예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런데, 그 대왕 악마가 제 공격을 막은 후에 저랑 싸우려고 하지 않았던 점이 이상해요… 만약 진짜 정체를 드러내고, 저와 싸웠더라면, 제가 졌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데요! 아마 저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 그랬던 것 같아요!” 도윤이 오늘 전투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이어 말했다.

“어쨌거나, 이제부터 더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 대왕 악마는 진씨 가문과 연관이 깊은 것 같으니까요. 장군 무덤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복잡할 줄이야…” 용섭이 중얼거렸다.

“용섭 님 말이 맞아요. 그러니, 앞으로 며칠 동안 중요한 일이 없다면, 떨어지지 말고 함께 있는 게 좋겠어요. 그러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제가 황금 검 공중제비 기법으로 모두를 안전하게 순간 이동시킬 수 있을 거예요!” 도윤이 대답했다.

잠시 말을 멈춘 후, 도윤이 덧붙여 말했다. “…잠깐만요. 진채령을 완전히 잊고 있었어요! 진채령에게 다녀오는 동안, 두 분은 교수님과 함께 있으세요. 절대 떨어지면 안 됩니다! 그럼, 저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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