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생각을 하며 임씨 가문 제자가 물었다. “…여기서 저 할머니는 뭘 하는 거죠…?”“…할머니가 아니야… 내가 본 것이 맞다면, 저건 악마 거미야…!” 주철이 심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주철의 말이 끝나자마자, 부싯돌 치는 소리가 빨라졌다…. 그리고 그 여자는 뒤를 돌아 그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왔다!‘할머니’가 불타는 검의 모양으로 변하는 녹색 불꽃을 소환하자, 모두가 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피에 굶주린 듯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칼날이 그들을 향해 날아오자, 주철은 재빨리 도윤을 옆으로 밀치며 소리쳤다. “절대 저 불이 몸에 닿아서는 안 돼!”주철과 도윤은 가벼워지는 기술을 사용해서 공격을 피했지만, 뒤에 서 있던 임씨 가문 제자 세 명은 운이 좋지 못했다. 녹색 불꽃에 찔려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던 그들은 순식간에 온몸이 녹색 불꽃에 휩싸였다. 단 1초 만에, 그들은 폭발했고, 재가 되었다…!그 모든 장면을 목격한 도윤은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이제 완전히 경계를 하고서 도윤은 재빨리 다른 임씨 가문 제자들의 횃불을 모아 동굴 벽에 박았다. 주변을 좀 더 밝힌 후, 도윤은 악마 거미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무려 네 쌍의 검고 강철 같은 집게발을 가지고 있었다. 얼굴은 시커멨고, 산발 머리를 갖고 있는 이 생명체는 특히 어두운 방 멀리서 보면 평범한 할머니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 악마 거미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집게발을 문지르기 시작하자, 도윤은 정신을 번뜩 차렸다. 이빨 위 아래턱을 비비자, 그 마찰로 파란 불꽃이 만들어졌다… 그들이 좀 전에 들었던 소리는 부싯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아니라, 이빨을 가는 소리였던 것이다…!“걱정했던 대로, 악마 거미야…. 모두, 잘 들어! 저 불꽃이 몸에 닿지 않게 조심해! 닿는 순간, 산성으로 몸이 녹아버릴 거야!” 주철은 부하들에게 흩어지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악마 거미가 그들을 한 번에 전멸시키진 못할 것이다. 남은 제자들이 흩어지자, 주철이 도
그렇게, 무서운 포효소리와 함께 거미는 주철 쪽으로 미친 듯이 달려왔다!이때 거미는 평범한 짐승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결국, 거미는 상대편 중 누가 가장 위협적인 인물인지 알았다… 그래서 도윤과 주철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공격한 것이다!“젠장!” 분노한 주철은 소리치며 본질적 기를 내뿜었다!그러자, 주철은 더러운 거미줄에서 나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위협적으로 빛나는 황금색 장검이 손에 쥘 수 있었다. 검의 기운만으로 악마 거미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그 검은 임씨 가문 마법 유물 중 하나였고, 악마의 검이라 불리었다. 천상계와 지구에서 온 양기와 바른 기운으로 만들어진 검이었기에 거미가 그것을 경계하는 건 당연했다. 주철은 더 이상 질질 끌고 싶지 않았기에, 높이 뛰어오르며 악마 거미를 향해 검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죽어!”패닉에 빠진 거미는 반격하기 위해 집게발을 들었다. 하지만 공포스럽게도, 악마의 검은 그냥 집게발을 잘라버렸다!고통에 울부짖었지만, 집게발이 순식간에 다시 재생되는 모습에 모두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거미의 재생 능력에 당황한 도윤은 바로 뒤로 물러서며 소리쳤다. “이런 젠장!”한편, 주철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공포를 느꼈지만, 주철은 온 힘을 다해 짐승을 향해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일련의 70번 검 공격은 짐승의 약한 부위를 노렸지만, 소용없었다. 거미의 몸은 너무나도 단단했다! 더군다나, 집게발이 잘려 나가면 바로 다시 재생되었다! 이 생물체는 정말로 무적이란 말인가? 이때, 거미는 주철의 연이은 공격에 진절머리가 났다! 그러자, 주철의 가슴을 겨냥하고 불꽃, 거미줄 그리고 집게발 공격을 동시에 가했다! 물론, 당황한 주철은 바로 반격했다. 안타깝게도, 짐승의 집게발 중 하나에 맞고서 날아가며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 충격은 주철이 부딪힌 곳이 커다랗게 움푹 팰 정도로 엄청났다!그렇게, 땅에 떨어진 주철을 보며, 흥
악마의 검은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고, 도윤의 엄청난 힘과 합쳐져 검은 거미의 배를 관통할 수 있었다…!끔찍한 포효소리가 잇따르고, 거미는 상처 난 배꼽에서 자욱한 보랏빛 안개를 내뿜으며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아마 이 거미의 영적 본질일 것이다! 물론, 고통은 말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거미는 그저 분노의 찬 눈으로 도윤을 노려볼 뿐이었다. 잠시 후, 거미의 몸통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결국, 먼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거미는 폭발하고 말았다…!그 광경을 보자, 주철은 여전히 가슴을 부여잡은 채로 천천히 일어나며 말했다. “…조상님이 내게 물려주신 지도에 이 생물체가 나와 있어… 항상 그늘 속에 숨어있기에, 찾아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하지. 이 짐승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해. 만약 봤다 하더라도, 만나자마자 죽었을 테니… 그런데… 도윤이 네가 이 거미를 죽였구나...!”도윤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끔찍한 생물체를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것으로 도윤은 피레 동굴로 가는 길이 붉은 용을 처리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그렇게, 주철의 상처를 살핀 후, 도윤이 대답했다. “…그런데… 괜찮으세요?”“아직 살아 있잖니. 트리톤 기를 심하게 다쳐서 잠시 쉴 곳을 찾아서 쉬어야겠어…” 주철이 기침을 하며 말했다. 조금 전, 거미의 연속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아, 거미는 상대편 중 주철을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본 것이 확실했다. “네, 좋아요. 아직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네 번째 단계까지 밖에 숙달하지 못했지만, 삼촌 상처 치료를 도울 수 있어요!” 도윤이 대답했다. 끔찍한 공격을 받은 후, 모두가 전보다 훨씬 더 경계하고 있었다. 다행히, 그들은 아무 문제없이 12개의 굴을 통과했다. 지하 강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이제 쉬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몇 명이 보초를 서는 동안, 도윤은 주철의 치유를 도왔다.주철을 치유하며, 도윤의 눈은 계속해서 강 주변을 서성거렸다. 어쨌거나,
도윤이 유골을 본 것을 눈치챈 주철이 살짝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수천년 전, 수많은 지배자가 피레 동굴에 들어가려 했었어. 안타깝게도, 그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강한 지배자조차도 이 미로 같은 동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단다… 정말로 말도 안 되게 뛰어나고 똑똑했던 사람들만 피레 동굴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붉은 강에 도착할 수 있었어! 여기 사방에 깔린 유골들이 보이지? 사실, 이 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들이야. 어쨌거나, 자연사를 맞이했다는 말이니까. 다른 지배자들은 잡아 먹히거나 강에 빠져 익사했어…”“….그렇군요… 이미 다른 지배자들이 많이 죽여 놓았기에 오는 길에 괴물을 몇 마리 안 마주쳤던 것 같아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그러니, 앞선 사람들이 피와 살로 갈고 닦은 길을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거지. 운이 잘 따라서 살아서 도착한다면, 이 유골들을 가지고 나가, 잘 묻어 주자 꾸나.” 주철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유골을 바라보며 한숨 쉬며 말했다. 물론, 도윤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더 걸은 후, 도윤이 물었다. “그나저나, 방금 전에 붉은 강 말씀하셨잖아요. 왜 전에 지배자들은 그 강을 건너지 못한 거죠? 애초에 그곳에 갈 정도의 능력이 없었던 건 아닐까요…? 그리고 붉은 용이 사람을 모조리 녹일 수 있다는 전설적인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실일까요…?”“그 소문은 사실이야. 그게 네가 강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전부니? 사실, 강은 수십 억 년 전부터 존재했단다. 우린 그저 고대 문명 때 기록된 이후로 알 수 있는 거야. 그 기록에 따르면, 붉은 강으로 거대한 홍수가 일어났고, 그 일로 많은 개체가 멸종되었지! 그 이후로 지구는 대부분 물 아래로 잠기게 되었지만, 마침내 물이 빠지자, 지구 표면에 새로운 땅이 형성되었어. 그게 한 번만 일어난 건 아니었어. 그 과정은 실제로 몇 번이고 반복되었지! 뭐가 됐든,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땅은 원래 지구의 표면이라는 사실을 알아두렴!” 주철
“여기까지 산전수전 겪었지만, 결국 도착했네요…!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그리고, 도윤 님!” 임씨 가문 제자들은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어쨌거나, 그들도 이런 신성한 유적지를 찾아내고 피레 동굴에 들어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그러게! 붉은 강만 건널 수 있다면, 우리가 그 업적을 이룬 최초의 사람이 되는 거야!” 주철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게 말처럼 쉬울까?”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자마자, 주철과 도윤을 포함하여 모두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노인은 아무렇지 않게 벽 위에서 높이 점프하여 그들 앞에 착지했다. “…양…. 양오남…? 너 심하게 다치지 않았어? 감히 피레 동굴을 들어가려 하다니!” 주철이 강물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은 오남을 쳐다보며 눈꺼풀을 떨며 쏘아붙였다. “하하. 네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이 네 트리톤 기를 손상시킬 정도로 강력했다는 건 인정하지. 완전히 회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할 거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다면, 알려주지. 신성한 유적지에 오는 게 내 평생의 꿈이었다는 거 너도 잘 알고 있지? 그러니, 수십 년 동안 여기를 얼마나 많이 왔었는지… 이젠 여기가 우리 집 뒤뜰처럼 느껴진다니까?” 오남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이곳에 온 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지…!” 주철이 뒤로 몇 발짝 물러나며 중얼거렸다. “물론, 처음이 아니지! 왜 주변에 이렇게 악의 생명체들이 적었겠어? 악의 생명체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날 계속 귀찮게 하던 하나가 있었거든. 그게 악마 거미였지. 몇 번이고 마주쳤었는데, 그 교활한 새끼는 잘도 빠져나갔지! 너희들 중 다친 사람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너희도 마주쳤던 모양이야. 아직 살아있다는 게 아주 놀라워. 힘이 꽤 강한 것 같네!” 오남이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여기가 그렇게 익숙한 곳이면, 그냥 먼저 들어가는 거 어때? 임씨 가문 지도는 필요 없어 보이는데!” 도윤이 말했다. 도윤과 주
“하하. 알아봤어? 눈치 빠르긴!” 오남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이럴 수는 없어…!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으로 널 죽이지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타격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해! 넌 절대 본질적 기를 사용할 수 없어…!” 주철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이며 소리쳤다. “하하! 어차피 곧 죽게 될 거지만, 내가 사실을 말해주지! 몇 십 년 전부터 내 본질적 기는 선배들 본질적 기만큼 강해졌어! 그런데도, 그 사람들은 다들 겁쟁이였지! 내가 피레 동굴로 가서 최고급 천상 기법을 함께 찾아내자고 말했지… 하지만, 다들 천둥 검왕 세력 조상들이 남긴 주의 사항에 반하는 것에 너무 겁을 내더군! 같은 세력이라는 게 부끄러울 정도였어!”“그렇게 내 제안이 바로 거절당하고, 나는 몰래 피레 동굴을 찾는 일을 시작했지. 하지만, 마침내 찾아냈을 때, 붉은 강에 엄청난 난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내 힘만으로 강에 있는 주술을 풀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실패로부터 알게 된 게 몇 가지 있었지.”“일단 첫 번째, 주술을 유심히 조사해 보니, 지배자들 몸에서 흔히 발견되는 음양의 기운뿐만 아니라 다섯 원소의 힘과 큰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것 말고도, 붉은 강의 성스러운 기운이 수련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여기서 일 년 수련하면, 10년 수련한 것과 맞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여기서 오랜 시간 수련한 후에, 주술을 깨려 다시 시도했어. 이미 눈치 챘겠지만, 또 실패하고 말았지….” 오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설명했다. “…그래. 그러니까, 화풀이하려고 71명의 선배와 후배들을 다 죽인 거야?” 주철은 오남을 대단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무섭다고 느끼며 물었다. 오남은 정말로 수련에 있어 타고났다…“하하! 걔네들은 그냥 멍청이들이었어. 나에게 몰래 피레 동굴에 들어갔었는지 감히 물어보더군! 그러면서 내 지배력에 흠집을 내겠다고 협박까지 했어! 안타깝지만, 난 그때 이미 천둥
“하하!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을 쓰지 않고? 그나저나, 정말로 저 성가신 그물망으로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남이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공격 자세를 잡으며 소리쳤다. “천둥 번개!”그러자, 장대한 황금빛 검의 기운이 나오며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돌진했다! 검의 기운이 지나간 자리에 있던 제자들의 가슴은 검에 베이며 활짝 열리고 말았고, 그들의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고정 그물망조차도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았다!도윤과 주철은 번개같이 빠른 속도로 그 치명적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끔찍하게도 오직 여덟 명의 제자만이 남아 서 있었다. 나머지는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너…너무 강해…!” 주철은 피범벅이 된 손바닥을 부여잡고서 말했다. 최대한 빨리 공격을 피했지만, 완벽하게 피할 수 없었다. “자, 그럼 이제… 내게 해결책을 건네줄 마음이 생겼어? 아니면,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을 맛보고 싶은 거야?” 오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짓고서 조롱했다. “세 번째 선택지도 있어! 내가 널 죽이는 거지!” 분노한 주철은 바로 모든 본질적 기를 풀며 오남에게 소리쳤다. 주철의 셔츠와 외투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모습을 보며, 남아 있던 제자들이 소리쳤다. “대…대표님…! 제발, 그러지 마세요…!”안타깝게도, 너무 늦었다. 주철은 이미 악마의 검을 소환했다… 그리고, 빠른 손놀림으로 왼쪽 팔 전체를 잘라냈다…! 뿜어져 나오는 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서 주철은 검을 옆으로 던졌고, 건강한 피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몇 초 뒤, 주철에게서 충격파가 나오기 시작했고, 주변 잔해들이 사방으로 날리기 시작했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도윤은 제대로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오? 아주 재밌군! 이게 임씨 가문 천개의 손바닥 공격인가?” 두 눈을 반짝이며 오남은 주철을 향해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을 준비하며 소리쳤다. 한쪽 끝에는 짙고 어두운 붉은 기운에 에워싸인 주
마지막임을 직감하고, 도윤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몸을 움츠렸다…!하지만, 검의 기운이 그에게 닿기도 전에, 갑자기 가슴에서 황금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곧, 빛줄기는 검의 기운을 막으며 도윤의 몸을 감쌌다. 그 모습을 보자, 오남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말을 더듬었다. ”…..너….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갖고 있었어…?!”이 동굴에서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그 어떤 다른 무술보다 가치 있었다! 만약 원초적 원기가 있다면, 오남은 지배자 세계를 초월하여 더 강력한 존재가 될 수도 있었다…! 그 생각에 오남은 위를 올려다보며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두 팔 벌려 소리쳤다. “오늘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은 나야! 널 죽이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도 얻을 수 있겠지! 이제, 내 일곱 검 소나기의 맛을 좀 봐라!”공격을 외치자, 수많은 검의 기운이 그의 주변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모두 파괴적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압력으로 동굴 전체가 우르릉 소리를 내며 울렸다…!바닥에 누워있던 주철은 두려움을 느끼며 소리쳤다. “…이… 이건 마지막 천둥 검왕 기술이야…! 일곱 검 소나기! 양오남이 이 기술을 마스터했을 줄이야…!”지하 생명체들조차도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자, 온갖 짐승들이 사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도윤은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방패가 엄청난 힘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아직 원초적 원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기에 도윤은 방패를 완벽하게 다루지 못하는 듯했다!자기가 죽으면, 오남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안 도윤은 이를 바득 갈고서 생각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절대 넘길 수 없어!’그렇게 도윤은 엄청난 압력을 이겨내며 붉은 강 위로 높게 뛰어올랐다!“…멈춰…!” 재빨리 힘을 거두며 오남은 도윤을 향해 뛰어가며 소리쳤다! 불행히도, 너무 늦었다! 보호막을 만들며 도윤은 강 안으로 완전히 뛰어들었다! 강은 도윤을 집어삼켰고, 이상한 일인 벌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