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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0장

“스스로 찾아보거라. 난 이미 너무 늙었어. 체력은 오래전에 고갈되었지.” 노인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담배를 피웠다.

“그걸 누가 믿겠어요?” 도윤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했다.

“찾아주는 건 못해도, 관심 있다면, 주변 자연 에너지와 본질적 기를 공명하는 방법은 가르쳐 줄 수 있지.” 노인이 머리를 가로저었다.

“정말요?” 그 말을 듣자, 도윤의 눈은 바로 반짝였다. 하지만, 잠시 후, 머리를 가로 저으며 거절했다. “됐습니다. 필요한 거나 계속 찾을게요.”

“오? 정말? 관심 없다고?” 노인은 도윤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정말로 정말로 관심이 있죠.” 도윤은 고개를 다시 가로저었다.

“내 제자가 되거라. 그러면 가르쳐 줄게.” 노인은 바로 담배를 버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여유가 있었더라면, 바로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자연 에너지를 통제하는 방법을 하룻밤 새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걸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요.”

도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약간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전에 말씀해 주셨잖아요. 현재 제 수련 수준이 아주 낮고,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힘도 완벽하게 익히지 못했다고요. 배우고 싶다 하더라도, 기본밖에 배우지 못할 거예요.”

“너가 그렇게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줄 몰랐구나.” 노인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 제 일이 다 마무리되면, 꼭 다시 돌아와서 선생님께 배울게요. 그때는 아무 문제없이 선생님 제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도윤이 먼지 낀 책을 책장에서 계속 집으며 뒤적거리며 말했다.

“너가 처리해야 할 다른 골치 아픈 일이 뭔지 말해 보거라.” 노인은 다리를 꼬고서 듣는 자세를 취했다.

“제 친구가 예남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어서 구하러 가야 해요.” 노인은 헤라클레스 원기와 헌신 거울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도윤은 더 이상 숨길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 일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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