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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장

방금 사막 명인이 말한 것처럼, 괴물은 극도로 질긴 피부로 인해 모든 총알을 튕기는 방탄에 가까웠다.

“뭐야?!” 당황한 강준이 소리쳤다.

총알로 다치진 않았지만, 짐승은 강준의 공격에 격분했다! 그를 향해 돌진해 오면서 짐승은 두 발로 서서 강준의 멱살을 잡고 그를 허공으로 던져버렸다.

몇 초 후, 강준은 모래 위에 추락하고야 말았다. 잠시 뒤 그는 입에서 피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너, 너무 강해!” 수행원 무리들을 뒤로 데리고 가면서 공포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최교수가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이제 강준을 처리한 짐승은 원래 처음 표적이었던 도윤을 다시 바라보았다. 보기만 해도 이 도윤이 얼마나 강하고 잔인한 사람인지 감지할 수 있었다.

그녀가 그에게 달려들자, 도윤은 강력한 발차기로 그녀를 뒤로 날려버렸다! 짐승의 피부는 두꺼웠지만 도윤도 반 명도사였다. 다시 말해, 도윤의 내부의 힘을 감당할 도리가 없었다. 바닥으로 떨어지자 카프라 나니는 소름 끼치는 비명을 질렀다.

훨씬 더 불안감을 느낀 짐승은 네 개의 팔다리로 모래를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때, 다른 사람과 도망가지 않고 민진과 함께 그저 뒤로 물러 나 있었던 지나가 걱정하며 소리쳤다. “오, 오빠! 조심해요!”

지나의 목소리를 듣자, 짐승은 갑자기 지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몇 초 후, 짐승은 결심을 한 듯 모래를 한 웅큼 잡고 도윤 쪽으로 바로 던져버렸다.

도윤이 이 공격을 피하는 동안, 짐승은 지나에게로 돌격했다! 지나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카프라 나니가 자신 눈 앞에 서 있었다!

도윤은 이 짐승이 이렇게 영리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실제로는 도윤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지나를 노리고 있었다니!

도윤이 상황 파악을 하고 있을 때, 지나와 민진은 둘 다 짐승에게 이미 붙잡힌 상태였다!

그 모습을 보고, 도윤은 카프라 나니에게 달려 들었고, 가슴을 향해 아주 빠르게 검은 물체를 바로 던졌다! 하지만 짐승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은 듯했고 서둘러 도망을 쳤고 그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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