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65화

비서가 나간 후 엄진우는 다소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언제 이렇게 많은 직원을 채용했지? 지금 회사 직원이 모두 얼마야?”

“천 명은 넘는 것 같아...”

소지안은 곰곰이 생각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엄진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천 명? 그렇게 많아?”

지성그룹도 직원이 고작 5천 여명인데 막 개업한 기업이 이미 상장 기업과 견줄 만큼 많은 직원을 채용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놀라운 일이다.

“불야성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는 이미 우리의 상상을 벗어났어. 게다가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도 현재 가장 핫한 산업 중 하나야. 회사 발전 속도가 엄청 나. 그러니 당연히 인력을 더 많이 모집해야지.”

소지안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엄진우가 말했다.

“회사 월 순수익이 얼마나 되지?”

“불야성 프로젝트는 아직 운영 전이지만 이미 많은 상인과 계약 끝내고 계약금도 받았어. 예상으로는 아마 월 10억은 될 것 같아. 그리고 라이브 방송은 더 대박이야. 매일 10%의 속도로 급증하고 있어. 이번 달 순수익은 20억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어.”

엄진우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대박, 예우림이 그에게 비담 컴퍼니를 떠넘겼을 때, 엄진우는 절대 이렇게 빨리 발전할 줄 생각도 못 했다.

이것은 엄진우의 경영 전략뿐만 아니라 소지안의 보조가 있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결과이다. 그녀의 노력이 있었기에 회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곧 우리만의 비즈니스 제국을 세울 수 있을 거야.”

엄진우는 뜨거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허리를 감싼 손을 더욱 방자하게 움직였다.

“지안 씨 도움이 정말 컸어. 역시 성공한 남자 뒤에는 훌륭한 여자가 있다더니, 그 말이 꼭 맞았네.”

소지안은 활짝 웃으며 입을 열었다.

“말은 진짜 잘해. 그렇다면 하나만 물을게. 나랑 우림이 누가 더 좋아...”

엄진우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켁켁! 일단 공상청 직원들부터 만나야 할 것 같은데.”

소지안은 그를 향해 눈을 희번덕였다.

“역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