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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7 화

장인숙은 불쾌한 표정으로 우정희를 흘겨보며 말했다.

“이미 들어왔어.”

정희는 머릿속이 멍해지며 한 가지 생각만 맴돌았다.

‘이제 끝났구나...’

‘장인숙의 표정을 보니 이 늙은이는 절대 날 보호해줄 생각이 없어!’

“사모님, 저희가 비밀번호를 바꿨잖아요? 그런데 문 대표님은 도대체 어떻게 들어온 거죠?”

정희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장인숙이 답할 틈도 없이 소남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려왔다.

“지문 인식.”

정희는 깜짝 놀라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을 떨어뜨렸다. 그릇이 바닥에 부딪히면서 하얀 액체가 사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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