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앞에 책 몇 권이 놓여 있었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책들은 최고급 천상계 기법을 배우는 방법에 대한 책이었다!“세상에!” 도윤은 소리쳤다. 그럼 내가 신성한 유적지에 들어온 거야? 뭐가 됐든, 이 노인은 분명 대단한 사람일 것이다…뭐가 됐든, 모든 지식들을 이 강 아래에 보관했다니… 아무리 대단한 천재일지라도 이 강에서 분명 죽고 말았을 것이다… 심지어 붉은 용을 죽인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이곳 아래로 내려올 용기는 없을 것이다!“정말 독한 사람이구나…. 지배자들도 그렇고 인간들의 욕심이란…. 힘의 굶주린 자들이 여기서 얼마나 죽어 나갔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어!”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그러면서도 이 노인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적어도 그의 이름 정도는 알고 싶었지만, 이름을 알만한 단서가 전혀 없었다. 있는 거라고는 이 책들 뿐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위대한 지배자들이 찾아 다녔던 최고급 천상 기법이 담긴 책을 바라보며 도윤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양오남도 재능 있는 사람이지만, 이 책들을 얻으려다 결국 미치광이가 되고 말았지… 이게 그 정도로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지금 내 손에 들어왔지만, 여길 나갈 수도 없는 걸! 겁도 없이 다시 강 속으로 뛰어들 수도 없고 말이야! 그저 이 할아버지 옆에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도윤은 갑자기 무언가 떠오르며 소리쳤다. “…잠깐! 이 할아버지가 강을 지나서 여기 이 무덤을 세울 수 있었다는 말은, 강을 가로지를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었다는 말이잖아! 내가 그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면, 이곳을 나갈 수 있을 거야! 여기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더 낫지!”희망을 느끼며 도윤은 진지하게 노인의 시체 앞에서 책 여섯 권을 휙휙 넘기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네 권은 무술에 대한 내용이었고, 다섯 번째 책은 기법에 대한 내용, 그리고 마지막 책은 주술을 거는 방법에 대
“나에게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으니, 수련하기 훨씬 수월할 거야… 그리고, 이미 절반 정도는 마스터했으니까 보통 지배자들보다 효율도 훨씬 높을 거고!” 도윤은 책 앞에 앉아 혼잣말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도윤은 첫 번째 책, ‘무정형 검의 기법’ 책을 집어 들고서 수련을 시작했다. 좀 전에 읽은 대로, 총 일곱 가지 방식이 있었고, 첫 번째는 하늘 쪼개기였다. 공격 자세를 취한 후, 도윤은 본질적 기를 사용하여 검의 기운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검의 기운은 다섯 원소와 음양 에너지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지지만, 도윤은 천상계와 지구에서 온 힘도 함께 사용하여 만들었다.결국, 모든 법칙은 하나로 귀결되고, 세상 에너지의 일부는 힘에서 비롯된다. 그렇기에 공격할 때, 도윤은 자기의 본질적 기를 사용해야 했다. 실제로 책에 따르면, 도윤은 신체적 힘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의 힘도 빌려야 했다. 천지를 기초로 하여 다섯 원소와 음양 에너지를 동원했고, 도윤은 본질적 기의 힘을 검의 기운으로 이동시켜 몸 전체 힘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책에 쓰여 있듯이, 천지의 힘으로 하늘 쪼개기 공격을 시전한다면, 악마조차도 버텨낼 수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두 번째 방식인 세 번째 지옥으로 넘어갔다. 이것은 천지의 힘을 이용한 더 큰 힘이었다. 천지의 세 가지 기인, 다양함, 순수함, 음기를 결합함으로써 지반을 흔들고 심지어 악마까지 무너뜨릴 수 있었다!나머지 다섯 가지 방식은 처음 두 가지의 것과 비슷했지만, 각각 훨씬 더 강화된 형태로 더 강력했다. 그 생각을 하며, 도윤은 기법을 연습할수록 검의 기법이 더 대단히 복잡하다고 느꼈다. 그런데도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세계의 모든 본질을 포함하고 있는 지배자에 의해 만들어진 특별한 원기였기에, 세상의 본질을 건들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생각하니, 천상계의 힘을 빌리고, 모든 기를 합치는 것은 도윤에게 별일도 아니었다. 몇 시간의 수련 끝에, 도윤은 갑자기 눈을 떴다…. 그
도윤이 계속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잠시 후, 악마에게 내면을 잡아 먹힌 오남은 복수심을 안고서 돌아왔다. 그 일 이후, 오남은 각지에서 개인 지배자부터 심지어 지배자 세력의 리더들까지 섭렵하여 동굴의 입구로 데려왔다. 오남은 피레 동굴의 입구를 다시 찾을 때까지 그들을 시켜 땅을 파게 하려 했다. 가능성이 얼마나 희박하든 상관하지 않았다. 한 지배자가 그에게 걸어와 말을 걸자, 오남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천둥 검왕님…. 이곳은 완전히 무너졌는데요…. 이 상황에서 저희의 모든 본질적 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땅을 팔 수 없습니다…!”그 말을 듣자, 오남은 바로 그 지배자를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너 뭐라고 했어?”“아…아… 그게… 아닙니다…!” 지배자는 겁을 먹고서 바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가 더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전에, 오남의 손바닥은 이미 그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끔찍한 소리와 함께 그는 그 자리에서 목이 잘렸다…!다른 겁먹은 지배자들을 노려보며 오남이 쏘아붙였다. “너희 머리를 지키고 싶다면, 어서 땅을 파! 무슨 방법을 쓰든 상관없어! 수천 미터 밑에 묻혀 있다 하더라도, 그 빌어먹을 입구를 찾을 때까지 땅을 파!”오남의 살기는 목을 조여 올 만큼 압도적이었기에 지배자들은 바로 그의 명령에 따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90일 이상 계속 땅을 팠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다. 아마 땅 자체에 특별 주술이 여러 개 걸려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어느 정도까지 팠다 싶으면, 돌과 흙이 다시 미끄러져 들어왔고, 그렇게 그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땅을 파는 데 성공한 적이 몇 번 있긴 했지만, 그들은 지하 지형 구조가 바뀌었다는 것을 바로 깨달았다. 이런 특별한 구조 때문에 마법 유물을 쓰거나, 기를 아무리 소진해도 그들은 더 이상 땅을 팔 수 없었다. 물론, 현대 기술조차도 여기서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지배자가 천 명 이상이었지
“와, 정말 굉장하네.” 도윤은 몸속 힘의 급증을 느끼며 함박웃음 지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쫓았던 거였구나… 지금까지 이런 특별한 힘이 있는지도 몰랐네! 분산 기법과 주원소 기법을 완전히 숙달하는 데 딱 석 달이 걸렸어!” 도윤은 신성한 감각으로 주변 환경을 계속 탐색하며 소리쳤다. 하지만, 신성한 감각을 철수했지만, 붉은 강 옆에 큰 잔해 더미에서 희미하게 생명의 기운이 느껴졌다. 이렇게 희미한 것으로 보아, 누군가 죽음을 연장하기 위해 유령 호흡 기법을 사용한 게 분명했다. “…혹…혹시 주철 삼촌?” 도윤은 눈썹을 찡그리며 혼잣말했다. 이전에 도윤은 붉은 강을 건널 수 없었지만, 지금의 도윤은 몸을 바꾸고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기에 강에 의해 녹는 일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주철을 구하고 싶었기에 책을 주머니에 넣고서 새로운 힘을 작동시켰다…황금색 빛이 번쩍이며 도윤은 지각을 가진 황금 먼지의 모습인 아주 작은 입자로 변했고, 그 상태로 강으로 돌진했다! 예상대로, 무사히 강을 통과했다. 강에서 나올 때, 도윤은 다시 주문을 외웠고, 또다시 황금빛이 생겼다. 빛이 사라지자, 도윤은 원래 모습대로 보였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옷과 책 여섯 권 모두 사라졌다. 순간 도윤은 후회가 밀려들었다. 주철을 구하는 데 혈안이 돼 있는 바람에 옷과 책에 보호 주문을 걸지 않았다! 강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그것들은 전부 강물에 의해 부식된 게 분명했다!모든 기밀 비법을 머릿속에 외우고 있긴 했지만, 책은 그 노인이 직접 손으로 기술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물건이었다. 이제 모두 파괴되다니 마음이 아팠다…어쨌거나, 도윤은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주변을 살짝 둘러보기만 해도 동굴 대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이 보였다. 보아하니, 강에 의해 형성된 수증기 구름으로 동굴의 일부는 온전하게 보존되었다… 하지만 이걸 감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아니요, 삼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죽지 않으실 거예요!” 주철의 상태가 안정되자, 손바닥을 빼며 도윤이 대답했다. “…도…도윤이? 정…정말로 도윤이니..? 너 살았어…!?” 놀란 주철이 기뻐하며 소리쳤다. “네. 그리고 저희 양오남한테 고마워해야 해요. 어쨌든, 지상으로 가면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그래!” 주철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직 몸이 많이 약한 듯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에서 크게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며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깜짝 놀라며 주철이 물었다. “…이…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도윤은 이미 신성한 감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있었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붉은 용이에요..”앞을 바라보니, 덜컹거리는 소리는 점점 커지며…. 몇 초 뒤, 붉은빛을 내는 거대한 용이 강 건너편 동굴에서 기어 나왔다! 자세히 보니, 몸 전체 길이는 적어도 20미터는 되어 보였고, 몸이 너무 빨간 나머지 마치 석탄이 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네 개의 다리에는 강하고 단단해 보이는 발톱이 있었다….분노한 용이 도윤과 주철을 향해 울부짖자, 주철이 당황하며 소리쳤다. “하…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혼자 나온 거지?”“제가 붉은 강으로 뛰어들면서 봉인을 깼나 봐요. 어쨌거나, 생명이 있는 냄새를 맡고 나온 것 같아요.” 도윤이 대답했다.“재수도 없지! 가까스로 살아남았는데 이렇게 붉은 용의 식사가 되다니! 심지어, 모든 출구가 막혀서 도망칠 수도 없어!” 주철이 절망하며 한숨 쉬었다. 도윤은 그저 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 짐승은 위협적으로 생긴 건 맞으나, 붉은 강을 피해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강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용은 천천히 뒷다리로 일어서며….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펴며 엄청난 소리로 울부짖었다!그 모습을 보자, 눈이 휘둥그레진 주철은 패닉에 빠져 소리쳤다. “여…여기로 오고 있어!
어안이 벙벙해진 주철은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겨우내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도윤아, 도…도대체 뭘 한 거니…?”훨씬 더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도윤이 대답했다. “이건 우회 기법이에요! 주원소 기법의 일부죠! 이걸로 저 짐승한테 자기가 한 공격을 그대로 돌려준 거예요!”그 말을 듣자, 붉은 용은 다시 분노했다. 예전 같았으면 계속 겁에 질려 있었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갇혀 있었기에 그의 적대감을 힘으로 표출하고 있었다. 갑자기 다시 땅에서 날아오른 용은 공중에서 꼬리를 빠르게 휘두르며 도윤 쪽으로 충격파를 보냈다! 도윤도 충격파를 보냈고, 결과적으로 도윤의 충격파가 더 강했기에 용은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몸을 떨며 천천히 일어난 용은 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이렇게 강할 줄은 상상도 못한 듯 보였다. 그의 패배가 목전에 닥친 것을 깨닫고, 용은 물러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지막 힘을 다해 도윤 쪽으로 화염을 쐈다! 도윤이 그 공격을 막는 동안, 용은 강을 건너 동굴로 돌아갔다…용이 도망친 것을 보자, 주철이 소리쳤다. “정말 대단하다, 도윤아! 그런데 왜 용을 놓아준 거니?”“흠, 어쨌거나, 이미 피를 얻었으니, 살려 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도윤은 조금 전 몰래 모은 용의 피를 주철에게 건네며 대답했다. 이미 이곳은 폐허가 될 만큼 되었기에, 붉은 용을 살려줄 수 있었다. 아마 전에 본 노인의 시체 옆에 놓이게 될 것이다. 주철은 피를 받아 기쁘긴 했지만, 그의 미소는 순간 인상으로 바뀌며 물었다. “….피를 얻어서 좋긴 하나, 이제 여기서 어떻게 나가지…?”“흠… 이걸로 눈을 가리세요. 제게 방법이 있어요!” 도윤이 주철에게 천 조각을 던지며 대답했다. 주원소 기법을 학습하며, 도윤은 위대한 이동으로 알려진 신성한 기법을 익혔다. 이를 사용해서 땅의 원소를 조종해 땅을 관통할 수 있었다! 그러면, 주술조차도 도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잠시 후, 눈을 가린 주철은 모래와 작은 돌
“뭐, 너가 알아서 뭐 하게? 무서운 게 뭔지 모르는 꼬맹이 같으니라고! 다 죽여!” 목덜미가 잡힌 남자가 외치자, 검은 옷을 입은 4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칼을 뽑으며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그 모습을 보자마자, 도윤은 바로 그의 목을 잡고 으스러뜨리고서 시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리고 다가오는 공격자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팔용기법으로 눈 깜짝할 새 그들을 처리했다!그리고 도윤은 끓어오르는 본질적 기를 풀어 남자들의 검이 자기들의 심장을 향하게 했다… 그렇게,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은 더 이상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 모든 일은 순식간에 일어났다…!이제 해방되자, 혜철과 다른 포로들은 도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소리쳤다. “정말로 강하십니다!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족쇄에서 벗어나자, 혜철은 그들에게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알고 보니, 오남은 이미 꽤 오랜 시간동안 제자들을 보내 지배자들을 납치했고, 그들의 신체로 강제로 주술을 풀려 했다. 지금까지 약 500명이 목숨을 잃었고, 혜철이 있는 지배자 세력이 새로이 대체될 사람들이었다. 모든 일을 듣게 되자, 도윤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양오남은 완전히 미쳤군!”누군가 대답도 하기 전에, 갑자기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기 있다! 빨리! 잡아!”순식간에 적어도 100명 이상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나타났다! 빠르게 다가오는 그들을 바라보며 도윤이 지시했다. “혜철 할아버지! 당장 주철 삼촌과 도망가세요! 나머지는 모두 제게 맡기세요!”“알겠습니다! 도윤 님, 물론 강하시다는 것 알지만, 부디 검 기법을 조심하세요!” 혜철이 대답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혜철이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그들이 꽤 멀어지자, 도윤은 뒷짐을 지고서 다가오는 남자들을 쳐다보았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조롱하는 말투로 말했다. “그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 이렇게 제자가 많을 줄이야!”“감히 우리 사부님을 욕해? 우리가 널 갈기갈기 찢
그 시점, 오남은 도윤과 1km 정도 떨어진 동굴 입구에 앉아 있었다. 눈을 번쩍 뜨며 중얼거렸다. “….누구지?”다른 사람들 같으면 이 폭발음을 천둥번개 소리로 착각했겠지만, 오남과 같은 최상급 지배자는 이 소리가 강력한 기의 파동에 의해 생긴 파괴적인 압력에 의한 것임을 알았다…“…주술인가…? 도대체 누가 이 정도로 강력한 주술을 만들어 낼 수 있단 말이야…? 임주철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보다 훨씬 더 강한데!” 오남이 살짝 인상 쓰며 중얼거렸다.“강력한 무술로 인해 발생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좀 말이 안 되지! 어쨌거나 심지어 내 일곱 번째 검 소나기 기법조차 이정도 파급력을 낼 수 없어!” 오남이 깊이 생각에 잠기며 훨씬 눈썹을 찡그렸다. 그렇게 말하면서 두 번째 추측이 더 맞는 듯 느꼈다. 뭐가 됐든, 그는 휴식을 취하려 다시 눈을 감았다. 오남은 이 행동을 한 지배자가 누구든 두렵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의 밑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감히 그와 눈조차 똑바로 마주치지 못했다. 갑자기, 그의 제자가 분노하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너 정체가 뭐야?!”“네 사부님을 보러 왔어. 죽고 싶지 않으면, 비켜!” 도윤이 뒷짐을 지고서 그를 무시하며 말했다. 제자가 더 쏘아붙이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고, 오남 앞에 등장했다! 도윤은 황금빛 공중제비를 사용했다!정신력이 강한 오남조차도 너무 놀라 두 발로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이도윤…? 너 죽은 거 아니었어?!”오남은 실로 당황했다. 그는 강의 파괴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의 지배력이 얼마나 강하던지 간에, 붉은 강과 몸이 닿는 순간, 그들의 영혼까지 잡아 먹히고 만다! 그렇기에 강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 중 운이 없는 사람들은 환생조차 하지 못한다!“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살아있지! 아, 사실, 내가 결국 하늘의 축복을 받아서 너한테 고마울 따름이야!” 도윤인 조롱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축…복…? 지금 헤라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