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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07-18 16:30:05
겁에 질린 이국진 가족 네 명 모두 벌벌 떨었다.

“난......난 안 때렸어. 그......그냥 살살 두 번 밀......밀었을 뿐이야!” 이건민이 바들바들 떨며 말했다.

그는 지금 정말 무서웠다. 진우를 만나지 않은 2~3년동안, 진우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를 무섭게 할 뿐만 아니라 두렵게 만들었다.

“살살 두 번 밀어? 그럼 작은 이모가 어떻게 허리를 다쳐서 보름 동안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했을까?” 진우가 눈을 번뜩이며 차가운 눈빛으로 이건민을 보고 말했다.

“나......나도 몰......몰라!”

“몰라?” 진우는 손을 뻗어 이건민의 턱을 움켜쥐었다.

“난 정말 몰......몰라! 진우 형, 내......내가 잘못 했어! 나......나 좀 놔줘!” 이건민이 울며 말했다.

이건민은 용서를 빌었다. 방법이 없었다! 지금 진우가 그에게 주는 힘은 너무 셌다.

진우는 웃으며 이건민을 풀어주었다.

서명진도 그를 내려 놓았다.

이건민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진우는 고개를 돌려 이국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국진, 사실대로 말하면, 난 이 돈 눈에 안 들어와. 난 이 돈이 필요 없거든. 하지만 이건민이 우리 작은 이모를 건드렸어. 당신들은 이건민을 탓해! 가능하다면, 돈 빨리 보내는 게 좋을 거야! 늦어도 오후에는 법원에서 당신 가족들 명의의 모든 재산을 동결할 테니, 우린 법원에서 보자고!”

진우가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거실을 나갔다.

서명진과 문준영도 진우를 따라 나갔다.

거실에 이국진 가족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서로의 눈에서 충격 받은 것이 보였다.

2년 남짓 보지 못했는데, 시키는 것은 다 했던 호구 이진우가 지금은 이렇게 대단하게 변했다. 강해졌다.

이전에 진우는 그들 집에서 닭보다 일찍 일어나고 개보다 늦게 잤으며, 돼지보다 못 먹고 소보다 더 많이 일했다. 이따금 심하게 매를 맞았다.

오늘 진우의 큰 변화에, 그들은 한동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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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8장

    박재범네 가족이 놀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큰 고모네 가족과 넷째 삼촌 가족 모두 깜짝 놀랐다.벤츠 같은 차는 주안시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이미 최고급 차에 속한다.그들은 포르쉐나 페라리 같은 것은 구별할 줄 모르지만, 벤츠나 BMW는 그들 뼈 속 깊이 자리잡은 고급 차 브랜드라서 확실히 안다.그들은 진우가 이런 차를 몰고 올 줄은 몰랐다. 그러고 보면 진우가 서강시에 집을 산 일도 그리 믿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큰 고모! 타세요!” 진우가 이국영에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진우야! 이거 네 차니?” 이국영이 물었다.그녀는 아직 믿지 못했다. 진우가 이런 고급 차를 몰고 돌아오다니.“네!” 진우가 대답했다.“너 돈 어디서 났어?”“큰 고모, 이건 신경 쓰지 마시고 먼저 차에 타세요! 때가 되면 제가 다시 설명 드릴게요. 작은 이모네도 서강시로 이사 오는 것에 동의했고, 큰 고모네 드릴 집이랑 같은 동네예요! 안심하세요! 저는 절대 법을 어긴 적이 없어요!” 진우가 말했다.이국영도 더 이상 묻지 않고 벤츠 G클래스의 조수석에 탔다.진우가 나중에 그녀에게 설명해 준다고 했으니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녀는 방금 진우가 밖에서 난동을 부릴까 봐 걱정했다.송영길과 딸 송주, 그리고 박재범은 뒷좌석에 타고 박재범의 부모님은 직접 차를 몰았다.진우의 넷째 삼촌 이국선과 넷째 숙모 나연희는 옆에 서 있자니 어이가 없었다.그들도 진우의 고급차를 타고 진우가 이국영에게 마련해준 집을 가서 보고 싶었으나, 진우는 그들을 부르지 않았고, 그들도 끼어들기 민망했다.그들과 진우의 관계는 이국영과 진우의 관계와는 달리 거리가 멀었다. 진우 부모님의 4억원 상당의 사망 보험금을 나누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진우는 이국선 부부를 신경 쓰지 않고 운전석에 탔다.진우에게 이국선 부부는 낯선 사람이고, 그저 만나서 한 마디 했을 뿐이다.그가 곤경에 빠졌을 때, 오직 작은 이모와 큰 고모만이 그에게 손을 뻗어 주었기 때문에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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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9장

    이국선의 집.이국선 부부는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이찬영은 오늘 친구들과 농구 약속이 있어서 큰 고모 이국영 집에 가지 않았다.그는 핸드폰을 하다가 사촌 누나 송주가 SNS에 들어갔다.순간 너무 놀랐다. 이 사진 속 맛있는 음식들은 그가 본 적 없는 랍스터와 알래스카 킹크랩이었다. 한눈에 봐도 맛있는 음식에 거실로 달려 나갔다.“아빠, 엄마, 오늘 큰 고모집 가지 않았어요? 오늘 송주 누나 남자친구 가족이랑 결혼 문제로 상의한다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나 왜 안 불렀어요?” 이찬영이 툴툴거리며 말했다.이찬영은 부모님과 큰 고모 가족이 점심으로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는 말을 마치고 핸드폰을 이국선과 나연희에게 건넸다.이국선 부부는 보자마자 침착할 수 없었다. 이런 맛있는 음식들은 TV에서만 봤다. 이 큰 테이블에 이런 음식이면 아마 돈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송주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면 분명 진우가 서강시에서 그들에게 밥을 사준 것이 분명하다.진우를 보니 정말 출세한 것 같다. 진우가 서강시에 이국영네 집을 사준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이 모든 것은 이국선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진우의 넷째 삼촌인 그는 이국영처럼 진우와 친하게 지냈다면, 지금 진우가 출세해서 그들 앞에도 떨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안타깝게도 진우의 양육권, 즉 4억원의 사망 보험금 확보를 실패한 후, 이국선은 진우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이국선은 흥분해서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말했다. “이건 우리가 점심에 먹은 게 아니야. 우린 점심에 네 큰 고모 집에서 집 밥 먹었다고!”“그럼 이건 저녁으로 먹은 거예요? 엄마 아빠랑 큰 고모 가족 사이 좋지 않아요? 왜 맛있는 걸 먹는데 우리를 안 불러요? 내 평생에 이렇게 좋은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상관없어, 나도 갈 거야!” 이찬영은 화가 나서 말했다.이국선은 진우의 일로 짜증이 나 있었으나, 이찬영이 여기서 또 성질을 부리고 있었다.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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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60장

    이 음식들의 가격을 계산해 보니, 인터넷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 테이블의 음식들은 합해서 2억이다!이들은 더 낭비할 수 없었다.밥을 먹고 잠시 쉬었다.진우는 호텔 매니저를 시켜 그들에게 최고급 스위트 룸을 몇 개 배정해주어 하룻밤을 쉬게 했다.지금 집을 보러 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분양 사무소는 이미 닫아서 남은 절차 처리를 할 수 없으니 내일 갈 수밖에 없다.다음날 아침을 먹고, 진우는 사람들을 데리고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향했다.진우는 벤츠 G클래스를 타고 앞서 갔고, 박재범 가족은 몇 천만원 넘는 차를 몰고 갔는데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경비원에게 붙잡혔다.경비원은 이 곳에서 2~3년동안 일했는데 몇 천만 원짜리 쓰레기 차가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드나드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진우가 모는 벤츠 G클래스도 최하급 차에 속하는데 몇 천만 원짜리 차는 멈춰 세워서 물어보아야 한다.“이봐요! 뭐 하시는 거죠? 얼른 가세요, 여기가 당신들이 온 곳이에요?” 한 경비원이 박재범 부모에게 소리쳤다.이 몇 천만 원짜리 쓰레기 차는, 그가 비록 살 수 없는 차라고 해도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었다.이 곳에서 몇 년간 일했더니 돈은 얼마 모으지 못해도 보는 눈은 확실히 높아졌다.“이리로 와요. 자 담배나 피워요. 우리는 앞에 차와 함께 왔어요.” 박재범의 아버지가 예의 있게 말하며 경비에게 담배 한 대를 건넸다.이런 대도시는 낯선 곳이라 그는 여전히 다소 어색해 보였다.경비원은 담배를 건네 받은 후, 무전기에 소리쳤다. “6번! 6번! 방금 들어간 벤츠 G클래스 차주에게 카드 키 가지고 경비원에게 와서 손님 데려가라고 해요!”“네! 알겠습니다!” 무전기에서 소리가 났다.그 후 경비원이 의기양양하게 박재범의 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먼저 차 옆에 세워 두고 기다려요. 돌아다니지 말고요! 이곳은 당신들 같은 사람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이번에 박재범의 어머니와 작은 이모는 참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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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61장

    박재범네 가족들이 입구에서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진우가 그들을 데리러 나왔다.진우는 자신이 수없이 드나들어도 자신을 잡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밖에서 잡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박재범네 가족과 이국영네 가족을 데리고 진우는 그들과 함께 3동으로 갔다.김지혜는 열쇠를 가지고 이미 3동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우가 미리 그녀에게 지시했다.“이 선생님, 이쪽입니다!” 김지혜가 예의 있게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그녀의 VIP 고객으로, 진우에게 집 3채를 팔아서 그녀는 12억을 벌었다!일행은 김지혜의 안내를 받아 진우가 계약금을 지불한 큰 평수의 호화 저택에 이르렀다.집에 들어가자 두 집안 사람들 모두 깜짝 놀랐다.이렇게 호화로운 집은 최소 100억 이상이다.이 안의 인테리어, 가구, 풍경 모두 최고다.비록 그들이 디자인에 대해 무지해도, 그것이 최고급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이 집은 200억짜리라고 들었는데, 이국영은 죽어도 이 집에서 살 수 없다고 했지만, 진우가 예약금을 이미 내서, 계약 취소가 안된다고 했다.게다가 그는 지금 1동에 집 한 채가 있다고 했지만, 이국영은 여전히 믿지 않았다.결국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1동에 있는 집으로 데려갔고, 진우는 또 다시 한 번 권하자, 이국영이 받아주었다.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김지혜와 함께 분양 사무실로 가서 잔금을 치르고 이국영의 신분증으로 집을 계약했다. 이 집은 앞으로 이국영 집이다.그 후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골든 리프 호텔로 가서 이국영 가족 세 사람과 박재범에게까지 비교적 한가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어차피 앉아서 돈을 받는 것이다.강서 지방에서 유일한 8성급 호텔이 진우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두 가족 모두 무감각한 상태였다.사실 진우가 이틀동안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먼저 2억 정도의 호화 차량에, 200억짜리 호화 저택, 지금은 2조원가량의 8성급 호텔.진우는 이들의 안목을 한 단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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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6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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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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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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