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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6장

조난은 그녀가 오는 모습을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인사했다. "현이 씨에게 딱 맞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현이: "어떤 일인데요?"

"대표님 비서요." 조난이 말했다. "대표님이 시키시는 일만 하면 됩니다."

현이는 아무 고민없이 바로 동의했다. "네, 좋아요! 지금 회사에 계시나요?"

조난: "없습니다." 조난은 종이를 꺼내 건네줬다. "여기에 대표님 전화번호랑 집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갖다드리면 됩니다."

현이는 종이를 받고 쳐다보며 말했다. "네, 바로 가겠습니다."

현이가 떠난 뒤, 조난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정말 저 여자 은준이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네! 은준이 이 복 받은 자식! 저런 미인이 쫓아다니는 기분은 어떨까?"

현이는 찐빵을 사서 택시를 타고 서은준 집으로 향했다.

서은준은 회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다.

택시로는 10분, 도보로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살고 있었다.

현이는 아침 식사를 들고 서은준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잠시 후, 서은준이 문을 열었다.

현이를 본 서은준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우리 집에는 왜?"

현이는 그의 놀란 표정을 무시하고 바로 집안으로 들어갔다.

"조난 씨께서 보내셨습니다. 오늘부터 대표님 비서일을 맡게 되었어요." 현이는 아침 식사를 거실 테이블에 올려두며 말했다. "대표님, 아침 식사 뜨거울 때 얼른 드세요!"

서은준은 문을 닫고 거실로 걸어 들어갔다.

현이는 집을 돌아다니며 정리를 시작했다.

"뭐 하는 거죠?" 서은준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청소하라고 시키지 않았는데?"

현이: "제가 정리를 좀 해드릴게요. 집 정리 하시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잖아요..."

"친하지도 않은데 무슨... 옷 내려놔!" 서은준은 그녀의 손에 들린 더러운 옷을 보며 당황해 하며 말했다. "다른 사람한테도 이러는 건가? 가정부처럼?"

현이는 옷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대표님, 아니요! 다른 사람한테는 이렇게 안 해요."

"그럼 나한테는 왜?"

"전 대표님의 비서니까요! 제가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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