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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2 화

알리사는 다닐이 심비를 총애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좀 부러워했다.

공포의 섬에서 어린 심비를 제외하고 중상을 입은 사람만이 다닐의 시선을 받을 수 있었다.

알리사는 빨리 마음을 거두었다.

‘내가 다닐선생님한테 딴마음을 품어선 절대 안돼! 난 그저 심비만 잘 돌보는 일에만 집중해야 해!’

심비에게 다가간 알리사는 감히 다닐을 쳐다보지 못한 채 아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닐 선생님, 제가 심비를 잘 돌보지 못했습니다.”

다닐은 고개를 들어 알리사를 한 번 보았는데, 눈빛이 차가웠고, 온도를 조금도 띠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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