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48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07-15 16:30:11
“총장님, 제가 학교 밖에 일이 조금 있어서, 언제든 결석계 제출하고 싶은데, 총장님께서 이 특권을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우가 말했다.

“네? 언제든 결석계를 제출할 수 있는 특권을 원해요? 이유가 뭐죠?” 김태평이 웃으며 물었다.

그는 호기심이 생겼다. 어떤 학생이 감히 총장에 직접 찾아와 이런 요구를 할까?

게다가 그의 모습을 보니 자신이 동의할 것 같다고 여기는 것 같았다.

“제가 학교 밖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바쁩니다!”

“사업이요? 이진우 학생, 우리 학교는 대학생의 창업을 지지하는 곳이에요. 학생이 관련된 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고려해 보고 문제가 없을 시 허락할게요!”

“하지만 저는 신청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직접 총장님을 찾아온 거고요!” 진우가 말했다.

“네? 이진우 학생은 제가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총장님께서 거절하시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유는요!” 김태평이 물었다.

“제가 강대에 200억을 기부할 예정인데 이 중 100억은 공부 잘 하는 가난한 집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억은 학교의 각종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쓰시는 게 어떠세요 총장님?”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

김태평은 진우의 말을 듣고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강대에 200억을 기부한다고?

강대 설립 이래 이렇게 많은 금액을 기부한 사람이 없었다.

강대는 말할 것도 없고, 전국의 명문대도 이런 전례가 없었다.

강대는 전국 명문대 중 10위 안에 든다.

설립된 지 오래 되었고, 각계각층 유명 인사도 많이 배출하여, 학교에 기부도 많이 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2억 정도의 액수였다.

강대 설립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기부금 중 가장 큰 액수는 수년 전 강대를 졸업한 학생으로, 지금은 상업계의 거물로 자산이 2000억정도 된다. 하지만 그도 겨우 40억을 기부했을 분이다.

지금 재학중인 3학년 학생이 학교에 200억을 기부하겠다고 한다.

누가 믿겠는가?

사실대로 말하면.

김태평 자신도 믿기지 않았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149장

    “그러죠, 총장님, 저희 이렇게 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익명으로 기부하고 싶어요. 학교에서 어디를 가도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구경거리가 되고 싶지 않거든요!”“알겠어요!”이렇게 총장 김태평은 진우를 데리고 학교 행정실로 향했고, 강대 이사진들을 불러들였다.기부금 200억이 입금된 후, 강대 이사진들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이전에 몇 억을 기부할 때는 대대적인 총회를 열어 널리 알렸으나, 지금은 200억을 기부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끝낸다고?이진우가 큰 돈을 기부했기 때문에, 이진우의 이름도 학교 이사진 명단에 올렸다.“이진우 학생, 강대 발전에 기여해 주어서 고마워요. 학교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장 김태평이 두 손으로 진우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200억 기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진우는 아직 재학생이므로 학교에서 유명해지고 싶지 않았다.그가 졸업하고 나면, 이 일로 홍보할 수 있고 그때가 되면 학교의 명성도 높아질 것이다.대학교 3학년 재학생이 외부에서 사업으로 번 돈으로 학교에 200억을 기부했다. 이렇게 하려면 얼마나 강한 소속감이 있어야 할까?게다가 대학교 3학년때 사업을 해서 이렇게 많은 돈을 버는 것은, 학교의 교육이념이 좋다는 것을 말해준다!김태평은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다.이것은 학교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지도 상승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 일거양득이다.“총장님 별말씀을요. 강대도 저의 모교이고, 저를 재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 제가 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진우도 예의 있게 대답했다.이어 학교 이사진들의 감사 악수에도 진우는 일일이 공손하게 화답했다.진우가 이 일을 떠벌리고 싶지 않아 해서 학교도 기증식을 열지 않았다.돈을 기부한 진우는 바로 학교를 떠나 계속 결석계를 냈고, 지금 그에게 학교를 다니는 것은 이미 중요하지 않다.게다가

    최신 업데이트 : 2022-07-16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0장

    다음날, 진우는 문준영과 서명진을 데리고 함께 둘째 삼촌 이국진 집으로 향했다.진우는 둘째 삼촌 이국진과 둘째 숙모 장필순을 안다. 그들은 순순히 사망 보험금을 내어줄 리 없다.그래서 어제 밤, 진우는 서강시 최고의 변호사에게 연락해 놓고, 합의서를 변호사에게 보냈다.합의서가 손 안에 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은 거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변호사가 말했다.변호사는 지금 이미 주안시로 오는 길에 있을 것이다.게다가 그는 사람을 통해 법정 관계자에게 연락했는데, 법정 관계자는 증거가 확실하다면 최대한 일을 빨리 처리하겠다고 했다.둘째 삼촌 이국진의 거주지는 주안시 교외에 있으며, 3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당시 진우의 아버지와 그의 둘째 삼촌 이국진이 함께 지은 집이다.즉, 이 집의 반은 진우의 것이다. 하지만 당시 진우의 양육권이 이국진에게 주어진 이후, 집은 자연스럽게 전부 이국진에게 귀속되었다.진우 일행 3명은 이국진의 집에 도착했다.마당에 들어서자 둘째 숙모 장필순이 마당에서 꽃에 물을 주고 있다가 진우를 발견한 후, 콧방귀를 뀌며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진우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진우는 문준영과 서명진을 데리고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오늘이 마침 토요일이라 이국진 가족 네 사람 모두 집에 있었다.둘째 삼촌 이국진.둘째 숙모 장필순.사촌 누나 이선영.사촌 동생 이건민.하지만 진우가 온 것을 보고, 아무도 그를 신경 쓰지 않고 TV만 보고 있었다.진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거실 한가운데로 가서는 손안의 합의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말했다. “이국진, 이건 당신이 당시에 싸인 했던 합의서야. 빨리 우리 부모님 사망 보험금 돌려줘! 나도 당신들을 난처하게 하지 않을게! 이 집도 필요 없어. 집은 내가 여기서 몇 년간 살았던 비용으로 칠게!”진우는 둘째 삼촌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국진이라고 불렀다. 그는 둘째 삼촌에 대해 몇 년 동안 그늘이 져 있었다.“무슨 합의서? 무슨 사망 보험금? 난

    최신 업데이트 : 2022-07-17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1장

    진우가 말을 꺼내자 미소 짓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이국진 가족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놀란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오랫동안 진우를 보지 못했지만, 그들의 눈에 진우는 하라는 대로 하는 순진한 아이였다.이국진 부부를 만나면 쥐가 고양이를 만난 모습과 같았고, 이선영과 이건민을 만나도 조심스러웠다.이것은 그들이 수년간 진우를 학대한 것으로 인해 진우에게 생긴 트라우마였다.이전에 진우는 감히 이국진 부부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고, 말대꾸를 하면 심하게 맞았다.오늘 진우를 만났을 때, 그들은 자연스레 진우를 예전 모습에 대입했다.진우가 두 사람과 함께 있어도, 그들은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진우 같이 소심한 사람이 감히 어떻게 할 거라고는 생각치 않았다.지금 진우는 감히 자신들에 말에 반박할 뿐만 아니라 비아냥거린다. 이국진의 얼굴에 참을 수 없는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그래서 이국진은 힘껏 앞에 있는 테이블을 치며 일어나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진우, 네가 지금 다 컸다고 내가 널 때리지 못할 거라는 생각하지 마! 네가 나를 이국진이라고 부른 거야? 난 네 둘째 삼촌이고, 네 보호자야. 네가 어렸을 때 나에게 학대당했던 것처럼 지금도 똑같이 해줄 수 있어!”이때 이건민도 진우를 바라보며 표정이 좋지 않았다. 진우보다 한 살 어린 그도 진우와 함께 자랐는데, 그의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그는 진우를 괴롭히곤 했다.무슨 일이든 진우에게 다 떠넘기고, 진우를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 대신 맞도록 하며, 자신이 진우보다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이제 그는 20살이 되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떨어져 사회를 돌아다니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지금 이진우는 감히 그의 집에 와서 돈을 달라고 하고 그들을 비아냥대고 있는데, 그 돈은 나중에 그가 결혼하면 신혼집을 사줄 돈이라고 엄마가 말했었다. 이진우와는 상관없는 돈이다.“진우 형, 형이 또 우

    최신 업데이트 : 2022-07-18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2장

    이때 문준영과 서명진이 전쟁터에서 단련해온 패기를 적절하게 내뿜었다.이국진 가족 네 명은 순간 온몸이 차가워졌고, 두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다.이국진 가족 네 명은 평범한 사람으로 문준영, 서명진과 같은 전쟁터에서 시련을 겪은 고수들이 뿜어내는 패기를 당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이국진은 주저 앉아 말했다. “이진우, 너 대체 뭘 하려는 거야?”“난 단지 내 것을 되찾고 싶은 거야. 우리 부모님의 사망 보험금 가져와. 이 집은 몇 년간 당신 집이었고, 당신들이 날 죽이지 않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줄게. 그 당시에 당신들이 나를 조금 더 세게 때렸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테니까!” 진우가 비꼬며 말했다.“돈 달라고 해도, 가진 건 몸뚱어리 밖에 없어! 넌 우리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장필순이 고함을 질렀다.이 돈은 그녀가 자신의 아들 이건민이 결혼할 때 신혼집을 사주려고 한 돈이다. 이건민은 아직 직장도 없는데 이 돈을 이진우에게 준다면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하겠는가?게다가 이 사망 보험금의 이자가 적지 않아서, 이 돈이 없으면 그들 가족은 생활이 어려워진다.그래서 절대 이진우에게 돈을 줄 수 없다.이국진은 어쨌든 지금 상대방이 세고, 이진우와 함께 온 두 사람을 보니 상대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인 것 같아 이진우의 말대로 하고 싶었다.하지만 장필순의 말을 듣고 그도 즉각 반응했다.그래! 이진우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이진우가 우리를 어떻게 하겠어?상대방이 해외에서 용병 생활을 했어도 어쩔 건데?여긴 국내지, 해외가 아니다. 설마 그들이 사람을 죽일까?“이진우, 돈은 이미 다 썼어. 네가 달라고 해도 없다고. 그리고 난 네 둘째 삼촌이자 네 보호자야. 나도 이 돈에 대한 권리가 있어!” 이국진이 말했다.이진우는 웃음이 났다.둘째 삼촌?보호자?“이국진, 당신, 보호자가 뭔 지 알아? 당신이 자격이 있어? 그리고 당신이 보호자라고 해도, 난 이미 성인이라 당신의 그 보호자 신

    최신 업데이트 : 2022-07-18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3장

    거실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진우도 재촉하지 않고 한가롭게 의자에 앉아 상대방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이진우, 돈 달라고 해도 없어. 네가 고소 하고싶으면 고소해! 판결이 내려져도 우린 돈 없어! 아니면 날 때려 죽이든가!”결국 장필순이 결정을 내렸다.이 말인즉슨, 돈을 선택하고, 딸 이선영의 앞날을 포기한다는 것이다.이국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장필순이 이렇게 결정한 이상, 이대로 하자!“엄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선영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장필순을 보고 소리쳤다.하지만 장필순은 그녀의 말에 반응하지 않았다.딸은 결국 딸이다. 장차 시집을 갈 것이 뻔하고, 아들이야 말로 그들 부부의 노후를 책임질 사람이다.그래서 무조건 돈을 선택해야 한다!“당신들이 이 돈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으니, 오후에 법원에서 고소장을 받게 될 거야! 나도 당신과 입씨름 하고싶지 않아.” 진우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사실 진우는 이국빈 부부가 이런 결정을 내릴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그는 일찍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변호사에게 먼저 연락을 해, 가능한 빨리 이곳에 오도록 했다.“다음은 또 다른 사건이야.” 진우가 일어나 이건민과 서명진 앞으로 걸어가면서 말했다.서명진은 이건민의 가슴팍을 누르고 있던 손으로 그의 옷을 잡아 소파에서 일으켜 세웠다.이건민은 겁에 질려 녹초가 되었는데, 방금 서명진은 피비린내 나는 기운을 이건민에게 발산했다.작은 도시의 양아치와 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어떻게 서명진과 같은 고수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이건민, 어렸을 때 일은 이야기 하고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감히 내 작은 이모를 건드려? 이 빚은 내가 네게 잘 갚아줄게!”“진......진우 형, 난 사람 불러서 형이 주안시에서 한발짝도 나......나가지 못하게 할 힘이 있어.“ 이건민이 힘없이 말했다.이때까지도 그는 자신이 주안시에서 알고 지내는 각계각층의 사람을 불러 진우를 엿 먹일 수

    최신 업데이트 : 2022-07-18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4장

    겁에 질린 이국진 가족 네 명 모두 벌벌 떨었다.“난......난 안 때렸어. 그......그냥 살살 두 번 밀......밀었을 뿐이야!” 이건민이 바들바들 떨며 말했다.그는 지금 정말 무서웠다. 진우를 만나지 않은 2~3년동안, 진우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그를 무섭게 할 뿐만 아니라 두렵게 만들었다.“살살 두 번 밀어? 그럼 작은 이모가 어떻게 허리를 다쳐서 보름 동안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했을까?” 진우가 눈을 번뜩이며 차가운 눈빛으로 이건민을 보고 말했다.“나......나도 몰......몰라!”“몰라?” 진우는 손을 뻗어 이건민의 턱을 움켜쥐었다.“난 정말 몰......몰라! 진우 형, 내......내가 잘못 했어! 나......나 좀 놔줘!” 이건민이 울며 말했다.이건민은 용서를 빌었다. 방법이 없었다! 지금 진우가 그에게 주는 힘은 너무 셌다.진우는 웃으며 이건민을 풀어주었다.서명진도 그를 내려 놓았다.이건민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진우는 고개를 돌려 이국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국진, 사실대로 말하면, 난 이 돈 눈에 안 들어와. 난 이 돈이 필요 없거든. 하지만 이건민이 우리 작은 이모를 건드렸어. 당신들은 이건민을 탓해! 가능하다면, 돈 빨리 보내는 게 좋을 거야! 늦어도 오후에는 법원에서 당신 가족들 명의의 모든 재산을 동결할 테니, 우린 법원에서 보자고!”진우가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거실을 나갔다.서명진과 문준영도 진우를 따라 나갔다.거실에 이국진 가족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어찌할 바를 몰랐다.서로의 눈에서 충격 받은 것이 보였다.2년 남짓 보지 못했는데, 시키는 것은 다 했던 호구 이진우가 지금은 이렇게 대단하게 변했다. 강해졌다.이전에 진우는 그들 집에서 닭보다 일찍 일어나고 개보다 늦게 잤으며, 돼지보다 못 먹고 소보다 더 많이 일했다. 이따금 심하게 매를 맞았다.오늘 진우의 큰 변화에, 그들은 한동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어....

    최신 업데이트 : 2022-07-18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5장

    진우는 이국진의 집을 나온 후, 문준영과 서명진에게 차를 몰고 작은 이모네 집으로 가서 이삿짐을 옮기게 했다.그는 혼자 차를 몰고 큰 고모 이국영 집으로 향했다.그는 큰 고모 가족이 작은 이모네처럼 서강시로 이사하게 할 방법을 생각했다. 집도 이미 준비되었고, 마음대로 골든 리프 호텔에 직책을 맡아 돈을 받으며 행복하게 누리고 살면 된다.이국진의 일은 변호사에게 맡겼고, 인맥을 통해 연락한 것이니 그가 신경 쓸 필요도 없었으며,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큰 고모 이국영은 진우의 인생에 작은 이모 유은희 외에 또 다른 한줄기의 빛으로, 그에게 매우 잘해 주었다.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이국진은 진우에게 돈 한푼 쓰지 않았고, 진우의 생활비와 책 값 모두 작은 이모와 큰 고모가 내주었다.고3이 되던 해에는 학업이 중요해서 작은 이모네 집에서 강도현과 함께 좁은 공간에서 지냈는데, 공부하기에 불편해서 큰 고모 이국영의 집으로 이사해서 1년을 살며 수능 준비를 했다.이제 그가 능력이 있는 이상, 작은 이모와 큰 고모 가정을 먼저 안정시켜야 마음이 비로소 편해질 것 같았다.큰 고모 이국영 집은 주안시에서 오래된 동네에 있는데, 큰 고모 부부는 근처 공장의 직원으로, 진우보다 4살 많은 딸 하나가 있었다. 진우의 사촌 누나 이름은 송주다.진우는 벤츠 G클래스를 타고 익숙한 동네에 도착했다. 이미 오래된 동네라 지금은 대문도 없었다. 차를 큰고모 집 아래층에 세우고, 진우는 위층으로 올라갔다.1년동안 살았던 복도를 걸으며 진우는 감개무량했다. 대학을 다닌 이후 그는 이 곳에 자주 오지 못했었기 때문이다.그가 옛 정을 배은망덕하게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그는 방학 마다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이다.그도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서 작은 이모와 큰 이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다 보니, 자주 못 올 수밖에 없었다.큰 고모네 상황은 작은 이모네와는 조금 다르다.큰 고모가 사촌 누나 송주를 낳을 때 문제가 생겨, 이후에는 아이를 갖지 못하

    최신 업데이트 : 2022-07-18
  • 오늘부터 억만장자   156장

    “모두들 안녕하세요!” 진우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그러나 몇 사람은 진우를 외면했다.그제서야 진우는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사촌 누나 송주의 눈시울이 살짝 붉어져 있는 것이, 방금 울었던 것 같았다.큰 고모부 송영길도 화가 나서 앉아 있었다.“사돈, 이 친구는 제 조카고, 제 셋째 남동생의 아들입니다! 지금 서강시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이국영이 진우를 소개했다.소개 후, 진우는 큰 고모를 도우려 그녀를 따라 주방으로 들어갔다. 거실 분위기가 심각해서 그는 그 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큰 고모 이국영에게 쫓겨났다. 넷째 숙모 나연희도 주방에 있어서 진우의 도움은 필요 없었다.진우는 어쩔 수 없이 거실에 앉아 TV보는 척을 했다.원래 큰 고모에게 직접 이야기를 꺼내, 큰 고모 가족도 그와 함께 서강시로 돌아가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이야기하기 쉽지 않아 천천히 다시 기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이때 사촌 누나의 미래 시아버지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사돈, 방금 우리의 제안이 어땠어요?”“별로야!” 송영길이 중얼거렸다.“그럼 어떻게 생각하세요? 설마 우리 아들이 이런 허름한 집에 와서 살라는 건 아니죠? 이 집, 얼마나 오래된 집이죠? 근처에 좋은 학교도 없는데 나중에 애들이 애 낳으면 학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교육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거죠? 애들 둘이 죽고 못 사니까 그렇지, 그게 아니었으면 저는 진작 헤어지라고 했을 겁니다!” 박재범의 어머니가 끼어들었다.“엄마! 뭐라고 하는 거야!” 박재범이 소리쳤다.“박재범, 넌 말 하지 마. 설마 너 진짜 평생동안 이 곳에 살고 싶은 거야? 우린 자식이라고는 너 하나인데, 이 집에 들어와 사는 건 절대 안 돼!” 박재범 엄마가 단호하게 말했다.박재범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는 정말 이 곳에 살고 싶지 않았다.송영길은 화가 나서 반박하려고 했지만, 할 말을 찾지 못했다.확실히 송주네 가정 환경보

    최신 업데이트 : 2022-07-18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