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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8 화

장인숙은 문밖에 서서 끊어진 핸드폰 화면에서 눈을 거두었다.

반평생을 여자로 살아온 장인숙의 육감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원아는 전화를 걸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그리고, 그녀는 어렴풋이 들었다. 핸드폰 저쪽에서 무슨 소리가...... 신음 소리가...... 침대 소리?

원아가 낸 소리야?

여기까지 생각하니 장인숙의 솜털이 곤두섰다.

"원아, 당장 문 열어, 문 열어!" 장인숙은 안에 있는 남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알고 싶어 안달이 났다.

오기전에 그는 오빠와 새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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