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굉장하네.” 도윤은 몸속 힘의 급증을 느끼며 함박웃음 지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쫓았던 거였구나… 지금까지 이런 특별한 힘이 있는지도 몰랐네! 분산 기법과 주원소 기법을 완전히 숙달하는 데 딱 석 달이 걸렸어!” 도윤은 신성한 감각으로 주변 환경을 계속 탐색하며 소리쳤다. 하지만, 신성한 감각을 철수했지만, 붉은 강 옆에 큰 잔해 더미에서 희미하게 생명의 기운이 느껴졌다. 이렇게 희미한 것으로 보아, 누군가 죽음을 연장하기 위해 유령 호흡 기법을 사용한 게 분명했다. “…혹…혹시 주철 삼촌?” 도윤은 눈썹을 찡그리며 혼잣말했다. 이전에 도윤은 붉은 강을 건널 수 없었지만, 지금의 도윤은 몸을 바꾸고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기에 강에 의해 녹는 일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주철을 구하고 싶었기에 책을 주머니에 넣고서 새로운 힘을 작동시켰다…황금색 빛이 번쩍이며 도윤은 지각을 가진 황금 먼지의 모습인 아주 작은 입자로 변했고, 그 상태로 강으로 돌진했다! 예상대로, 무사히 강을 통과했다. 강에서 나올 때, 도윤은 다시 주문을 외웠고, 또다시 황금빛이 생겼다. 빛이 사라지자, 도윤은 원래 모습대로 보였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옷과 책 여섯 권 모두 사라졌다. 순간 도윤은 후회가 밀려들었다. 주철을 구하는 데 혈안이 돼 있는 바람에 옷과 책에 보호 주문을 걸지 않았다! 강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그것들은 전부 강물에 의해 부식된 게 분명했다!모든 기밀 비법을 머릿속에 외우고 있긴 했지만, 책은 그 노인이 직접 손으로 기술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물건이었다. 이제 모두 파괴되다니 마음이 아팠다…어쨌거나, 도윤은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주변을 살짝 둘러보기만 해도 동굴 대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이 보였다. 보아하니, 강에 의해 형성된 수증기 구름으로 동굴의 일부는 온전하게 보존되었다… 하지만 이걸 감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아니요, 삼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죽지 않으실 거예요!” 주철의 상태가 안정되자, 손바닥을 빼며 도윤이 대답했다. “…도…도윤이? 정…정말로 도윤이니..? 너 살았어…!?” 놀란 주철이 기뻐하며 소리쳤다. “네. 그리고 저희 양오남한테 고마워해야 해요. 어쨌든, 지상으로 가면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그래!” 주철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직 몸이 많이 약한 듯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에서 크게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며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깜짝 놀라며 주철이 물었다. “…이…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도윤은 이미 신성한 감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있었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붉은 용이에요..”앞을 바라보니, 덜컹거리는 소리는 점점 커지며…. 몇 초 뒤, 붉은빛을 내는 거대한 용이 강 건너편 동굴에서 기어 나왔다! 자세히 보니, 몸 전체 길이는 적어도 20미터는 되어 보였고, 몸이 너무 빨간 나머지 마치 석탄이 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네 개의 다리에는 강하고 단단해 보이는 발톱이 있었다….분노한 용이 도윤과 주철을 향해 울부짖자, 주철이 당황하며 소리쳤다. “하…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혼자 나온 거지?”“제가 붉은 강으로 뛰어들면서 봉인을 깼나 봐요. 어쨌거나, 생명이 있는 냄새를 맡고 나온 것 같아요.” 도윤이 대답했다.“재수도 없지! 가까스로 살아남았는데 이렇게 붉은 용의 식사가 되다니! 심지어, 모든 출구가 막혀서 도망칠 수도 없어!” 주철이 절망하며 한숨 쉬었다. 도윤은 그저 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 짐승은 위협적으로 생긴 건 맞으나, 붉은 강을 피해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강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용은 천천히 뒷다리로 일어서며….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펴며 엄청난 소리로 울부짖었다!그 모습을 보자, 눈이 휘둥그레진 주철은 패닉에 빠져 소리쳤다. “여…여기로 오고 있어!
어안이 벙벙해진 주철은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겨우내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도윤아, 도…도대체 뭘 한 거니…?”훨씬 더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도윤이 대답했다. “이건 우회 기법이에요! 주원소 기법의 일부죠! 이걸로 저 짐승한테 자기가 한 공격을 그대로 돌려준 거예요!”그 말을 듣자, 붉은 용은 다시 분노했다. 예전 같았으면 계속 겁에 질려 있었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갇혀 있었기에 그의 적대감을 힘으로 표출하고 있었다. 갑자기 다시 땅에서 날아오른 용은 공중에서 꼬리를 빠르게 휘두르며 도윤 쪽으로 충격파를 보냈다! 도윤도 충격파를 보냈고, 결과적으로 도윤의 충격파가 더 강했기에 용은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몸을 떨며 천천히 일어난 용은 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이렇게 강할 줄은 상상도 못한 듯 보였다. 그의 패배가 목전에 닥친 것을 깨닫고, 용은 물러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지막 힘을 다해 도윤 쪽으로 화염을 쐈다! 도윤이 그 공격을 막는 동안, 용은 강을 건너 동굴로 돌아갔다…용이 도망친 것을 보자, 주철이 소리쳤다. “정말 대단하다, 도윤아! 그런데 왜 용을 놓아준 거니?”“흠, 어쨌거나, 이미 피를 얻었으니, 살려 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도윤은 조금 전 몰래 모은 용의 피를 주철에게 건네며 대답했다. 이미 이곳은 폐허가 될 만큼 되었기에, 붉은 용을 살려줄 수 있었다. 아마 전에 본 노인의 시체 옆에 놓이게 될 것이다. 주철은 피를 받아 기쁘긴 했지만, 그의 미소는 순간 인상으로 바뀌며 물었다. “….피를 얻어서 좋긴 하나, 이제 여기서 어떻게 나가지…?”“흠… 이걸로 눈을 가리세요. 제게 방법이 있어요!” 도윤이 주철에게 천 조각을 던지며 대답했다. 주원소 기법을 학습하며, 도윤은 위대한 이동으로 알려진 신성한 기법을 익혔다. 이를 사용해서 땅의 원소를 조종해 땅을 관통할 수 있었다! 그러면, 주술조차도 도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잠시 후, 눈을 가린 주철은 모래와 작은 돌
“뭐, 너가 알아서 뭐 하게? 무서운 게 뭔지 모르는 꼬맹이 같으니라고! 다 죽여!” 목덜미가 잡힌 남자가 외치자, 검은 옷을 입은 4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칼을 뽑으며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그 모습을 보자마자, 도윤은 바로 그의 목을 잡고 으스러뜨리고서 시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리고 다가오는 공격자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팔용기법으로 눈 깜짝할 새 그들을 처리했다!그리고 도윤은 끓어오르는 본질적 기를 풀어 남자들의 검이 자기들의 심장을 향하게 했다… 그렇게,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은 더 이상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 모든 일은 순식간에 일어났다…!이제 해방되자, 혜철과 다른 포로들은 도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소리쳤다. “정말로 강하십니다!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족쇄에서 벗어나자, 혜철은 그들에게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알고 보니, 오남은 이미 꽤 오랜 시간동안 제자들을 보내 지배자들을 납치했고, 그들의 신체로 강제로 주술을 풀려 했다. 지금까지 약 500명이 목숨을 잃었고, 혜철이 있는 지배자 세력이 새로이 대체될 사람들이었다. 모든 일을 듣게 되자, 도윤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양오남은 완전히 미쳤군!”누군가 대답도 하기 전에, 갑자기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기 있다! 빨리! 잡아!”순식간에 적어도 100명 이상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나타났다! 빠르게 다가오는 그들을 바라보며 도윤이 지시했다. “혜철 할아버지! 당장 주철 삼촌과 도망가세요! 나머지는 모두 제게 맡기세요!”“알겠습니다! 도윤 님, 물론 강하시다는 것 알지만, 부디 검 기법을 조심하세요!” 혜철이 대답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혜철이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그들이 꽤 멀어지자, 도윤은 뒷짐을 지고서 다가오는 남자들을 쳐다보았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조롱하는 말투로 말했다. “그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 이렇게 제자가 많을 줄이야!”“감히 우리 사부님을 욕해? 우리가 널 갈기갈기 찢
그 시점, 오남은 도윤과 1km 정도 떨어진 동굴 입구에 앉아 있었다. 눈을 번쩍 뜨며 중얼거렸다. “….누구지?”다른 사람들 같으면 이 폭발음을 천둥번개 소리로 착각했겠지만, 오남과 같은 최상급 지배자는 이 소리가 강력한 기의 파동에 의해 생긴 파괴적인 압력에 의한 것임을 알았다…“…주술인가…? 도대체 누가 이 정도로 강력한 주술을 만들어 낼 수 있단 말이야…? 임주철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보다 훨씬 더 강한데!” 오남이 살짝 인상 쓰며 중얼거렸다.“강력한 무술로 인해 발생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좀 말이 안 되지! 어쨌거나 심지어 내 일곱 번째 검 소나기 기법조차 이정도 파급력을 낼 수 없어!” 오남이 깊이 생각에 잠기며 훨씬 눈썹을 찡그렸다. 그렇게 말하면서 두 번째 추측이 더 맞는 듯 느꼈다. 뭐가 됐든, 그는 휴식을 취하려 다시 눈을 감았다. 오남은 이 행동을 한 지배자가 누구든 두렵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의 밑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감히 그와 눈조차 똑바로 마주치지 못했다. 갑자기, 그의 제자가 분노하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너 정체가 뭐야?!”“네 사부님을 보러 왔어. 죽고 싶지 않으면, 비켜!” 도윤이 뒷짐을 지고서 그를 무시하며 말했다. 제자가 더 쏘아붙이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고, 오남 앞에 등장했다! 도윤은 황금빛 공중제비를 사용했다!정신력이 강한 오남조차도 너무 놀라 두 발로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이도윤…? 너 죽은 거 아니었어?!”오남은 실로 당황했다. 그는 강의 파괴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의 지배력이 얼마나 강하던지 간에, 붉은 강과 몸이 닿는 순간, 그들의 영혼까지 잡아 먹히고 만다! 그렇기에 강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 중 운이 없는 사람들은 환생조차 하지 못한다!“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살아있지! 아, 사실, 내가 결국 하늘의 축복을 받아서 너한테 고마울 따름이야!” 도윤인 조롱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축…복…? 지금 헤라클레
오남이 더 반응하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하늘을 향해 새로이 소환한 검을 가리키며 “하늘 쪼개기..!” 라고 외쳤다.그러자, 허공에서 거대한 검의 기운이 빠른 속도로 오남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뭐…뭐야!?”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압력에 의한 바람에 그의 흰 머리카락은 세차게 휘날렸다. 너무나도 당황한 표정으로 오남은 공격을 막을 생각도 하기 전에, 바로 반격하려 했다!운이 좋게도 오남은 검의 기운이 땅에 떨어지는 바로 그때, 그 치명적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력한 기의 영향으로 부상은 피할 수 없었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몇 발짝 뒷걸음질 치며, 눈이 휘둥그레진 오남이 중얼거렸다. “너…너무 강력한 기법이야…!”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지배자들도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두 대가 사이의 전투였고, 그들의 기법은 너무 뛰어났기에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먼지구름이 사라지자, 오남은 숨을 돌리며 물었다. “…무슨 무술이지? 어디서 배운 거야?”공격의 힘에 만족한 도윤은 그저 비웃으며 말했다. “어디서… 라고 물었어…?”“…너… 신성한 유적지에 들어갔었던 거야…? 아니지…? 이런 최고급 천상 기법은 거기서만 배울 수 있을 텐데…! 내…내가 널 죽이겠어…!” 오남은 정신을 놓고 눈을 크게 뜨고서 고함쳤다!온 힘을 끌어모아, 오남은 일곱 검 소나기 공격을 보냈다! 공격이 얼마나 요란하던지 그 공격을 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눈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 “오늘, 내가 네 검 기법을 이겨주지…!” 도윤은 바로 두번째 방식인 세번째 지옥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세 군데의 본질적 기가 빠른 속도로 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주변 모래와 돌들은 점점 더 빨리 소용돌이쳤고, 이내 거대한 회오리바람 두 개가 만들어졌다…!이때, 지배자들은 주술을 깨트리는 일을 멈추고서 한 쪽에 모여 그들의 전투를 관찰했다. “…지금 두 사람 어떤 기법을 쓰고 있는 거야…?! 특히 저 어린 남자애가 쓰는 기법! 모든 동작들이 무시무시하
트리톤 기 절반을 소진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오남의 손바닥이 도윤의 가슴 몇 센치 앞까지 가자, 오남은 광기 어린 웃음을 터트리며 소리쳤다. “죽어…!”하지만, 곧 손바닥 힘이 사라진 것을 자각하자, 그의 웃음은 멈추고 말았다! 당황한 오남은 소리쳤다… “뭐…뭐야? 내 힘 어디 갔지…?!”오남은 자신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바로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손바닥 힘 전부는 도윤의 등에서 소멸되고 있었다! 결국, 오남의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은 남아있던 제자들 쪽으로 향했고, 순식간에 고통에 찬 비명이 공기 중에 울려 퍼졌다…!도윤이 신성한 기법 중 하나인, 방향 바꾸기였다!“…뭐…뭐야…?!” 당황한 오남이 소리쳤다. 불행히도 도윤은 그에게 정신 차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 그렇게 도윤은 소리치며 세 번째 검 기법을 사용했다. “무한 기법!”“…빌어먹을…!” 이미 머리카락이 쭈뼛 선 오남이 으르렁거렸다.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오남은 마지막으로 크게 한 번 포효하며 그의 에너지를 끌어 모았다…! 너무 빨랐기에 도윤이 다음 검의 기운을 형성하기도 전에 그 겁쟁이 영감은 이미 짙은 연기 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빠르기도 하지!” 도윤은 힘을 거두며 낮게 중얼거렸다. 이 모든 기법들을 숙달하긴 했지만, 실제 싸움에서 쓴 것은 처음이었다. 그랬기에 경험 부족으로 교활한 오남의 도망을 제때 막지 못했다. 교활하다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오남이 도플갱어를 만들어서 공격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오남이 분신술을 사용했을 때, 도윤은 그의 원기의 본질 절반을 파괴했기에 그 기법을 다시 사용하는 일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다시 말해, 도윤의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생각하면, 오남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한편, 조금 전 막 100km 떨어진 곳까지 도착한 오남은 멈추자마자 피를 토했다. 가슴 속 기가 불타는 것을 느끼며, 오남은 천천히 땅에 누워 몸을 웅크리고 앉았다. 심하게 얻어맞은 모습의 오남은
도윤은 주철의 상처 대부분을 치유했지만, 손상된 혈점과 불사의 영역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 말은 사실상 주철이 계속 수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과 같았다. 도윤이 그를 쳐다보는 것을 눈치챈 주철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기에 목청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도윤아, 내 상태는 내가 잘 안다. 계속 수련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어. 걱정하지 마.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니까. 하지만, 한 가지 슬픈 사실은 내 세대를 시작으로 미래 임씨 가문은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갈 수 없을 거라는 거야… 이전 세대에서는 최소 일곱 명은 그 영역에 들어갔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구나!”“…도미엔슈 영역이요…?” 도윤이 물었다. “그래…. 아, 지배자 세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구나…. 이 기회에 내가 네게 좀 알려주지! 어떠니?” 주철이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부탁드립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흠, 먼저, 지배자 세계의 일원이라면, 네가 개인 지배자든, 연금술사든, 기계를 만드는 전문가든, 네 궁극적인 목표는 성자가 되어 도미엔슈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는 거야! 그 칭호를 얻게 되면, 수명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강한 삶을 살 수 있거든! 솔직히 말하자면, 몇 십 년만 더 있었다면, 나도 도미엔슈 마스터가 될 수 있었을 거야. 말하기 부끄럽지만, 이미 ‘성자 임’ 이라는 칭호도 혼자 생각해 봤단다. 이제 더 이상 수련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쓰릴 뿐이야…” 주철은 기침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이 물었다. “네… 예남에 있었을 때, 고위 장로들과 만난 적이 있어요. 그럼, 그분들은 정확히 지배 수준이 어느 정도일까요…?”“그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초급자여서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아. 지배력이 더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수명 연장만 가능할 거야.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강한 줄 아는 거만한 멍청이일 뿐이야! 진짜 지배자들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