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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3장

한편, 멀리 떨어진 서반 시 한 저택에서 컵이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천해일이자 천 씨 가문 대표였다…

수많은 천 씨 가문 사람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지만 모두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 해일이 화를 낼까 두려워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개자식…! 내가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 이도윤…!” 분노한 해일의 눈에는 엄청난 화가 담겨있었다.

잘레스카 방 씨 가문의 몰락은 이곳 천 씨 가문 사이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실제로 이도윤이 그 정도로 대담할 줄이야!

“…아버지, 이제… 저희 어떡해요…?” 해일의 장남인 해웅이 조심스럽게 그에게 걸어가 물었다.

“뭐라고? 지금 어떡하냐고 물은 거야? 당연히 이도윤이 자기가 한 모든 대가를 치르게 해야지!” 눈을 부릅뜨며 해일이 쏘아붙였다. 그의 표정만 보아도 그는 이미 도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계획이 다 있는 듯 보였다…

잠시 후, 해일은 회색 정장을 입고 있는 세 노인과 무언가 의논 중이다.

홀 안에 서서 해일은 고개를 돌려 노인 중 한 명에게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한다. “여선 도사님, 방 씨 가문이 몰락한 사건은 아주 심각한 일입니다. 그러니, 저희 천 씨 가문이 원수를 갚기 위해 도사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선은 잘레스카 신성한 산에서 왔고 현자 영역 2급 영혼 계급에 있을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다. 그러니, 그의 칭호가 신성한 산의 이인자 라는 칭호를 얻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외에도, 그는 방 씨 가문의 주요 인물이었기에 천 씨 가문을 보호하는 일에도 관여를 했었다.

“그렇습니다, 천 대표. 잘레스카 안에서 제 신성한 산의 보호 아래에 있음에도 방 씨 가문이 몰락되었다는 일은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반드시 원수를 갚겠습니다!” 여선이 담담하지만 결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좋습니다! 도사님 세 분의 도움이 있다면, 틀림없이 그 개자식을 죽일 수 있을 겁니다!” 해일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번에 무조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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