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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7 화

“시간 없어요.”

소남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비록 그는 장인숙과 모자 관계였지만, 지금은 보기도 싫은 상태였다.

장인숙이 이렇게까지 소남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건, 아마도 속셈이 있는 듯했다.

장인숙은 아들의 차가운 태도에 분이 치밀어 올라 위협하듯 말했다.

[그래, 안 오겠다는 거지? 그럼 난 다시 고택에 가서 설을 보낼 테니, 만약 네 할아버지가 물어보면 있는 그대로 말할 거다. 알고는 있어라.]

비록 이번 설에 채은서와 장인숙의 싸움으로 문현만이 크게 화를 냈지만, 문현만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손들의 불효였고,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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