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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8 화

동준은 쌍둥이를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병실로 들어선 그는 대표님의 얼굴이 유난히 어두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준이 보기에 그는 한결같이 냉정하고 우아한 신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얼굴 가득 알 수 없는 슬픔이 서려 있었다.

동준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으나, 매서운 소남의 눈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최대한 빨리 사고를 낸 운전자를 찾아. 절대 놓치면 안 돼. 민석이 이미 조사하러 갔으니 넌 협조만 하면 돼."

그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한마디 한마디에 살기가 느껴졌다.

동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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