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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 화

“아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데, 초설 씨는 언니, 누나고, 나는 이모라잖아요. 아직 늙지 않은 거 맞아요?”

이연은 한숨을 쉬었다.

“이제 정말 나 자신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피부 상태가 지난번에 봤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원아는 화제를 돌렸다.

“정말요?”

이연은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고 싶었지만 손에 기름기가 남아 있다는 걸 깨닫고 그만뒀다.

“요즘 수면의 질이 크게 높아져서 온몸이 상쾌한 느낌이 들어요.”

“수면은 가장 좋은 피부 관리 방법이죠. 이연 씨도 점점 젊어지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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