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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3장

“기윤이 때문이 아니야… 제인이 때문이지. 여기 오는 길에 실종되었다고 해! 그리고, 이전에 기윤이가 제인이에게 몹쓸 짓을 해서, 도윤 씨가 그 애들이 이 일에 연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셔.” 오혁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뭐…뭐라고요? 제인 양이 사라져요?” 그 소식에 깜짝 놀란 비서가 소리쳤다.

“그래… 그리고, 혹시 걔네들이 오기를 거부한다면, 경찰 불러서 조사하게 해! 제인이 실종이 우리 가문과 아무 연관이 없다는 걸 확인해야겠으니까!” 오혁이 명령했다.

고개를 끄덕인 후, 비서는 황급히 그들에게 연락해 이곳으로 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비서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음… 그런데, 대표님, 저는 왜 제인 양이 이곳으로 오고 있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을까요…?”

“나도 방금 들었어.” 오혁이 대답했다.

“…그런 거라면, 가문 사람들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권씨 가문 중 누군가 류씨 가문에 아는 사람이 있는 걸까요…?” 비서가 뒤통수를 긁으며 중얼거렸다.

“…아주 예리한 지적이야! 도대체 어떻게 우리보다 먼저 제인이가 이곳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지?” 오혁이 소리쳤다.

“권 대표님, 제가 말씀드렸듯, 제인이 실종은 대표님 가문과 아무 연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권기윤 부하들을 여기로 불러 제가 확인하려는 거예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혹시 무슨 일인지 자세히 여쭤봐도 될까요? 갑자기 제인 양이 실종되었다니… 어쨌거나, 그전에는 제인 양이 온다는 말을 미리 전달받았었고, 그리고 그때는 서부 지역 특별 부대 출신 남자가 데려다 주었어요.” 무슨 일로 제인이 실종된 건지 의아해하며 비서가 물었다.

“그게, 이든이 상관 말에 따르면, 권씨 가문 저택으로 향하는 길에 제인이가 실종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저희는 다 이든이 상관을 통해 들은 얘기이고요. 어쨌든, 그 외에는 류씨 가문이 자세한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윤이 설명했다.

“정말로 이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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