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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장

미나는 충격에 빠졌다. 마치 내 자신이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미나야, 내가 너한테 빚진 두 가지는 꼭 갚을게. 내 모든 인생을 다 너에게 쓸게.” 도윤이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리고 그는 가볍게 두드리며 미나의 혈점을 풀었다.

미나는 심장이 찢어질 듯한 느낌이 들며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미나 앞에서 천천히 희미해져 가며 마침내 사라지고 말았다.

“도윤아, 보고 싶을 거야!”

미나는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했는지 스스로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정말로 ‘보고 싶다’ 고 말을 한 건가?

이 순간 왜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한편, 이미 늦은 밤이었지만 한 럭셔리한 방 안에서 여자 한 명이 악몽을 꾸며 자고 있다. 그녀의 몸은 떨리기 시작했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7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도윤은 지난 며칠동안 비달석에만 열중하고 있었고 몸속 헤라 기반이 온전히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윤은 곧 헤라 기반을 깨워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이 이번에 과거로 돌아왔을 때,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았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운명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시공간에는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었고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었다.

이 사실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게 되자, 제일 먼저 한 일은 미나를 찾는 일이었다. 어떠한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갑자기, ‘쿵’ 하는 큰 소리가 들려왔다!

산이 폭발하고 수천 명으로 구성된 기술팀이 하나둘씩 천천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바로 산 중앙에서 갑자기 형형색색의 돌이 반짝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도윤의 팔에 있던 일곱 개의 점은 이미 다 사라졌고 오직 한 개의 점만 남아있었다.

도윤이 신성한 감각을 켜자, 멀지 않은 곳에서 정체불명의 남자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꼼짝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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