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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5장

권씨 가문 저택까지 세 시간이면 충분했지만, 폭우 때문에 5시간이나 걸리고 말았다. 그랬기에, 저택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정오였다…

주차를 한 후, 도윤은 핸드폰을 확인했고, 고 대표가 메시지를 본 것을 확인했다. 고대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전하겠다고 했기에 도윤은 안심했다. 막 차에서 내리려고 할 때, 하인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우산을 펼치고 손을 뻗으며 하인은 말했다. “안녕하세요. 무슨 이유로 오신 건가요?”

“권 사장님을 뵈러 왔습니다.” 도윤이 우산을 펼치며 말했다.

이든도 도윤의 우산 아래로 들어오자, 하인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죄송하지만, 어떤 권 사장님을 찾으시는 건가요?”

이 저택에 살고 있는 사위와 며느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권 씨였다.

“권오혁 대표요.” 도윤은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대표님을 만나러 오신 거예요?” 놀란 하인은 급하게 등을 펴며 더 깍듯하게 보이려 했다.

“안에 있습니까? 없다면, 굳이 전화할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좀 기다리죠.” 도윤과 이든은 저택으로 걸어가기 시작하며 말했다.

“안에 계십니다. 오늘 폭우 때문에, 다른 손님들도 안 계십니다.” 하인은 시선을 내리고서 감히 도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말했다. 어쨌거나, 이 젊은 남자는 당당히 저택을 찾아왔고, 심지어 대표님을 이름으로 불렀다! 이것으로 보아서, 도윤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거나, 대표님에게 매우 귀한 손님인 게 분명했다…

“권오혁 대표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세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렇게 하인은 바로 두 사람을 회의실로 데려갔고, 바로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이든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말했다. “…나… 주변 좀 둘러볼게.”

정말로 만약에 제인이 이곳에 감금되어 있다면, 제인이를 찾기 위해 뭐든 할 것이었다.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냥 여기 앉아 있어. 곧 올 거야.”

“하지만, 제인이가 안전한지 너무 걱정돼…!” 이든은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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