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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장

당연히, 도윤에게도 절벽은 일도 아니었다.

몇 발짝 뒤로 물러난 후, 도윤은 앞으로 달려 나가며 높이 도약했다! 잠시 후, 도윤은 성태 바로 앞에 착지했다!

그 모습을 보자, 성태와 다른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엄청난 점프 실력이었다! 도윤은 정말로 득도를 위한 훈련을 받은 사람이 분명했다!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고서 다른 사람들도 서둘러 밧줄을 타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이미 절벽 위로 올라갔을 때쯤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그 후, 날씨가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먹구름이 하늘 전체를 뒤덮었다…

날씨가 점점 악화될 것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절벽을 오를 예정이었던 훈식이 걱정스럽게 지시했다. “여러분, 서두르세요!”

모두 정상에 오르자, 훈식도 재빨리 밧줄을 잡고 오르기 시작했다…

위기는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온다. 다른 사람들이 밧줄을 타고 가는 바람에 밧줄이 상당히 닳게 되었고 그가 반쯤 올라갔을 때, 밧줄이 끊어지고 말았다!

훈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공포스럽게 바라보며 팀원들은 소리쳤다. “왕 대장님!”

도윤이 서둘러 허리 주변에 묶인 밧줄을 풀었고 훈식을 향해 던졌다! 추락하고 있는 훈식과 밧줄이 닿자, 밧줄은 바로 그를 감쌌다!

도윤의 의도를 눈치챈 성태는 바로 달려 나가며 나머지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얼른 도윤이를 도와주세요!”

그 말을 듣자, 다른 팀원들은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그 밧줄을 함께 잡기 시작했다. 약간의 사투 끝에, 그들은 성공적으로 훈식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

도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훈식은 끔찍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이제 목숨을 건졌지만, 훈식은 여전히 몸을 떨고 있었고 온몸은 식은땀으로 흥건했다. 어쨌거나, 그는 몇 초 전에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었다. 숨을 헐떡이며 바위로 걸어가고 훈식은 바위 위에 앉아 천천히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 모습을 본 도윤은 조심스럽게 훈식에게 다가가 쪼그리고 앉아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습니까, 왕 대장님?”

겁에 질려 약간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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