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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장

“하하! 쟤가 정말로 나를 때리려고 한다면 내가 기꺼이 첫 방은 맞아주지!” 정태가 일어나서 도윤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하며 말했다.

도윤은 이제 어떻게 행동하던 간에 먼저 나린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리를 나서기도 전에 갑자기 누군가가 도윤을 불렀다. “거기! 잠깐 기다려!”

그리고 단단한 손이 그의 어깨를 잡으려고 하는게 느껴지자 도윤은 고개를 돌려 누가 부르는지 보았고 몸은 본능적으로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성태의 손이 도윤의 어깨에 몇 센티 닿기도 전에 도윤은 어깨를 약간 기울이며 반동을 주었고 성태는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적어도 12개의 테이블과 의자는 쓰러뜨리고 정태는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넘어졌다.

“젠장!” 마비된 것 같은 팔을 붙잡으며 대패배를 겪은 기분으로 정태가 소리쳤다.

팀장과 다른 남자들 조차도 이때 다 일어서며 눈꺼풀이 빠르게 떨리며 얼굴에 인상을 쓰었다. 그들은 정태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평범한 남자는 그를 이렇게 상대할 수 없었다! 그러니 이 차인 꼬맹이는 얼마나 엄청난 힘이 있는 것인가!

“거기, 그만해! 사람을 때리고 그냥 가려는 건 아니지?” 도윤을 잡으려고 두 남자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자 도윤은 그저 아무런 문제없이 그 남자들을 가게 밖으로 내던졌다.

“너희 진짜 할 일도 없어?” 도윤은 이제 거리에 뻗어 있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두 남자를 바라보며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나가기 시작하며 말했다.

“..도… 도윤이 형..?” 날라가면서 도윤의 얼굴을 힐끔 보고서 팀장이 너무 놀라 중얼거렸다. 여전히 깜짝 놀라 얼어붙은 채로, 도윤이 앞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익숙한 목소리를 듣자 도윤은 몸을 살짝 떨며 누구인지 보려 고개를 돌렸다. 팀장이 누구인가 보니 내내 무표정이었던 도윤의 표정은 바로 환하게 바뀌며 미소를 지으며 신이나 소리쳤다. “이든이? 이든아, 정말 너 맞아?”

“도윤이 형… 정말 형 맞구나!” 이든은 신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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