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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장

“…도윤아, 나는 너와 함께 하고 싶어! 너가 어디를 가든 따라갈 거야!” 잠깐 생각을 하더니 윤희가 말했다.

“나도, 도윤아!”

“나도 함께 하고 싶어!”

윤희가 먼저 확고한 입장을 꺼내자, 주찬과 규호와 명오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고 싶어졌다.

그들의 열정 넘치는 대답을 듣자, 도윤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그 누구도 같이 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었다. 어쨌든, 네 사람 모두 오랜 지인이 아니었다. 도윤은 그들이 자기를 위해 목숨을 거는 위험부담을 지녀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모두가 주저하지 않고 간다고 동의하는 모습은 도윤을 진정한 친구로 보고 있다는 것과 그를 믿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고마워… 모두… 감동적인 순간을 즐기고 싶지만, 그럴 시간이 없어. 그러니, 어서 서둘러 짐 싸자! 두 시간 내에 떠나야 해!” 도윤이 말했다.

시간이 금이었기에 빨리 짐을 싸서 출발할수록 그들은 섬광 보석 수색 작업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었다.

300일이라는 시간은 많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도윤은 섬광 보석을 찾다보면 그 시간을 빨리 흘러갈 것임을 알았다. 또한 보석이 어디에 있는지 단서조차 없는 상황에 더욱 초조해졌다. 그렇기에 더 빨리 움직일수록 실제로 보석을 찾는 데 성공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도윤의 지시를 듣자, 네 명은 시키는 대로 서두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정확히 두 시간 후, 네 명 모두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도윤과 함께 모였다.

그리고 다섯 사람은 수련장을 떠나기 전, 대표와 4대 도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수련장을 떠나며 도윤과 나머지 친구들은 식량 비축을 확실히 해 두었다. 여정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었기에, 많이 준비할수록 더 좋았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들은 공식적으로 보석 사냥에 나섰다.

“…그나저나, 먼저 어디로 가야 하지?” 윤희가 물었다.

도윤은 어디서부터 수색을 시작할 것인지조차 그들에게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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