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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3 화

“동 비서님이 잘못한 게 없잖아요.”

원아는 소남이 농담을 한다는 걸 알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고, 눈가에도 즐거운 기운이 묻어났다.

그녀는 이런 가벼운 대화가 좋았다.

“당신이 있으면, 나는 그 누구도 필요 없어요.”

소남이 말했다.

그에게는 원아가 누구보다 중요한 존재였다.

원아는 얼굴이 붉어졌다.

소남의 말이 왠지 모르게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얼굴이 뜨거워진 걸 느낀 그녀는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보았는데, 그때야 둘이 방금 지나온 건물이 바로 사당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대표님, 저기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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