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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7장

이 집의 모든 장식들은 하나같이 다 강도평의 보물이었다.

강도평이 죽는다 해도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었다.

강도평의 재산을 순조롭게 상속받을 수 있다면 참 손쉽게 모든 것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그런 행운이 주어질 것이라 믿지 않았다.

아마도 강민이 재산을 위해 자신과 싸울 것이다!

그의 짐작이 사실이라면, 때가 되면 강민은 자연스럽게 그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

"둘째 도련님, 어르신 찾으러 갈까요?" 경호원은 걱정하며 말했다.

강훈: "어디 가서 찾을 건데? B국이 이렇게나 크고, 아버지 아침 6시에 나가셨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아? 방금 진아연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그들이 잡아간 게 아니래."

"그럼 어르신께서 왜 연락을 받지 않으시는 겁니까?"

"진아연이 우리 아버지 어떤 여자와 함께 갔다고 했어." 강훈은 침착하게 말했다. "일단 여기서 기다리고 있자! 24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안되면 그때 신고해서 경찰의 도움을 받자."

경호원은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 채 고개를 푹 숙였다.

24시간 동안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건 위험에 부딪쳐다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몇 명의 하인들은 그의 말을 들은 후, 몰래 주방에서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둘째 도련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면 어르신 이번에 돌아오기 어려울 거 같은데!"

"둘째 도련님 탓할 수는 없지! 어르신 어제도 둘째 도련님 심하게 꾸짖었잖아... 큰 도련님이 사고를 당한 후부터 둘째 도련님은 거의 매일 혼나면서 지내는 거 같아. 어르신도 아마 후회하고 있을 걸, 전에 큰 도련님께 그렇게 잔인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금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 있겠어? 그리고 어르신 같은 사람은 후회같은 거 안할 거 같아. 근데 이번에 어르신이 사라지신건, 둘째 도련님이랑은 아무 상관 없겠지? 그래도 둘째 도련님은 평소에 많이 조심스러운 성격이니까."

"둘째 도련님이 그랬는지는 알수 없지만, 지금 봐서는 둘째 도련님이 절대 어르신을 구하러 가진 않을 것 같아."

"강씨 집안의 주인이 곧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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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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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헉 또광고광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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