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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화

정원을 가득 메운 울긋불긋한 꽃들과 무성하게 자란 푸른 송백들이 잘 어우러진 경관은 그야말로 숨을 멈출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장 소박하고 전원적인 것은 “그림 같은 정원”에 비옥한 토지를 따로 남겨 잘 자라면서 인기 많은 푸른 채소들을 가득 심어 놓은 것이다.

채소 이파리들 밑에서는 솜털이 노란 병아리 몇 마리가 즐겁게 뛰어다니며 쪼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의 작은 연못에는 흰 거위 몇 마리가 아름다운 목덜미를 펴고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문소남은 원아의 곁에 앉으며 그녀를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렸다.

그녀의 볼에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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