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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2장

서은준은 놀란 표정으로 현이를 쳐다보았다.

현이는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은준: "어떻게 된 건지 정말 해명 안할 거야?"

현이: "대표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랑 알고있는 사이라서요, 그래서 대표님 상황에 대해 들은 게 좀 많아요."

서은준: "그래도 너무 많이 알고있는 거 같은데! 누가 보면 우리 집에서 일이라고 했었던 사람인지 알겠어."

현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알고있는 게 많다고 밖에서 함부로 얘기하고 다니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서은준은 홀리기라도 한 듯 그녀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현이: "어서 일하러 가세요! 퇴근하고 일찍 돌아오세요."

현이는 말을 마친 후 도망쳤다.

현이는 우선 마트에 들러 장을 본 후 택시를 타고 서은준의 집으로 향했다.

장 본 야채들을 주방에 두었다, 그때 현이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현이는 휴대폰을 들고 언니가 걸려온 전화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현이는 매우 기뻤다: "언니!"

라엘: "현아, 언제 돌아올 거야? 떠난지 며칠 밖에 안됐는데 너무 보고싶다!"

현이: "저도 너무 보고싶어요. 며칠만 더 놀다 돌아갈 거예요!"

라엘이는 동생의 말을 듣고 즉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그럼 다행이고! 서은준인지 뭔지 혹시라도 너 납치라도 할까 봐 얼마나 걱정했다고!"

"하하! 언니, 그 사람 그런 사람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수수인 것도 모르고 있어요! 서로 어색해질까 봐 얘기 못했어요."

"네 신분을 노출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신분이 드러나는 순간부터 사람들이 정말로 널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네 돈을 보고 널 접근하는 건지 분간하기 어려울 거거든.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 살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했어." 라엘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생에게 조언해 주었다. "그래서 난 어렸을 때부터 늘 비슷한 사람들과 친구를 사귀고 했지, 그래야만 언니가 방금 말한 문제에 대해 복잡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됐었거든."

현이: "성호 씨도 제게 얘기했었어요. 그리고 서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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