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는 약간 억하심정이 들었다. [싫어요.]“어?” 원아는 알렉세이가 이렇게 말할 줄은 몰랐다.“전 아가씨가 직접 차려 주는 밥을 먹고 싶어요.”알렉세이가 얼른 말했다. ‘만약 정말 아가씨가 진심으로 고맙다면 차라리 아가씨한테 날 위해서 요리를 해달라고 요구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거야.’ 그가 가장 그리워하는 것은 공포의 섬에서 자신과 알리사가 섬에서 R국 음식에 질렸을 때, 원아가 주방에 가서 자신들을 위해서 요리를 해주었던 추억이었다. 그때 원아는 항상 알리사와 알렉세이에게 정교한 A시 요리를 준비해 주었다.알
차가 그들을 가리고 있어서 에런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읽지 못했다.차가 떠나는 것을 보고 번호판을 확인했는데 반쯤 가려져 있어 그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곤 무전기를 들었다.“데릭 있니?”[응.]데릭의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대답했다.“벤츠 차량이고, 차량 번호 앞부분은 425이고, 뒷부분은 가려져 있어. 내가 지금 따라갈 테니 네가 빨리 차 타고 와서 나랑 교대하자. 나 지금 보스가 준 임무도 수행해야 하니까.”에런은 차를 몰고 검은색 지프차 뒤를 천천히 따라갔다.[알았어.]데릭이 대답했다.3분 후, 에런이 모
소남은 핸드폰을 들고 누가 자신을 암살하려고 하는 것은 궁금하지 않았고 누가 자신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었는가를 마음속으로 계속 추측하고 있었다.그는 먼저 레이에게 전화 한 통을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말을 짧게 했다.“레이, 누군가가 나를 암살하려고 해.”동준은 옆에서 듣고 있다가 또 메일을 보았다.‘만약 누군가가 일부러 장난을 저질렀다면? 하지만 보스의 직감은...’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누가요?]레이가 눈썹을 찌푸렸다.그는 아직도 공포의 섬에서 온 침입자를 심문하고 있었는데 소남에게 연락이 와 누
동준은 소남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안 후, 바로 소남의 뒤에 서서 여차하면 자기 보스가 타고 있는 휠체어를 밀고 도망갈 준비 했다.소남은 원아가 떠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정말 자신의 안전은 뒤로하고, 모든 부하에게 원아를 미행하게 해 또다시 영문도 모른 채 다시 사라지지 않도록 확보하고 있었다.동준도 알아볼 수 있듯이, 자기 보스 문소남은, 정말 자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정도로 원아를 사랑하고 있다 걸 느낄 수 있었다.소남은 원아가 다시는 자신의 곁에서 떠나지 못하게 할 생각만 할 뿐 자신이 미래에 어떤 위험에 직면하게 될지는
데릭은 입술을 깨물고 눈앞의 빨간불이 녹색으로 바뀌었고, 바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앞으로 나아갔다. 비록 내키지 않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기 보스의 명령을 들어야만 했다.평소라면 데릭도 지금 이렇게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소남은 다리를 다쳐서 몸도 자유롭게 움직이지도 못했고, 게다가 아마도 호신할 무기도 없어서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전화는 일단 끊지 말고, 만약 네가 따라가고 있는 그 차가 호텔 근처라면 당장 나에게 알려줘.”소남이 말했다.비록 지금 레이의 부하들도 있기 했지만, 이 일은 현지 경찰
“이분은?” 미하일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소남을 바라보았다.“내 친구, 데릭이라고 해. 지금 이 친구가 어떤 차 한 대를 미행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 차에 타고 있는 놈들이 날 암살하려고 이곳으로 오고 있을 거야.”소남이 말했다. 비록 에런과 데릭은 줄곧 소남에게 ‘보스’ 라고 칭했지만, 그들은 소남과 생과 사를 같이 겪으면서 함께 공포의 섬에서 탈출했기에 소남이 남에게 이 두 사람을 소개할 때, 항상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를 했다. 데릭은 전화기 너머에서 소남의 말을 듣고 마음속 한편으로 차 한 대를. 이것이 바로 그녀가
소남은 동준을 보면서 대답했다.“알았어.”이와 함께 에런도 계속 보고했다.[보스, 사모님께서 지금 지하철역에서 나오셨는데, 미행하는 부하가 사모님이 호텔로 돌아가지 않으시고...]그는 잠시 멈추고 원아의 방향을 확정했다.[지금 한식당 쪽으로 가고 계십니다.]“왜 갑자기 방향을 바꾼 거야?”소남이 원아가 이 일에 끼어들지 않기를 바라며 물었다.소남을 암살하기 위해 온 그들이 어떤 무기를 가졌는지도 모르고, 원아는 맨주먹이고, 게다가 허리에 상처까지 있어서 이쪽으로 오면 너무 위험할 것 같았다.[사모님께서 호텔로 돌아가
“내가 들어가면 정말 도울 수 있으니 믿어주세요.”원아는 초조한 표정으로 상가 몇 개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분명했다.한식당 옆에 상인들은 총성이 들리는 순간 놀라 다 가게 문을 닫았다.“교수님, 전 지금 보스가 내리신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보스를 믿어 주셔야 합니다. 보스께서 잘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데릭은 여전히 그녀의 길을 가로막았다.소남이 만약 다리를 다치지 않았다면 괜찮았겠지만, 지금 다리도 다쳤고, 총알을 피할 몸 상태라고 말할 수 없었다!“죄송합니다.” 원아가 주먹을 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