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096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이렇게 하지 않으면, 류구는 사부로 암살 시도를 방해한 범인 수사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이런 또 하나의 부담을 지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스이진은 사건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마 알고 있고, 그에게 조사 기간 반 달을 주며 이미 그의 상황을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만약 카이의 의뢰를 수락하지 않았더라면, 수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을 것이고 처벌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었을 것이다! 뭐가 됐든, 이제 사부로 암살자 찾는 일은 도윤을 암살하는 일만큼 중요했다.

그렇게, 자신의 힘에 꽤 자신감에 차 있던 엔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둘이 함께 하는 이상, 임무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운이 좋다면, 내일 아침에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엔도는 일본 특수 부대 요원 10명을 쉽게 상대할 수 있을 만큼 강했고 류구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류구는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제발 그러길 바란다…”

그 후, 류구는 두 사람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이제 잠시동안 아무 생각 하지 않고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그렇게 엔도와 이즈미는 류구 앞에서 고개를 꾸벅 숙이고 함께 방을 나갔다….

준비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팀을 꾸려야 했고, 임무 수행을 위해 최고의 암살자를 선출할 준비를 마쳤다. 어쨌거나, 사부로의 암살 시도가 발각된 후, 스즈키 가문의 경비는 높아졌다. 그랬기에, 임무는 완벽하게 수행되어야 했다…

도윤에게로 가보자. 류카가 떠난 후, 도윤은 스즈키 가문 저택에 있는 그의 방으로 돌아가 이든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며칠 동안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든에게 최근 상황에 대해 들은 후, 도윤은 그에게 잠시 고대표님을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자, 도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어쨌거나, 사람들이 찾고 있는 건 도윤이었지, 두 사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괜찮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097장

    타쿠야가 민망함을 느끼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쨌거나, 도윤을 알게 된 이후로, 그는 계속해서 후토미를 지켜주었다. 도윤의 도움을 계속 받고 있었지만, 그는 그에게 보답을 못할망정 계속해서 피해만 주고 있었다. 그런데도, 타쿠야는 특수 부대 경연 대회 중에 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타쿠야가 더 말을 하기도 전에, 도윤은 그저 손을 저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대표님이 말씀 안 하셔도, 제가 그러려고 했어요.”도윤은 스즈키 가문과 더 가까워질수록, 갈망 섬에 대해 알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생각했다. 뭐가 됐든, 그 말을 듣자, 후토미는 바로 얼굴을 붉혔다. 자신의 부탁을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들어주고, 엄청나게 빨개진 딸의 얼굴을 보자, 타쿠야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심으로 너희 둘 사이에 무언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되는구나…”그 말을 듣자, 도윤은 즉답했다. “절대 그런 거 아니니 그런 생각 마세요, 대표님…”“솔직히 말해서, 난 괜찮단다. 후토미 아빠로서, 후토미가 안전하다면 충분히 감사한 일이지.” 타쿠야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후토미를 도윤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 선택임을 알았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이상 해명하려 하지 않았다. 타쿠야가 계속 오해한다면, 그냥 두었다. 갈망 섬에 대한 비밀을 밝혀낸 후에, 이 오해를 풀 생각이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도윤과 후토미는 특수 부대 경연 대회에 대해 얘기를 하며 함께 다이닝룸을 나갔다. 혼자 있는 것보다 나았다. 하지만, 저택 주변을 걸어 다니며 도윤은 약간 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둘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건 사실이지만, 둘 사이가 일반적인 친구 관계 이상이라는 것에 도윤은 부인할 수 없었다. 그랬기에, 후토미와 함께 있을 때마다, 그는 미나에게 죄책감이 느껴졌다. 갑자기 후토미가 한숨 쉬며 말하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내가 다시 경연

  • 오늘부터 재벌 2세   2098장

    “지금 우리는 대표님 방에서 좀 멀리 있어. 그러니까, 가는 길에 공격당할 확률이 높아. 이 사람들은 그때 널 공격했던 사람보다 훨씬 더 강해. 그리고, 너가 대표님께 이 사실을 전하면, 저택 전체가 분명 혼돈에 휩싸일 거야. 어쨌거나, 이미 가문은 힘든 상황인데, 이 사실까지 알려지면, 상황만 더 안 좋아질 뿐이야.” 도윤이 낮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그럼… 혼자서 다 처리할 수 있어…?” 후토미가 물었다. “물론이지. 나한테는 크게 어려울 것 없어 보여. 그러니 넌 자기방어에만 신경 써. 그리고 직접 맞서 싸우면, 저 사람들이 카나가와 가문인지 하뉴 가문인지 알 수 있을 거야.” 도윤이 소매를 걷어 올리며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도윤은 입을 다물었다. 비교적 여유가 있어 보였지만, 사실 도윤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힘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부주의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도윤은 또한 자신의 진짜 정체인 ‘지배라’가 스즈키 가문에 발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스즈키 가문은 높은 확률로 아마 시둠 부족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뭐가 됐든, 그 말을 듣자, 후토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몇 발짝 물러서며 말했다. “…조심해야 해…”그리고, 뒤로 숨지 않고서 싸움 태세를 취하며 도윤을 돕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10분 동안, 두 사람은 마주치는 스즈키 가문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다. 그들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기에 도윤은 내내 차분한 표정을 유지했다. 후토미가 도윤이 저택의 보안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려던 순간, 두 그림자 형체가 갑자기 큰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리며 착지했다. 달빛에 비친 두 개의 칼날에서 익숙한 반짝임이 느껴지자, 도윤은 바로 후토미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안전하게 행동해.”“알겠어.” 대답하며, 후토미는 두 사람에게서 뒷걸음질 치며 필요한 상황이 오면 도망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그들과

  • 오늘부터 재벌 2세   2099장

    팀 리더로 승진하기 전까지, 두 남자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훈련 받아왔기에 둘의 호흡은 완벽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윤이 그들의 공격을 막아낸다고?두 남자 사이를 번갈아 쳐다보며 도윤은 나뭇가지를 들고서 미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너희 둘, 좀 강하네?”합쳐진 두 사람의 힘은 도윤이 생각했던 것과 비슷했고 그 말은 그저 도윤에게는 작은 위협 정도였다. 그 말을 듣자, 엔도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곧 죽을 사람이 너무 건방지네!”그리고, 그는 단검을 높이 들어 올려 도윤의 겨드랑이를 찌르려 했다! 각도를 조절하기 너무 까다로웠기에, 일반인이라면 이 공격을 절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윤은 이 공격을 이미 예상했었고, 여유롭게 엔도의 손목을 나뭇가지로 내리쳤다! 무기는 그저 나뭇가지에 불과했지만, 도윤이 휘두르자, 마치 트럭처럼 활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도윤의 반격이 엔도의 손목에 닿자, 그 고통은 너무 심해서 엔도는 더 이상 검을 들고 있을 수조차 없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 도윤은 땅에 떨어지려는 단검을 낚아챘다. 엔도가 도망치려는 것 같자, 도윤은 그 남자의 가슴에 일직선으로 검을 휘둘렀다! 제때 피하지 못한 엔도는 가슴에는 깊은 상처가 생긴 채로 두 발로 똑바로 서지 못하였다.가슴에서 피가 솟구치며, 엔도는 시야가 어두워졌고 소리쳤다. “젠장…! 아파…!”그는 온 힘을 다해 고통을 참아내려 노력했지만, 순식간에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말았다. 피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고, 어지러움을 느끼며 그는 바닥에 주저앉았다…!등을 땅에 대고 누우며 엔도는 힘없이 상처를 손으로 막으려 했다. 하지만, 피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자, 현재 느껴지는 고통으로 그는 그저 주체할 수 없이 몸을 떨 뿐이었다…!이 모든 상황을 두 눈으로 목격한 이즈미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너가 감히…엔도를….!”실장님을 제외하고 하뉴 가문의 가장 강한 암살자가 도윤에 의해 1분도 안 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100장

    “그래, 알아서 해. 그런데… 네가 말 안 해도, 조만간 내 생각이 맞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그냥 네게 살 기회를 주고 싶었을 뿐이야.” 애초에 큰 기대가 없었던 도윤이 대답했다. 어쨌거나, 수년 동안, 도윤이 잡아서 심문한 사람들 중 3분의 1 미만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혔었다. 도윤에게 있어, 그런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겁쟁이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비록 온전히 좋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가문이나, 그들이 섬기는 사람을 위해 충성스럽게 이를 악물고 죽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뭐가 됐든, 그 말을 듣자, 이즈미는 쏘아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도윤, 본인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니야…!?”이즈미는 도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도윤이 이렇게 멀쩡하게 웃고 있게 할 수 없었다…! 오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최소한 이도윤에게 끔찍한 부상을 입힐 것이었다…!그때, 도윤을 향한 이즈미의 증오가 정점에 이르렀다. 어쨌거나, 도윤은 엔도를 너무나도 심하게 다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살기뿐이었고 이즈미의 공격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했다. 이즈미의 검이 자신 코 앞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를 다치게 하려고 애쓰는 것 같았다. 손쉽게 이즈미의 공격하는 팔을 잡고서 도윤은 그저 아무렇지 않게 비틀었다… 이렇게, 여러 번의 끔찍한 ‘또각’ 소리가 들렸다…! 그의 팔 안에 있는 뼈 대부분이 깨진 상태였다!고통에 몸부림치며 이즈미는 울부짖었다. 이 얼마나 오랜만에 느끼는 고통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뭐가 됐든, 미친 사람처럼 이즈미는 소리치며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지옥에나 가!”하지만, 도윤의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전에, 그는 바로 배를 걷어차였다! 마침내 이즈미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고, 그는 엔도 바로 옆에 떨어져 있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심각하게 다쳤고, 나머지 한 사람은 뼈 여러 개가 부러진 상태였다. 하뉴

  • 오늘부터 재벌 2세   2101장

    그때, 엔도와 이즈미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죽음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는 생각에 호흡이 빨라지며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도, 타쿠야는 도윤에게 달려와, 두 사람이 아직 살아 숨 쉬는 것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숨을 몇 번 고른 후, 타쿠야는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아…아직 우리에게 쓸모가 있어, 도윤아… 그러니 일단 살려 두거라…”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곧, 그의 터질듯한 살기가 사라졌다. 이제 마음이 진정되자, 도윤이 바로 물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오신 거죠?”“너희들이 이렇게 시끄러운데 어떻게 모를 수 있겠니?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서 바로 달려왔어!” 타쿠야가 미소를 진 채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의 가슴을 톡톡 쳤다. “..아 죄송합니다.” 도윤은 뒤통수를 긁으며 머쓱해하며 말했다. “아니다… 그나저나, 감히 내 저택에서 이런 소란을 피웠으니, 내 결단코 이 자식들한테 정보를 빼내야겠어! 그렇게 쉽게 죽이지 않을 거야!” 타쿠야는 땅에 누워 있는 두 사람에게 손가락을 흔들며 고함쳤다. “제가 이미 심문해 보았는데요, 끄떡없었습니다.”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아, 걱정하지 말 거라. 내가 고집 센 사람들 많이 만나봤는데, 그 사람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아. 내 전략을 사용하면 될 거다. 그러면, 새벽 전에 다 실토할 거야!” 타쿠야가 그를 따라 나온 부하들에게 엔도와 이즈미를 끌고 가라고 손짓하며 말했다.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도윤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타쿠야는 바닥에 흥건한 피를 보자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는 부하들을 보고 명령했다. “이 사람들을 저택 의무실로 데려가고 꼭 살려!”그렇게 엔도와 이즈미는 끌려 나갔다… 하지만, 엔도는 너무 심하게 피를 흘렸기에, 의무실까지 가는 길에 그의 피가 뚝뚝 떨

  • 오늘부터 재벌 2세   2102장

    도윤의 대답을 듣자, 타쿠야는 순간 너무 당황한 나머지 할 말을 잃었다. 어쨌거나, 그는 여기서 도윤이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이 사실에 대해 생각하며, 타쿠야가 중얼거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너를 찾아온 거라고…”“그냥 제 추측이에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그는 일본에 몇 번 오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 세력이나 가문들과의 분쟁은 거의 없었다. 일본에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의 첫 번째 사냥감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 두 사람이 네 목숨을 노렸다 해도, 지금 감금되어 있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안심해. 내가 새벽이 오기 전까지 정보를 얻어낼 테니! 그리고, 저 사람들의 목표가 너라서 우리 가문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 없어. 스즈키 가문은 네게 빚이 있고, 항상 네 편에 설 거야! 우리 가문이 예전만큼 잘나가지 못하지만, 내가 목숨을 걸고 보호하겠다고 말한 사람들은 그 누구도 건들 수 없을 거다!” 타쿠야가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손을 모으고 타쿠야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말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표님… 오늘 밤 있을 심문에 대해서도 미리 감사드려요!”도윤은 스즈키 가문을 많이 도운 후에, 이제 완전히 그들의 신임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윤은 특수 부대 경연대회가 시작되거나 아니면 상황에 따라 종료된다면, 이제 갈망 섬에 대해 물어볼 때가 됐다고 느꼈다. 바라건대, 그때쯤이면 타쿠야는 더 이상 그에게 비밀을 숨기려 들지 않을 것이다. 뭐가 됐든, 차를 마신 후에, 타쿠야는 일어나서 말했다. “그럼, 일단… 너와 후토미는 가서 쉬거라. 나는 우리 가문 ‘두 손님’을 보러 가야겠으니…”그렇게, 타쿠야가 도윤과 후토미를 남겨둔 채 방을 나가자, 도윤은 바로 담배를 껐다. 도윤은 티타임을 즐기며 30분을 더 있었지만, 후토미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103장

    여전히 얼굴을 붉힌 채로 후토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너도 가서 일찍 자…”위험한 밤이었지만, 도윤의 말에 후토미는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방 입구까지 도윤과 함께 걸어간 후에야 그와 헤어졌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도윤은 외투를 벗고서 찬물을 한 잔 따랐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두 암살자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의 일본 여정은 극비 사항이었기에 오랜 적들이 보낸 사람은 아닐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를 이름으로 불렀다. 그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그들을 보낸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암살 작전을 세우기 전에, 분명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지…?” 도윤은 담배를 물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도윤은 일본에 거주 중이고 자신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떠올렸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감히 그에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더구나, 자신이 일본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암살자들은 분명히 그가 이번 여정에서 최근에 원한을 샀던 사람들이 보낸 것이 분명했다… 정보를 종합해 보니, 예남 지역 부대, 카나가와 가문, 하뉴 가문으로 좁혀졌다…예남 지역 부대도 후보군에 넣긴 했지만, 어쨌거나, 도윤이 재성 실종과 관련 있다는 증거를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예남 지역은 이미 도윤을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당시에 도윤 앞에서 겁쟁이처럼 행동했던 김경서가 암살자를 보낼 것 같지는 않았고 김경서는 더 이상 군대에서 열정적인 리더가 되려 하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도윤은 카나가와 가문과 하뉴 가문으로 후보를 추렸다. 물론, 도윤은 하뉴 가문에 더 끌렸다…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지금 그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그는 타쿠야의 심문 능력을 믿고 있었기에, 내일 아침이 되면, 누가 두 암살자를 보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다잡은 도윤은 마침내 잠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104장

    두 사람이 걸어 나가는 모습을 본 후, 도윤은 기지개를 켠 후,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셨다…그리고 잠시 후, 도윤은 타쿠야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가는 길에 타쿠야의 충신과 마주쳤다. 그를 보자, 도윤은 그에게 타쿠야가 방 안에 있는지 물었다. 타쿠야가 어젯밤 내내 두 사람을 심문했다는 말을 듣자, 도윤은 심문실의 위치를 물어본 후, 바로 그곳을 향했다. 저택 뒤쪽으로 걸어가며, 도윤은 본관과는 확연히 다르게 건축된 곳으로 통하는 돌 입구를 발견했다. 스즈키 가문의 근사한 정원과 별장을 포함하여 저택의 앞부분은 아주 고급스러워 보였지만, 돌 입구를 지나자, 솔직히 황량했다. 잡초 일부는 사람 키만큼 높게 자라 있었고, 뒤쪽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1층짜리 집들도 있었다. 한 십 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거나, 관리조차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도, 낡은 길을 걸으며, 도윤은 곧 스즈키 가문의 부하들과 마주쳤고 그들이 인사했다. “도윤 님!”그들을 보며 도윤이 물었다. “대표님은 이 집 중 하나에 계신 건가요?”“네! 어젯밤부터 계속 두 암살자를 심문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식사는 하셨습니까? 저희 막 대표님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고 가는 중이었어요!” 경비원 중 한 명이 말했다. “그렇군요. 그러면, 제 것도 좀 부탁해요.” 고개를 끄떡이고서 대답하고서 도윤은 그들을 지나쳐 걸었다…한참을 키가 큰 잔디밭 속을 걸은 후에, 한 집에서 죽음을 포효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쉽게 파악한 도윤은 그 집 안으로 들어가 말했다. “대표님?”“아? 도윤아, 여긴 왜 왔어!” 손에 담배를 들고서 앉아 있던 타쿠야가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취조가 잘 되어 가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도윤은 타쿠야 테이블 위에 차 한 잔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타쿠야는 심문이라고 말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장소는 고문실처럼 보였다… 곳곳에 고문 도구가 있었고 피투성이가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