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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1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악마의 검은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고, 도윤의 엄청난 힘과 합쳐져 검은 거미의 배를 관통할 수 있었다…!

끔찍한 포효소리가 잇따르고, 거미는 상처 난 배꼽에서 자욱한 보랏빛 안개를 내뿜으며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아마 이 거미의 영적 본질일 것이다! 물론, 고통은 말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거미는 그저 분노의 찬 눈으로 도윤을 노려볼 뿐이었다. 잠시 후, 거미의 몸통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결국, 먼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거미는 폭발하고 말았다…!

그 광경을 보자, 주철은 여전히 가슴을 부여잡은 채로 천천히 일어나며 말했다. “…조상님이 내게 물려주신 지도에 이 생물체가 나와 있어… 항상 그늘 속에 숨어있기에, 찾아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하지. 이 짐승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해. 만약 봤다 하더라도, 만나자마자 죽었을 테니… 그런데… 도윤이 네가 이 거미를 죽였구나...!”

도윤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끔찍한 생물체를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것으로 도윤은 피레 동굴로 가는 길이 붉은 용을 처리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그렇게, 주철의 상처를 살핀 후, 도윤이 대답했다. “…그런데… 괜찮으세요?”

“아직 살아 있잖니. 트리톤 기를 심하게 다쳐서 잠시 쉴 곳을 찾아서 쉬어야겠어…” 주철이 기침을 하며 말했다. 조금 전, 거미의 연속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아, 거미는 상대편 중 주철을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본 것이 확실했다.

“네, 좋아요. 아직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네 번째 단계까지 밖에 숙달하지 못했지만, 삼촌 상처 치료를 도울 수 있어요!” 도윤이 대답했다.

끔찍한 공격을 받은 후, 모두가 전보다 훨씬 더 경계하고 있었다. 다행히, 그들은 아무 문제없이 12개의 굴을 통과했다. 지하 강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이제 쉬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몇 명이 보초를 서는 동안, 도윤은 주철의 치유를 도왔다.

주철을 치유하며, 도윤의 눈은 계속해서 강 주변을 서성거렸다.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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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윤이 유골을 본 것을 눈치챈 주철이 살짝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수천년 전, 수많은 지배자가 피레 동굴에 들어가려 했었어. 안타깝게도, 그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강한 지배자조차도 이 미로 같은 동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단다… 정말로 말도 안 되게 뛰어나고 똑똑했던 사람들만 피레 동굴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붉은 강에 도착할 수 있었어! 여기 사방에 깔린 유골들이 보이지? 사실, 이 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들이야. 어쨌거나, 자연사를 맞이했다는 말이니까. 다른 지배자들은 잡아 먹히거나 강에 빠져 익사했어…”“….그렇군요… 이미 다른 지배자들이 많이 죽여 놓았기에 오는 길에 괴물을 몇 마리 안 마주쳤던 것 같아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그러니, 앞선 사람들이 피와 살로 갈고 닦은 길을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거지. 운이 잘 따라서 살아서 도착한다면, 이 유골들을 가지고 나가, 잘 묻어 주자 꾸나.” 주철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유골을 바라보며 한숨 쉬며 말했다. 물론, 도윤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더 걸은 후, 도윤이 물었다. “그나저나, 방금 전에 붉은 강 말씀하셨잖아요. 왜 전에 지배자들은 그 강을 건너지 못한 거죠? 애초에 그곳에 갈 정도의 능력이 없었던 건 아닐까요…? 그리고 붉은 용이 사람을 모조리 녹일 수 있다는 전설적인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실일까요…?”“그 소문은 사실이야. 그게 네가 강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전부니? 사실, 강은 수십 억 년 전부터 존재했단다. 우린 그저 고대 문명 때 기록된 이후로 알 수 있는 거야. 그 기록에 따르면, 붉은 강으로 거대한 홍수가 일어났고, 그 일로 많은 개체가 멸종되었지! 그 이후로 지구는 대부분 물 아래로 잠기게 되었지만, 마침내 물이 빠지자, 지구 표면에 새로운 땅이 형성되었어. 그게 한 번만 일어난 건 아니었어. 그 과정은 실제로 몇 번이고 반복되었지! 뭐가 됐든,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땅은 원래 지구의 표면이라는 사실을 알아두렴!” 주철

  • 오늘부터 재벌 2세   2373장

    “여기까지 산전수전 겪었지만, 결국 도착했네요…!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그리고, 도윤 님!” 임씨 가문 제자들은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어쨌거나, 그들도 이런 신성한 유적지를 찾아내고 피레 동굴에 들어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그러게! 붉은 강만 건널 수 있다면, 우리가 그 업적을 이룬 최초의 사람이 되는 거야!” 주철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게 말처럼 쉬울까?”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자마자, 주철과 도윤을 포함하여 모두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노인은 아무렇지 않게 벽 위에서 높이 점프하여 그들 앞에 착지했다. “…양…. 양오남…? 너 심하게 다치지 않았어? 감히 피레 동굴을 들어가려 하다니!” 주철이 강물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은 오남을 쳐다보며 눈꺼풀을 떨며 쏘아붙였다. “하하. 네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이 네 트리톤 기를 손상시킬 정도로 강력했다는 건 인정하지. 완전히 회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할 거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다면, 알려주지. 신성한 유적지에 오는 게 내 평생의 꿈이었다는 거 너도 잘 알고 있지? 그러니, 수십 년 동안 여기를 얼마나 많이 왔었는지… 이젠 여기가 우리 집 뒤뜰처럼 느껴진다니까?” 오남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이곳에 온 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지…!” 주철이 뒤로 몇 발짝 물러나며 중얼거렸다. “물론, 처음이 아니지! 왜 주변에 이렇게 악의 생명체들이 적었겠어? 악의 생명체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날 계속 귀찮게 하던 하나가 있었거든. 그게 악마 거미였지. 몇 번이고 마주쳤었는데, 그 교활한 새끼는 잘도 빠져나갔지! 너희들 중 다친 사람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너희도 마주쳤던 모양이야. 아직 살아있다는 게 아주 놀라워. 힘이 꽤 강한 것 같네!” 오남이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여기가 그렇게 익숙한 곳이면, 그냥 먼저 들어가는 거 어때? 임씨 가문 지도는 필요 없어 보이는데!” 도윤이 말했다. 도윤과 주

  • 오늘부터 재벌 2세   2374장

    “하하. 알아봤어? 눈치 빠르긴!” 오남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이럴 수는 없어…!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으로 널 죽이지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타격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해! 넌 절대 본질적 기를 사용할 수 없어…!” 주철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이며 소리쳤다. “하하! 어차피 곧 죽게 될 거지만, 내가 사실을 말해주지! 몇 십 년 전부터 내 본질적 기는 선배들 본질적 기만큼 강해졌어! 그런데도, 그 사람들은 다들 겁쟁이였지! 내가 피레 동굴로 가서 최고급 천상 기법을 함께 찾아내자고 말했지… 하지만, 다들 천둥 검왕 세력 조상들이 남긴 주의 사항에 반하는 것에 너무 겁을 내더군! 같은 세력이라는 게 부끄러울 정도였어!”“그렇게 내 제안이 바로 거절당하고, 나는 몰래 피레 동굴을 찾는 일을 시작했지. 하지만, 마침내 찾아냈을 때, 붉은 강에 엄청난 난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내 힘만으로 강에 있는 주술을 풀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실패로부터 알게 된 게 몇 가지 있었지.”“일단 첫 번째, 주술을 유심히 조사해 보니, 지배자들 몸에서 흔히 발견되는 음양의 기운뿐만 아니라 다섯 원소의 힘과 큰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것 말고도, 붉은 강의 성스러운 기운이 수련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여기서 일 년 수련하면, 10년 수련한 것과 맞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여기서 오랜 시간 수련한 후에, 주술을 깨려 다시 시도했어. 이미 눈치 챘겠지만, 또 실패하고 말았지….” 오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설명했다. “…그래. 그러니까, 화풀이하려고 71명의 선배와 후배들을 다 죽인 거야?” 주철은 오남을 대단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무섭다고 느끼며 물었다. 오남은 정말로 수련에 있어 타고났다…“하하! 걔네들은 그냥 멍청이들이었어. 나에게 몰래 피레 동굴에 들어갔었는지 감히 물어보더군! 그러면서 내 지배력에 흠집을 내겠다고 협박까지 했어! 안타깝지만, 난 그때 이미 천둥

  • 오늘부터 재벌 2세   2375장

    “하하!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을 쓰지 않고? 그나저나, 정말로 저 성가신 그물망으로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남이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공격 자세를 잡으며 소리쳤다. “천둥 번개!”그러자, 장대한 황금빛 검의 기운이 나오며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돌진했다! 검의 기운이 지나간 자리에 있던 제자들의 가슴은 검에 베이며 활짝 열리고 말았고, 그들의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고정 그물망조차도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았다!도윤과 주철은 번개같이 빠른 속도로 그 치명적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끔찍하게도 오직 여덟 명의 제자만이 남아 서 있었다. 나머지는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너…너무 강해…!” 주철은 피범벅이 된 손바닥을 부여잡고서 말했다. 최대한 빨리 공격을 피했지만, 완벽하게 피할 수 없었다. “자, 그럼 이제… 내게 해결책을 건네줄 마음이 생겼어? 아니면,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을 맛보고 싶은 거야?” 오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짓고서 조롱했다. “세 번째 선택지도 있어! 내가 널 죽이는 거지!” 분노한 주철은 바로 모든 본질적 기를 풀며 오남에게 소리쳤다. 주철의 셔츠와 외투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모습을 보며, 남아 있던 제자들이 소리쳤다. “대…대표님…! 제발, 그러지 마세요…!”안타깝게도, 너무 늦었다. 주철은 이미 악마의 검을 소환했다… 그리고, 빠른 손놀림으로 왼쪽 팔 전체를 잘라냈다…! 뿜어져 나오는 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서 주철은 검을 옆으로 던졌고, 건강한 피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몇 초 뒤, 주철에게서 충격파가 나오기 시작했고, 주변 잔해들이 사방으로 날리기 시작했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도윤은 제대로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오? 아주 재밌군! 이게 임씨 가문 천개의 손바닥 공격인가?” 두 눈을 반짝이며 오남은 주철을 향해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을 준비하며 소리쳤다. 한쪽 끝에는 짙고 어두운 붉은 기운에 에워싸인 주

  • 오늘부터 재벌 2세   2376장

    마지막임을 직감하고, 도윤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몸을 움츠렸다…!하지만, 검의 기운이 그에게 닿기도 전에, 갑자기 가슴에서 황금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곧, 빛줄기는 검의 기운을 막으며 도윤의 몸을 감쌌다. 그 모습을 보자, 오남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말을 더듬었다. ”…..너….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갖고 있었어…?!”이 동굴에서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그 어떤 다른 무술보다 가치 있었다! 만약 원초적 원기가 있다면, 오남은 지배자 세계를 초월하여 더 강력한 존재가 될 수도 있었다…! 그 생각에 오남은 위를 올려다보며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두 팔 벌려 소리쳤다. “오늘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은 나야! 널 죽이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도 얻을 수 있겠지! 이제, 내 일곱 검 소나기의 맛을 좀 봐라!”공격을 외치자, 수많은 검의 기운이 그의 주변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모두 파괴적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압력으로 동굴 전체가 우르릉 소리를 내며 울렸다…!바닥에 누워있던 주철은 두려움을 느끼며 소리쳤다. “…이… 이건 마지막 천둥 검왕 기술이야…! 일곱 검 소나기! 양오남이 이 기술을 마스터했을 줄이야…!”지하 생명체들조차도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자, 온갖 짐승들이 사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도윤은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방패가 엄청난 힘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아직 원초적 원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기에 도윤은 방패를 완벽하게 다루지 못하는 듯했다!자기가 죽으면, 오남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안 도윤은 이를 바득 갈고서 생각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절대 넘길 수 없어!’그렇게 도윤은 엄청난 압력을 이겨내며 붉은 강 위로 높게 뛰어올랐다!“…멈춰…!” 재빨리 힘을 거두며 오남은 도윤을 향해 뛰어가며 소리쳤다! 불행히도, 너무 늦었다! 보호막을 만들며 도윤은 강 안으로 완전히 뛰어들었다! 강은 도윤을 집어삼켰고, 이상한 일인 벌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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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도 차리기 전에, 천둥과도 같은 폭발음이 들렸고 지반은 미친 듯이 흔들리기 시작했다!“…큰…. 큰일 났다…!” 오남은 침을 꼴깍 삼켰고 그의 심장은 쿵쾅거리고 있었다. 손을 저으며, 그는 녹색 연기 구름 속으로 들어가 공기 중으로 사라졌다!천장에서 종유석이 떨어지며 동굴은 더 이상 오래 버티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모든 상황이 끝나면, 동굴은 결국 지하 깊은 곳 붉은 강만이 흐르는 거대한 폐허가 될 것이다. 붉은 강의 경우, 도윤은 안으로 뛰어들자마자, 정신을 잃었다. 죽겠다고 생각했지만, 기절하기 전,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그래도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시체와 함께 강 아래 깊숙이 잠긴다는 사실이었다.하지만, 누군가 물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면, 상처 하나 없는 그의 몸에 놀라고 말았을 것이다! 도윤은 아직도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도윤을 보호해 주고 있는 듯했다! 물이 그의 몸을 집어삼키려 할 때마다, 도윤의 몸에서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다시 생기고 있었다! 붉은 강은 도윤을 절대 해칠 수 없었다!그렇게 한참 동안 도윤의 몸은 강물 위를 떠다녔고, 붉은 강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점점 더 빨라졌고…. 결국 소용돌이로 바뀌어 도윤을 집어삼켰다! 그때, 물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강바닥을 뚫었다!그러자, 눈 부신 빛이 잠시 반짝이며 사라졌다…. 그렇게, 도윤은 완전히 강바닥에 잡아 먹힌 채로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추위를 느끼며 도윤의 정신은 천천히 돌아왔다…. 처음 드는 느낌은 몸에서 느껴지는 고통이었다! 눈을 뜨자마자, 그는 깜짝 놀랐다.“..나… 안 죽었어…? 여긴 어디지…? 저승 인가….?” 비몽사몽인 채로 한 손을 가슴 위에 얹고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주위를 둘러보았다…대략적으로 도윤이 보기에 이곳은 이층 정도 높이와 축구 경기장 길이 정도 크기였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중심으로 다가가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다리를 꼰 채로 노인으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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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앞에 책 몇 권이 놓여 있었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책들은 최고급 천상계 기법을 배우는 방법에 대한 책이었다!“세상에!” 도윤은 소리쳤다. 그럼 내가 신성한 유적지에 들어온 거야? 뭐가 됐든, 이 노인은 분명 대단한 사람일 것이다…뭐가 됐든, 모든 지식들을 이 강 아래에 보관했다니… 아무리 대단한 천재일지라도 이 강에서 분명 죽고 말았을 것이다… 심지어 붉은 용을 죽인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이곳 아래로 내려올 용기는 없을 것이다!“정말 독한 사람이구나…. 지배자들도 그렇고 인간들의 욕심이란…. 힘의 굶주린 자들이 여기서 얼마나 죽어 나갔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어!”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그러면서도 이 노인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적어도 그의 이름 정도는 알고 싶었지만, 이름을 알만한 단서가 전혀 없었다. 있는 거라고는 이 책들 뿐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위대한 지배자들이 찾아 다녔던 최고급 천상 기법이 담긴 책을 바라보며 도윤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양오남도 재능 있는 사람이지만, 이 책들을 얻으려다 결국 미치광이가 되고 말았지… 이게 그 정도로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지금 내 손에 들어왔지만, 여길 나갈 수도 없는 걸! 겁도 없이 다시 강 속으로 뛰어들 수도 없고 말이야! 그저 이 할아버지 옆에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도윤은 갑자기 무언가 떠오르며 소리쳤다. “…잠깐! 이 할아버지가 강을 지나서 여기 이 무덤을 세울 수 있었다는 말은, 강을 가로지를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었다는 말이잖아! 내가 그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면, 이곳을 나갈 수 있을 거야! 여기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더 낫지!”희망을 느끼며 도윤은 진지하게 노인의 시체 앞에서 책 여섯 권을 휙휙 넘기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네 권은 무술에 대한 내용이었고, 다섯 번째 책은 기법에 대한 내용, 그리고 마지막 책은 주술을 거는 방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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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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